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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책 소개 및 추천 사이트 스크랩 56회 삼태극 정기역사모임안내-`만천년 역사의 비밀 태백과 압록`
진실 추천 0 조회 430 15.06.24 00:51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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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24 15:07

    첫댓글 연개소문이 저런 이야기를 정말로 했다 치더라도,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할 때 화살 꺾는 비유를 하는 것은 연개소문 이야기가 최초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오랜 이야기도 있지요.

    <자치통감> 권120에 보면 토욕혼왕 모용아시가 죽을 때에 아들과 동생들을 모아 놓고 하는 이야기에 화살 하나는 꺾기 쉽지만 여럿은 꺾기 힘들다는 비유법이 나옵니다.

    모용아시의 사망시기가 대략 420년대이므로 5세기 초반이라 연개소문이 사망하는 7세기 중반보다 200여년 빠른 시기가 됩니다. 해당 이야기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06.24 15:07

    冬,十月,吐谷渾威王阿柴卒。阿柴有子二十人,疾病,召諸子弟謂之曰:「先公車騎,以大業之故,捨其子拾虔而授孤;孤敢私於緯代而忘先君之志乎!我死,汝曹當奉慕鐀為主。」緯代者,阿柴之長子;慕鐀者,阿柴之母弟、叔父烏紇提之子也。阿柴又命諸子各獻一箭,取一箭授其弟慕利延使折之,慕利延折之;又取十九箭使折之,慕利延不能折。阿柴乃諭之曰:「汝曹知之乎?孤則易折,眾則難摧。汝曹當戮力一心,然後可以保國寧家。」言終而卒。

    (맨 마지막 2문장이 관련 구절입니다. 모용아시가 20인의 아들, 동생에게 화살을 1대씩 바치게 한 뒤 동생 모용모리연에게 1개를 주고 꺾게 하자 쉽게 꺾었는데, 나머지 19개를 다 주고 한꺼번에 꺾으라

  • 15.06.24 15:09

    하자 못 꺾었다는 겁니다.(又取十九箭使折之,慕利延不能折。) 이를 보고 모용아시가 너희들도 이와 같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꾀할 수 있다(汝曹當戮力一心,然後可以保國寧家。)고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는 겁니다.)

  • 작성자 15.06.24 18:12

    @미주가효 감사합니다.^*^

  • 15.06.24 15:46

    일본서기에는 너희 형제는 물과 물고기처럼 화합하라고 나오죠.

  • 작성자 15.06.24 18:14

    일본서기라...
    노하라신노스케님께
    딱! 어울리는 인용이네요!

  • 15.06.25 05:58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환단고기가 조선상고사를 참고했다는 증거가 되지요. 물론 그러니 당연히 위서

  • 15.06.25 15:01

    아니죠, 단재가 한단고기를 참고 했다고 봐야 맞습니다...그러니 당연히 진서=정사입니다.

  • 15.06.25 14:53

    토욕혼: 4세기 중엽 이후 7세기까지 靑海省 및 甘肅省 남부를 지배한 몽골계 유목민인 선비족(鮮卑族)이 세운 나라라고 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북방민족인 선비족이 세운나라군요, 선비족은 말이 그렇지 결국 고구려영향권에 있었던 나라입니다. 더구나 선비족은 거슬러 올라가면 부여이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단군)에 이릅니다. 더구나 화살을 갖고 비유를 들었다는 것은 동이족의 흔적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크게 보면 우리 민족의 어떤 격언인 것이죠, 연개소문이 화살비유로 유언을 하였지만 이러한 말은 그 이전 부터 있었다고 봐야 맞으며,

  • 15.06.25 15:00

    따라서 고구려 이전 부터 있었고 자치통감에 나오는 선비족의 토욕혼이 처음 쓴 것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눈을 크게 뜨면 역사의 지평이 무한히 넓어지며 우리의 역사는 한반도 만주를 넘어 중앙아시아 까지 갑니다. 가자흐스탄의 옛 군대장비를 보면 고구려의 개마무사와 완전히 똑 같습니다. 가자흐스탄은 돌궐계입니다. 군사장비가 완전히 같다는 것은 사실상 고구려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우리는 무의적으로 반도적 사관에 물들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 15.06.25 15:08

    고구려(무쿠리)와 관련하여 일본서기에는 고구려국본기에 나오는 '물'을 들어 화합하라고 나오죠, 저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연개소문이 분명히 대체적으로 저런 유언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고구려국본기는 신빙성이 대단히 높은 正史입니다.
    려원연합군이 왜구를 정벌하러 갔을때 왜구들이 하는말 '무쿠리가 온다.' 이 말은 현재까지 일본애들에게 무서움의 상징이되는 말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호랭이온다고 하면 아이들이 울다가도 뚝 그치듯이 말입니다.

  • 15.06.25 14:57

    @해돋는산 추가로 고구려국 본기에는 최근에 발견된 고구려 태왕들의 연호가 대부분 나옵니다. 러시아 문서보관소에 고구려 자료에서도 고구려연호가 나오는데 '한단고기/고구려국본기'의 연호와 완전히 일치합니다. 결국 한단고기는 가장 진실에 가까운 정사입니다. 이조왜구사학사관으로 물든 사람들이 자기나라 정사인 한단고기를 위서라고 함부로 판단하는데 참으로 슬픈일이죠...

  • 15.06.25 15:07

    @해돋는산 더구나 왜 선비족이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보냐면,
    무당현상이 우리와 완벽하게 같습니다...
    더구나 유물(금관 등)들을 보면 우리와 사유체계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고대에 문화를 같이 공유하고 있었다면 같은 민족이라고 보아야 할겁니다.

  • 15.06.26 02:08

    @해돋는산 고구려연호 사례좀 부탁드립니다

  • 15.06.25 21:39

    환단고기는 위서이며.. 동시에 일본식 제국주의 냄새도 많이 나는 서적입니다. 환인-환웅-단군을 한 정치 세력으로 보는 것 자체가 19세기 이후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이걸 한국에 가장 먼저 소개한 이는 이병도

  • 작성자 15.06.26 01:45

    님의 행보를 보아하니...
    님은 되도록 가만히 계시는 게
    이 카페와 김용만선생님을 위하는 길입니다.

  • 15.06.26 02:07

    @진실 협박인가요?

  • 15.06.26 06:07

    쿠릴타이에서 칸을 뽑는 전통은 몽골 이전에도 있었는데... 그게 유목민들 분열의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괜히 다른 나라들이 장자상속으로 돌린게 아닙니다. 중앙집권이 되어야 발전이 유지가능합니다

  • 15.06.26 17:17

    로스차일드 음모론은 솔직히 한 물 간 거고...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인데.... 소위 민족사학 하시는 분들은 자꾸 전체주의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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