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수강산에 봄의 전령들은 세월따라 더욱 화사해 지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청명한 봄이 언제였는지 일상화 되어버린 희뿌연한 주말,
화사하고 파릇한 생명을 피우는 봄날! 청정 명소 여행에 미세먼지가 불청객이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피해 다소 늦은 시간에 출발하니
고속도로엔 미세먼지에도 많은 차량들로 지체되어 예상보다 30분 늦게 제2영동 양평휴계소에서
3대의 승용차가 반가운 조우를 했다.
오랜 님들과의 자연안에서 금수강산 명산, 명소를 찾는 동행, 동락은 설렘이고 기쁨이다.


오늘, 금년 첫 출전한 무영, 마님과 뉴질랜드 힐링투어를 다녀온 명철님과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이다.
현우형이 준비한 간식과 명철형표 커피를 나누고, 동양평 IC를 나와 청정 강원 시골 길에 접어드니
서울에선 스러진 한껏 흐드러진 벚꽃과 산 아래 평화로운 전원 마을 풍경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아스레한 소시의 추억이 그리움으로 회상하며, 기분좋게 드라이브하여 소금산 입구 섬강에 도착했다.

도로와 주차장엔 많은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간현관광지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는 길을
헤메다가 안내를 받고서야 스로우로 이동하여 청운산장에 도착했다.(사전 점검 미흡)

川 을 江으로 이끌어 주는 듯한 소금산은 금강산을 떼어다가 조그맣게 옮겨 놓았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금강산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산세를 갗춘 듯 하다 하여 소금산이라 한다.
지자체의 아이디어로 소금산 아래 섬강의 샛강 위로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진 나즈막한 간현산과
340m 소금산의 100m 봉우리에 200m 길이의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 명소가 되었다.


동호, 월성은 주변 산책후 식사 준비키로 하고, 13인은 출렁다리 입구에서 젊은 오늘을 기념하고,
늦은시간에도 북적이는 나무계단을 상춘객들과 서서히 올라 출렁다리 입구 아찔한 전망대에 서니
맑은 샛강 위로 기암과 노송들을 품은 소금산은 한폭의 수려한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었다.





즐기며 사는 좋은 세상이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출렁다리가 관광 상품이 되어, 북적이는
상춘객들에 떠밀려 아찔한 200m 출렁다리를 시원한 풍경을 만끽하며 스릴있게 건넜다.


출렁다리를 지나 촉촉한 흙길위로 연초록의 나무와 노송의 기운을 받으며 서서히 올라 정상전 봉우리
에서 휴식하며 현우형이 준비한 과일, 간식과 동호 마님표 불고기에 막걸리를 나누고, 정상에 올랐다.

오늘도 강원 청정 비경의 소금산 정상에서, 하늘과 넉넉한 자연과 동행한 님들에게 감사하며,
병상에 있는 벗들의 회복을 기원하고, 살아갈 날들! 강건하게 행복한 세상 열어가길 소망했다.
하산 길에 들어서니 절벽 아래로 샛강과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고
살아천면 죽어천년 이천년을 산다는 주목 한그루가 오랜 풍상을 간직한채 외롭게 서 있었다.







풍경 일품인 404개의 가파른 철계단을 조심스럽게 스로루 스로우로 안전하게 하산하여
물고기 노니는 맑은 샛강 옆으로 봄꽃이 환하게 피어있는 데크길을 걸어 청운산장에 도착했다.



아찔한 급경사를 하산하는 사이, 청명한 하늘과 맑은 세상이 열리고, 샛강 옆 산과 출렁다리,
노송과 기암의 풍경이 있는 청운산장에서 닭백숙. 도리탕과 도토리전에 시원한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따스한 정을 쌓으며 식사를 하고, 수려한 경관과 청정 풍경에 일상을 벗어나 긴 휴식과 놀이를 즐기고,




늦은 귀경에, 광주휴계소에서 석식을 하고 소시의 봄소풍을 생각나게하는 기분좋은 산행을 마쳤다.
오늘 원주 명소 출렁다리와 소금산 투어 및 산행에 동행, 동락해 준 님들에게 감사드리오며,
화사한 봄날, 소금산 힐링의 좋은 기분으로 힘찬 세상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동행한 무영님.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명철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승용차 봉사하신 명철, 월성님. 맛난 불고기와 간식, 과일을 준비해 주신 동호, 현우님 감사드립니다.
복 가득하시고, 베푸시는 것 이상 가득해져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5월 산행은 양평 용문산 상원사에서 용문사 코스 계획입니다.
♣동 헹
김동수. 김동호. 김무영. 김성여. 김일영. 노수영. 마상현. 송명철. 윤극서. 윤대환.
이배원. 이종삼. 이현우. 최영찬. 황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