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천하장사 만만세! 씨름판의 최강 입증...단체전, 한라장사 우승
단체전 4전 전승, 우승상금 5천만 원
한라급 최성환 우승, 8강.4강전 거침없는 기세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6일 경남 고성군 소재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위더스 제약 2023 민속씨름대축제’ 에서 씨름의 명가. 씨름판의 왕자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의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보였다.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영암군민속씨름단과 문경시청씨름단 간 7전 4승제 대결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단 1경기도 내주지 않고 4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연이어 3판을 가져온 영암군민속씨름다운 문경시청 씨름단의 선택권으로 올라온 이민섭마저 꺾으며 남자일반부 최강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으로 우승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단체전 준우승은 문경시청(경상북도)가 차지했고, 공동 3위는 영월군청(강원도특별자치도), 구미시청(경상북도)에 돌아갔다. 공동 5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수원특례시(경기도), 연수구청(인천광역시), 용인특례시(경기도)가 기쁨을 안았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개인전에서 한라장사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장사 최다 우승 경쟁, 최성환이 12번째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씨름 한라급 베테랑 최성환(31)이 '통산 12번째' 장사에 올랐다.
최성환은 18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 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빅민교(용인특례시청)를 늘렸다. 5판 3승제 결승에서 3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올해 2월 문경대회에서 커리어 11번째 꽃가마를 탄 그는 약 9개월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통산 12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다. 이로 인해 최성환은 이 체급 현역 최다 우승(14회) 오창록(29, MG새마을금고)과 격차를 2회로 좁혔다.
최성환은 8강과 4강전에서 거침없는 기세를 보였다. 이국희(증평군청)와 8강전, 이효진(수원특례시청) 4강전을 모두 2 대 0으로 이겼다.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최성환은 첫 판을 잡채기로,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민교도 잡채기로 한 판을 만회했지만 최성환이 네 번째 판에서 완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성환은 모래판으로 뛰쳐나온 김기태 감독을 들어 올리며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찬하장사 만만세! 영암군민속씨름단 만만세!' 였다.
워더스 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급(105Kg 이하) 결과는 천하장사 최성환,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이효진(수원특례시청),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차지했다.
금강급(90Kg 이하)에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영환이 울주군청 정종진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9일 열린 천하장사 무제한급 결정전은 바람의 사나이 김진(34, 증평군청)이 올 한해 모래판을 평정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그동안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이루어왔다. 전 체급에서 우승을 하거나 단체전에서 우승을 독차지했을 정도로, 종합우숭을 차지할 만큼 대한민국 씨름 최강의 절대자임을 확인시켜줬다. 수원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 체급도 우승 티이틀을 가머쥐지 못하는 불운을 겪는 등 근래 들어 일부 체급별에서 성적이 저하되는 등 다소 위축되기도 했지만, 강자라는 타이틀은 여전하다. 현재 전 체급 우승을 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부 선수들이 이적을 해버렸다. 더 나은 곳으로 옮겨 뛰며 그 지역에서 우승을 해보이고 있다. 태백장사인 허선행이 수원특례시청으로 옮겼고, 백두장사였던 장성우가 신생팀 MG새마을금고로 옮겼고, 한라장사인 오창록도 장성우와 함께 MG새마을금고로 이적했다.그런 훌륭한 선수들을 계속 붙잡아 두지 못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자리를 채워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고,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 등의 훌륭한 지도 아래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선수 개인의 실력이 뛰어나 독자적으로 승부사의 기질을 갖추고 있는 등 저력이 있어 파괴력이 크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어느 씨름단보다 기대치가 높은, 우승 확률이 높게 나타난 씨름단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사들이 훌륭하다고 보고있다. 민속 씨름의 메카, 찬하장사를 배출해내는 영얌군민속씨름단으로 여긴다.
단체전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을 갖춘 탁월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며, 증명이 된 것이다. 대회마다 최종 찬하장사 우승자를 예측하는데 빠짐없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를 든다. 단체전 우승도 빼놓지 않는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훌륭한 활약으로 영암군은 그만큼 전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 씨름하면 영암군이라고 할 정도로 영암군은 김기태 감독이 이끈 영암군민속씨름단으로 인하여 영암군은 이미지 상승과 함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영암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큰 활약으로 그만큼 영암군 홍보효과는 커지고 있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씨름단 투자에 투자를 하는 만큼 얻어지는 효과와 가치성이 매우 크다.
요즘 영암에는 월출산, 기찬랜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외에도 영암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뜨겁게 따오르고 있다. 영암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수 농특산물 홍보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의 룰 모델로 거듭나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다. 2017년 창단 이후 2023년 현재 총 60회 우승(장사 49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8회)을 달성하는 등의 대한민국 씨름 최강 등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전통 씨름단으로서 면목을 입증하고 있다. 민속 씨름 절대강자로 영암군은 '민속 씨름 메카' 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회에 출전해 '영암군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민속 씨름의 메카는 '영암군' 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에게는 ‘출세와 영예’ , 영암군 및 군민에게는 ‘발전과 번영' , 그리고 '경쟁력’ 을 불러들이는 가치성을 띤 비전적이고 희망적인 기대효과가 나타난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던 현대코끼리 시범단이 모태다. 80년대 현대중공업이 코끼리 사범단을 하다가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코끼리 사범단을 이어받아서 운영을 했고, 조선업의 불황으로 위기를 맞아 2016년 해체됐다. 그런 씨름단을 영암군청이 나서서 2017년 재창단했다. 30년간 운영했던 현대코끼리 시범단을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코끼리 시범단(씨름단)은 헤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없다.
지금은 대한민국 싸름은 기업이 아닌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추세다. 군이나 시청 등이 실업팀으로 연결되어 오고 있다. 현재 18개 구단이 있다. 그중에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속해있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영암군이 씨름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코끼리 시범단에서 10년간 선수 생활을 했던 김기태를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으로 영입해서 2017년부터 계속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민속씨름대회는 '설날, 추석, 단오' , 그리고 '연말 천하장사 대회' 까지 4대 메아져 시합으로 여기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줘서 씨름판의 절대강자라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되고 있는 등 씨름대회에서 백두, 한라, 태백, 금강급에서 두루 석권하면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이렇게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힘이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 면서 "관심이 없다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없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성과는 커지고 있고, 이 모든 결과는 다 영암군민들이라고 공을 돌리며 감사의 뜻을 저버리 않기 위해 보답하고자 힘과 용기를 내어 열심히 하고 있다" 고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