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를 품고 있는 취서산
통도사를 품고 있는 취서산(1,092m) 아나:가을은 여행 하기에 참좋은 계절입니다/아쉬운 마음속에 깊어만 가는 가을에 산행과 여행 안내를 위해 심재근 리포터 나왔습니다/반갑습니다 심:세월은 참 빠릅니다/우리가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여유도 없이 10월도 끝에 와있습니다/가을은 산으로 들로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아쉬움을 남기고 깊어가는 계절에 문화유산도 보고 산행도 할수 있는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삼남면에 걸쳐있는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취서산으로 갑니다/취서산은 해발 1,092m로 양산 통도사를 품고 있습니다/여행의 시작은 양산 통도사에서 시작 합니다/ 통도사 입구에서 맑은 공기가 살아있는 무풍한솔길을 계곡을 옆에 두고 잠시 걸으면 통도사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부도원이 나옵니다/부도원 옆에는 무슨 염원을 간직 한듯한 작은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성보박물관을 지나면 대원군이 썼다는 "영축산 통도사"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일주문이 나옵니다/ 아나:절집에서 일주문은 절에 들어오는 첫째 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심:그렇습니다/일주문은 기둥이 한줄로 되어있는데서 유래가 되었는데 통도사 일주문은 고려 충렬왕 31년에 창건된다포식 건물입니다/일주문으로 들어가면 통도사에서 하루해를 보내야 할정도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습니다/오늘은 취서산으로 산행을 가기로 했으니 일주문으 버리고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요사채가 있는 높은 돌담길이 이어집니다/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곳에서 곧장 가도 되고 통도사 8경중의 하나인 안양동대가 있는 안양암으로 가도됩니다/ 삼거리에서 정법교를 건너면 자장암 금수암 그리고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이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백운암과 비로암 방향으로 들어섭니다/하산길에 보면 삼거리부근에 인근마을에서 나온 할머니들이 동동주 산나물 찐쌀 밤 등을 들고나와 팔기도 하고 찌짐을 부쳐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아나:저처럼 등산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승용차를 이용할수 있습니까? 심:그렇습니다/통도사를 보지않고 취서산만 오르려면 비로암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비로암은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2.5km 지점에 있는데 고려 충목왕 원년 서기1345에 창건된 암자 입니다/지금은 4동의 암자가 고즈넉한 분위속에 쌓여 있습니다/통도사 암자 중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곳에 있는 암자가 비로암 입니다/정법교에서 비로암으로 오르는 울창한 송림은 미로를 찾아가는 느낌을 가질수 있을정도로 나무 사이를 피해 길을 만들었습니다/비로암에서 차를 주차하고 백운암 이정표를 따라 너덜 지대를 거쳐 참나무가 즐비한 산길을 3.5km정도 오르면 통도사에서 가장높은곳에 있는 암자 백운암을 만나게 됩니다/ 아나:백운암에서부터 취서산으로 오르는 산행이 시작됩니까? 심: 그렇습니다.,
백운암은 취서산의 8부능선에 있습니다/ 산행의 재미는 산으로 오르다 문득 뒤로 돌아보면 건너편의 산과 집들이 연극의 세트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안개가 내리는 자연의 조화를 보는 것 입니다/옛날에는 높은 백운암에 커피 자판기가 있어 땀을 흘리고나서 산사에서 마시는 커피도 새로운 맛입니다/백운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수통에 물을 채운다음 올망졸망한 길을 오르면 함박재에 닿게 됩니다/함박재에서 300미터쯤 가면 함박등을 만나게 되고 함박재에서 함박등까지는 집채만한 거대 암봉들이 길을 막는 바위길입니다/ 함박등에 올라서서 내려보면 기암능선이 천길 낭떠러지를 빚어놓았는데 영남 알프스 구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입니다/함박등에서 미끄러지듯 나무는 별로없고 들판같은 평원이 길게 이어지는 산길이 이어집니다/ 10여분 뒤 1052봉의 멧부리에 올라서고 다시 안부로 내려서면 삼거리에서 "영축산 정상"이라는 팻말을 만나게 되는데 불가에서는 취서산을 인도의 영축산과 닮았다하여 영축산이라 부르기도하고 영축산으로 표기를 하기도 하지만 취서산과 동일한 산이라고 생각 하면됩니다/여기서 둔한 경사를 타고 산사면을 올라사면 취서산 정상입니다/정상에서 북쪽으로 고래등같은 신불산 너른평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나:승용차를 비로암에 두고온 산행이라면 취서산에서 오던길을 돌아오는 것이 적당한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심:그렇습니다/ 산행은 욕심을 절대로 내서는 안됩니다/욕심을 내서 무리한 산행을 하면 화를 자초할수 있습니다/몇해전 겨울날 취서산 신불산 산행을 하면서 나무가 없는 산이다 보니 바람을 막을 수 없는 산행을 하다가 귀가 동상에 걸리는 고생을 한적이 있습니다/ 아나:오늘은 양산통도사를 거쳐서 통도사를 안고있어 인도의 영축산이라 부르는 취서산을 가을 산행으로 옛그늘 문화유산 답사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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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얼리 정상이... 미세먼지 효과로 마테호른 비슷하게 보이네요.ㅎ
문지방 넘어 가고..
