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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을 전합니다. 전방 최연순 자녀가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기증 수술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최연순 동지는 지난 31일 국가배상금을 받고 무척 기뻐하였지요. 아들 결혼준비금을 걱정하던 차에 기적같이 배상금을 받았다고요. 원풍 동지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카페 인사글을 올리겠다고 했었지요. “우리 엄마가 정말 훌륭한 삶을 사신 분이네!” 하며 칭찬하던 아들 자랑까지 곁들어서요.
그런데 그 아들이 지난 2월 1일 저녁에 자신의 자취방 3층 계단에서 떨어진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았다네요. 연순 이와 그의 남편은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기로 결심하였고, 오늘(2/7) 저녁 5시부터 구로고대병원에서 수술 중이었습니다. 수술은 밤 11시경까지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아들 슬기는 다섯 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최연순 동지에게는 자녀가 그 아들뿐이더라고요.
뇌사판정! 장기기증! 뉴스에서나 들었던 이야기를 원풍동지가 겪고 있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부모 마음은 오죽할까, 그 아픔의 깊이를 가름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사람의 언어로 위로가 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신에 힘을 빌리게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이름은 김슬기 35세 청년입니다. **위로문자는 최연순(전방A) 010-2608-5048
장례일정은 고인 : 김슬기 35세 별세 : 2019년 2월 7일 오후 5시 문상 : 2019년 2월 9일 부터 입관 : 2019년 2월 10일 출관 :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장례식장 : 일산병원 장례식장 031-900-0444 |
첫댓글 어찌 이런일이다 있나요
하늘도 무심하시네요
다섯명에게 장기기증까지 하고
보내는 맘
가름할수 없는 슬픔을
어찌 하나요
부디 하늘나라에선
평안한 안식속에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을 최연순 동지에게
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영면하여 안식을 누리기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어떻게 이런 일이... 너무 슬픈 소식이네요.뭐라 말을 할수도 없군요.
그 애통함을 어찌할지....깊은 애도를 보내며 명복을 빕니다.
너무도 젊은 나이에 아직 꿈도 이루지 못한 연순언니 아들 슬기의 인생이 너무 아깝네요.
이 좋은세상 다 누려보지도 못하고 떠나는 슬기가 누군가에게 간절히 원하는 장기를 기증하고
가네요. 하늘나라 편안한 안식처에서 영생하기를 기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아픈 소식이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뭐라 위로에 말을해야할지. 부디 좋은곳으로 영면하여 안식을 누리기를 빌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어지는 부모마음 무슨말을해야 위로가될지 모르겠네요 좋은일하고 떠난 슬기위해 기도할께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식잃은 부모마음 어찌 다헤아릴수있으리오 무슨말을해야 할지 가슴이 먹먹할뿐입니다 부디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자식잃은 슬픔을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막 글을보았습니다
세상에 어찌 이런일이 있을까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무어라 위로가 되겠습니까~가는길 좋은 곳으로 편안히 잠드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안타깝네요 뭐라 위로의말을 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