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탕을 끓이기 위해 만든 육수에 가래떡을 꼬치에
꽂아 데친 후 뜨거운 상태에서 호호~ 불면서 먹는 물떡은, 날이
시원해지면 먹게 되는 또 하나의 별미 중 하나이지요. 떡이 익어서 한 입 베어먹으면 살짝 늘어지는 식감과
어묵의 탱탱한 식감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답니다.
오늘은 명절 후 남은 가래떡을 이용한 물떡 오뎅탕 만드는
법을 소개해 봐요.
우리는 흔히 어묵과 오뎅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오뎅'은
어묵을 이용해 만든 탕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선 살을 갈아서 만든 식재료이고, 오뎅은 이렇게 만들어진 어묵과 함께 무, 곤약 등 다양한 재료들을 꼬치에 꽂아서 만든 탕요리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탕요리는 일본식 오뎅탕에 가깝습니다. 육수는 더 건강한 어묵에 함께 동봉되어 있는 소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오늘은 어묵요리에 사용되는 육수 만드는 법도 함께 소개해요.
일본식 오뎅탕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아래 있는 설탕 양보다 조금 더 늘려주면 되는데, 단맛을 안 좋아하는 분들은 아래 양으로 맞춰주면 됩니다.
만드는 법
01 육수를 먼저 만들어 줍니다. 물에 육수 재료들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약 5분 후에 건지고 나머지 재료들은 15분 이상
푹 끓여줍니다. 국멸치는 내장 제거를 해야 쓴맛이 나지 않으니 꼭 제거하고 사용해 주세요. 파뿌리는 솔로 깨끗하게 손질한 후 사용해 줍니다.
육수가 완성되었으면 체에 밭쳐 육수용 재료들은 버려줍니다.
※ 육수 만들 때 사용한 다시마는 빠른 시일 안에 사용 가능하다면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마조림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02 육수가
다 끓으면 무를 넣어 끓여줍니다. 육수는 오래 끓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무를 너무 두껍게 썰지 마세요. 0.3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준비해 줍니다.
간장, 쯔유, 맛술, 설탕을 넣어 육수 간을 조절해 줍니다. 물의 양에 따라 양념 양도
달라질 수 있으니 간장, 쯔유 양은 조절하면서 넣어주세요.
03 육수가 끓는 동안 곤약을 썰어줍니다. 곤약은 너무
두껍게 썰지 말아주세요. 썬 곤약 가운에 칼집을 내고 한쪽 끝을 칼집 낸 구멍 안으로 집어넣어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꽈배기 모양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 꼬치에 꽂아 준비해도 좋습니다.
04 가래떡을 꼬치 길이에 맞춰 썰어줍니다. 그리고 꼬치에 떡을 꽂아 준비해 줍니다.
05 The더 건강한 어묵 국탕용 재료들을 모양별로 꼬치에 꽂아 준비해 줍니다
06 완성된 육수에 앞서 손질한 곤약, 떡, The더건강한 어묵, 삼호어묵 찰어묵 청실홍실을 넣고 끓이다가 거의
다 완성되었을 때 쑥갓과 홍고추로 어묵요리를 마무리해줍니다.
벌써 날이 제법 서늘해진 듯, 저녁이면 오뎅탕 생각이 많이 납니다. 냉장고에
가래떡이 남아있어 냉동실에 넣어야 하나 고민이라면 오늘 저녁에 어묵요리와 함께 이용해 보세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