걸어온 뒷편 능선...
보자..정상에 누가 와 있나?
많이 오셨네요. 날씨 풀리고 코로나로 억눌린 분들이 모조리 산으로 올라 오신듯..
마른 억새 너머로 신불산 능선이..
영축산의 여러 등날이 공룡처럼 움틀거립니다.
정상에서의 파노라마.좌측이 걸어 온 길, 우측이 신불,간월 능선길.그 뒤로 가지산도 보여야 하는데 미세먼지로 희미합니다.가운데 건너편은 천황, 재약산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영축산에서 신불로 이어지는 능선은 영알 중에서 걷기가 가장 좋답니다. 가을에는 거의
환장 코스..우측으로 엄청 재미나는 아리랑릿지가 보입니다.정상에서 바라보는 신불 능선.
재약산 사자평원은 1백여만평에 이르는 영남알프스 제일의 억새군락지이었으나 억새평원에 잡목이 늘어나고 소나무를 심어 이제는 억새명소로의 빛이 발했다. 영남알프스에는 또 통도사와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찰이 많아 문화기행에도 좋다. 이들 고찰을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신불산 1,209 m]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능동산에서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천황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배내고개를 거쳐 남진하는 산줄기는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을 솟구치고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다. 이 산줄기의 동쪽은 깍아지른 바위절벽을 이뤄 산세가 급준하고 반대로 서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마치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어 취서산에서 신불산, 간월산,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주능선은 억새밭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신불산은 신령님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고 사람이 곤경에 쳐했을 때 도와주는 산이라 했다.
신불산에서 간월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주변에는 홍류폭포, 등억온천,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이 있다. 또한 신불산의 최고 자랑거리인 신불평원을 안고있다. 신불산은 사자봉[천황산], 간월산, 취서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여러봉 중에서 가장 웅장한 자태를 뿜어낸다.
출처:[취서산(영축산) 1,059 m]
함박등 가는길 단풍
함박등가는길에뒤돌아본 영축산-신불산 능선
함박등 암릉에서 본 영남 알프스
1025m봉 과 오늘하산지 백운산-극락암-양산 통도사 가는 이정표
백운암 가는길의 꽃향유
벌개미취 꽃
백운암
하산지 극락암과 뒤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함박등(1052m)과 영축산(취서산)
극락암의 극락교와 수행 참배하는 신도들~넘어 함박등 능선~
영남 알프스 억새와 생태 보호지 영축산 단조 늪지에서~
영축산 단조 늪지와 역광속 억새
철모르고 억새속에 핀 철쭉(철부지: 철모르고 피는 꽃을 철부지라함)
단조늪 지나 영축산 가는 능선
영축산 가는길 용담꽃 자태
오이 풀꽃(오이냄새가 난다해서 오이풀꽃)
영축산(취서산, 1081m)정상석 앞에서~
영축산 정상의 쑥부쟁이꽃과 꽃을 배경삼아본단조늪-신불산(1159m) 능선 전경
영축산에서 함박등(1052m)-시살등-오봉산가는 이정표
영축산(1081m)-함박등 (1052m)가는 암릉
함박등가는 길 화살나무 단풍 삼아 바라본 울산광역시 언양읍
함박등(1052m)가는에 본 영남알프스 전경
신불산에서 신불재 하늘 억새공원 영남알프스길 을 탐방하고 있는 산님들~
신불재 하늘 억새공원에서 영축산 가는길에 뒤돌아본 신불산 공룡능선 모습
신불재-단조늪-영축산(취서산(1081m):신령스런 매가 둥지를 틀고 산다는산)가는 데크
역광속 은빛으로 춤추는 억새와 파래소 골 능선
영축산 가는길에본 신불산에서 파래소 가는 능선
영남알프스 억새길의 용담꽃
신불산의 공룡능선
억새가 춤추는 하늘 신불 정원 영남 알프스 의 단조늪 보호지
단조늪 역광속 영남 알프스 억새길을 걷는 산님들~
구절초
단조늪- 영축산 가는 역광속 억새길~
억새핀 영님 알프스 능선과 영축산(취서산, 1081m)
신불산 하늘억새정원능선 길을 걸으며 영축산 으로 향하는 산님들~
산죽대(조릿대)능선과 영축산
영축산 가는 암릉과 울산 광역시 언양 모습
억새가 춤추는 영남 알프스 영축산(취서산)
하늘 억새길의 신불산(1159m)과 영축산(1081m) 가는 이정표
신불산에서 신불재 하늘 억새공원 영남알프스길 을 탐방하고 있는 산님들~
신불산의 억새1
신불산 억새평전3
신불산 정상석
영축산 남향줄기의 전경입니다.
*짝지와의 산행사진들
2022-04-0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