내 불만은 언제나 내가 연락해야한다는 것
2024. 09. 03
3월에 같은 과 ○○○씨가
“박○○가 나와 가까이 사니 학교를 같이 다니며 어떻냐”고 묻는다.
“나는 게을러서 시간을 못 맞추어 혼자 다녀야 한다”며 거절했다.
그런데 박○○가 학교 오는데 1시간이 걸리며 환승도 한다는 말이 들린다.
’나는 15분 걸리는데 연세도 많으신데 많이 힘들겠다! 착한 일 하자‘
“우리 아파트로 오시고, 나는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니 조금 기다릴 생각을 하시라“고 말하고 같이 통학을 하며, 내가 좋은 일 하려고 하니 나에게 보답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도 전했다.
그런데 이분과 다니면서 연락은 언제나 내가 해야했다.
한 번은 본인이 일찍 끝나니 연락도 없이 집에 갔다.
’나이가 많아서 몰라서 그러는 걸까 먼저가면 먼저 간다고 해야지!‘
”전화하세요” “먼저 연락하세요”
말 전했지만 아쉬운 것은 항상 나였다.
개학을 하니 20분까지 아파트로 오시라고 문자하니
자신은 다음 주부터 학교에 간다고 문자로 답한다.
월요일 20분까지 오시라고 문자를 보내고
부지런히 집안을 정리하며
집을 나서기 좀 전에 문자보았나 확인한다.
준비물이 무엇이냐?는 문자가 왔다
’준비물이 무엇이고 몇 시까지 가냐고 미리 물어봤어야지 참 어이가 없다! ‘
시간도 없고 시간 맞추어 내려가야해 문자에 답을 안했다.
21분인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서둘러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왔다.
25분 전화를 하니 바로 우리아파트 옆이라고 답한다.
바로 올 것 같았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다시 전화한다. 좀 더 기다린 후에 도착한다.
’늦으면 늦는다고 먼저 전화하지, 우리 아파트 바로 옆이라고 하지 말고 몇 분 후쯤에 도착한다고 말하지‘ 못마땅하다.
어떻게 부드럽게 말을 전하지?‘
“학교 옆 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돌아서 가야해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며 내 딴에는 부드럽게 말을 전한다고 했다.
“자신의 문자에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 아침에는 할 일이 많아 시간이 없어 답해줄 수 없고, 물어볼 것 있으면 전날 물어보고 미리 연락도 하라”고 말한다.
두유를 먹으라고 주는데
못마땅함이 많아서인가 아무소리도 하지 않았다.
“ 운동을 해야해서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없으니
집에 갈 때는 각자 가자”고 했다.
수업이 끝난 후
나를 보는 모습이 보이는데,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교수님께서
“박○○과 같이 안다니냐”고 묻는다
“아침에는 같이 다니고 저녁에는 따로 다닌다”고 답한다.
첫댓글 그러게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연락하고 시간맞추어 주고 하면 좋은데 그것이 안되니 걸리겠네요... 그러니 걸리는 나를 보며 인정해요.
그래야 원래 맘이 찾아지고 상대를 헤아려 보는 공부가 되어져요. 헤아려 져야 원래 맘으로 나 전달을 잘할수 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