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하루...
어떻게 보내시나요.
부르는데 없고
갈 곳도 없으면 어찌 하루를 보내야 하나요.
중년의 하루는 김 빠진 맥주처럼 타이트하지 못하다. 목표가 없으니 의욕이 없고. 목적이 없으니 욕심도 없다.
안 한다고 채근하고
못한다고 나무라지도 않는 그저 느긋하게 중년의 하루는 길면서도 짧다.
한일은 없는데 해는 넘어가고. 들어온 건 없는데 나가는 건 많다.
이년 저년보다 중년이 더 무섭다....
전철 타면 중년들은 뭣이 급한지 에스컬레이트를 뛰어다닌다.
마음은 바쁜데 소득은 없어 예전의 몸에 밴 습관 때문인가...
머리는 기억 못 해도 몸은 기억한다지. 그래서 제일교포는 치매가 걸려도 늦게 배운 일본어는 잊어도 모국어는 잊지 않는다네.
우리 친구들 아직 청춘이지?
아직 노년이라고 부르기는 싫으네..
뭐든지 해보자...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찾아보자. 걷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책 읽기도 좋고, 운동도 좋고,취미를 찾아보자. 밥값 하는 일도 좋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벌자.바빠 정신 없는데하는 친구들도 있지? 적당히 강도 조절하게나...
알아서 잘하고 있는걸.니나 잘하게 헛소리마라 하지..?
한번 짚어 보았네.
공자 앞에 문자 썼네?
웃자... 허리 한번 펴고 허~~ 어
재미나게들 지내시게나 한 번씩 톡으로 넋두리도 해가면서 말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