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재계회의 총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전날이었죠? 14일 오후(현지시각)에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쉽 포럼에 참석해 3대 협력 방안을 제시했었는데요.
이번 한·미 재계회의 총회 특별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도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때라며 세 가지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계회의 총회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간 자유무역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세계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규제, 위생검역, 수입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과감히 철폐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국이 국제공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와 함께 한국이 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두 번째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앞으로 한국 정부는 노동, 금융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면서 암참(AMCHAM) 등을 통해 미 재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 재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세 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한국의 창조경제와 미국의 혁신전략 보고서 등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노력들을 언급하며, 창조경제 분야에서양국의 협력이 보다 더 활성화 된다면 양국이 미래 세계 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수원국·공여국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 한국은 미국의 여섯 번째 교역 상대국이 될 정도로 호혜적 협력 관계로 발전했는데요.
앞으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3대 협력 방안으로 더욱 강화되어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출처>대한민국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