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것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무겁고 축 늘어지는 책가방이 아이들 성장을 방해할 것을 우려해서였겠지만, 캐리어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올해는 가방의 무게를 던 것은 기본, 바른 자세를 잡아주거나 척추 건강까지 고려한 책가방이 등장했다.
무게중심을 위로 올려야 허리가 펴진다
책가방이 무거운 것은 가방에 들어 있는 책의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쏠리기 때문. 따라서 무게중심을 위로 올려 척추가 받는 하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듀오백의 기능성 가방은 어깨와 허리의 부담을 줄인 기능성 제품. 프로스펙스 역시 척추의 올바른 형태를 유지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주는 인체공학적 설계 제품을 선보였다.
n, U, Y 등 가방 속에 숨어 있는 알파벳에 주목하라
인체 곡선에 가방을 밀착시켜 내용물의 무게를 어깨와 등판 전체로 분산시키기 위한 기술이 필수다. 휠라의 스마트 백은 등판을 신체에 더욱 밀착되도록 했고, 프로스펙스의 제품은 특수 스펀지로 제작된 n자형 몰드를 삽입해 펴진 등을 지지해준다. 또한 듀오백은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해 흘러내림을 방지하며 어깨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메시로 통기성 UP, 반사소재로 안전 UP, 소재에 주목하라
아동 가방을 택할 때에는 소재도 살펴봐야 한다. 메시 원단은 통기성이좋아서 등에 땀이 차지 않아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겐 제격이다. 또한 빛 반사소재 사용 여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반사소재는 어두운 밤이나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01 프로스펙스 W KIDS
척추의 올바른 형태를 유지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주는 인체공학적 설계 제품을 선보였다. 프로스펙스 ‘W KIDS’는 밑판 구조를 7도 예각으로 제작,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가방이 허리 부분에 밀착돼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한다.
02 스케처스 크윙클 토즈
미국 아동화 판매 1위 스케처스의 귀엽고 화려한 아동용 신발. 큐빅이 박혀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반짝거리고 움직일 때마다 불이 들어오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03 크로커다일 크릭
유해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켓 구성이 특징. 컬러감과 캐릭터도 사랑스럽다.
04 그린이즈 폴리웍스 슈즈
KC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호르몬이 없는 EVA와 천연 가죽소재만을 이용해 제작되는 동물 캐릭터의 다양한 신발 시리즈.
독특한 컬러감과 모양으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데 특히 발바닥의 동물 모양이 인상적이다.
05 르꼬끄 스포르티브 가방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가볍고 튼튼하며 하드 케이스 디자인이라 잘 세워지는 것이 장점. 뚜껑이 완전히 젖혀져 내용물을 넣고 빼기 쉽다.
06 르꼬끄 스포르티브 신발
한창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편하고 튼튼한 운동화. 아동용 스니커즈는 신고 벗을 때 편하고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벨크로를 사용한 것이 좋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제품.
07 휠라 키즈
귀엽고 앙증맞은 무늬에 꼭 필요한 수납공간을 갖춘 심플한 디자인. 에나멜 소재라 방수는 물론 더러움이 쉽게 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08 듀오백
DUOBAG은 일반 가방과 달리 윗부분이 넓은 역물방울 형태를 채택해 무게 중심을 위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척추가 받는 하중을 최소화해 내용물을 많이 넣더라도 보행 시 곧은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가방 등판이 척추 곡선 모양에 맞게 밀착되도록 몰드 성형 공법을 택해 뒤틀림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여 허리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책상 위 작은 소품부터 실천! 친환경 문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문구류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재생 연필과 종이 등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레 환경의 중요성을 교육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
제품의 생산부터 포장, 판매 등의 전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문구. 군더더기 없는 최소한의 디자인을 추구하고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신문지, 재생지등으로 만든 연필,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 비닐 포장이나 크래프트지를 사용한 케이스, 친환경 종이 사용과 식물성 콩기름 인쇄를 한 노트, 폐기되는 가죽 소파로 만든 필통 등이 대표적이다. 종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자투리 종이로는 메모지를 만들어 낭비를 최소화하기도 한다고.
01 네팔의 장인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깎아 만든 나무 스탬프. 1만8천원, 페어트레 이드코리아 그루
02 지구 온난화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가는 동물들의 자화상이 담긴 노트. 4천원, 공장
03 친환경 재생 종이로 만든 원통형 필통과 연필 5개가 들어 있는 문구 세트. 5천원, 그린이즈
04 책이나 파일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종이 파일함. 2개입 7천8백원, 공장
05 편지봉투 모양의친환경 문구 세트. 8천3백원, 에코브릿지
우리들은 1학년! 아이에게 꼭 준비해 주어야 할 입학 선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나 모두 설레고 걱정되는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학교 갈 준비는 물론이고 꼭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며 아이와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어떨까.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준비해야 할 것이 매우 많다. 문구용품이나 가방, 학습 보조 도구 등은 미리미리 챙겨 두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책이나 교과서를 미리 읽게 하도록 한다. 또한 물건 정리를 도와주는 이름표 스티커나 교실에서 신는 실내화, 학교에 놓고 쓰는 칫솔·치약 등을 아이들이 점검하게 하면 아이 스스로 생활법을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된다.
01 학교 생활을 미리 배우는 그림책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려면 기본적인 생활 예절은 미리 배워두어야 한다. 친구끼리 다투었을 때 화해하는 방법, 편식은 왜 안 좋은지와 같이 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담은 그림책, 엄마와 함께 읽고 스스로 참여하며 배워볼 수 있다.
02 리락쿠마 지워지는 펜
연필을 써야 할 시기지만 초등학생이 되면서 아이들은 볼펜에 열광한다. 이럴 땐 무조건 못 쓰게 하는 것보다 디자인 펜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쓰다가 잘못 쓰면 지워지는 펜. 개당 3천 9백원, 부비캣
03 귀여운 캐릭터 문구 세트
학교에 들어가면 한 세트씩 꼭 구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크레파스, 싸인펜, 물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캐릭터가 있는 제품으로 구입하여 미리미리 이름표를 붙여두는 것도 좋을 듯. 토로레 크레파스 18색, 그림물감 12색, 사인펜 12색 각 2천4백원, 모나미
04 디자인 보온, 보냉 물통
집에서 물이나 음료 등을 챙겨 보내야 하는 엄마들이 많다. 플라스틱보다는 가벼운 스테인리스 재질에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디자인이 예쁘고 크기도 다양한 리락쿠마 보온, 보냉물병 1만1천4백원, 부비캣
05 어린이용 에코백
에코기어에서 출시한 페트병 재활용 원사 소재의 가방으로 화학첨가물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나들이용으로 특히 좋을 듯. 에코기어 친환경 캐주얼 백팩 4만3천원 그린이즈
06 친환경 퍼즐
납성분이나 PVC, 카드뮴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동물, 숫자, 지도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채감으로 아이들의 훌륭한 놀잇감이 되는 퍼즐. 1박스 9천원~2만8천원까지, 크로커다일 크릭
07 천연 고무공
천연 고무와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안전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컬러와 무늬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 5인치 1만3천원, 7인치 1만6천원. 크로커다일 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