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니던 학교 졸업하고 다시 수능봐서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서울권의대보다는 가까운 대전권의대로 갈 생각입니다.^^
워낙 서울생활 타향살이에 질력이 나서..점수도 점수지만 ^^;;
그건 그렇고 아버지가 의사분이셔서 아버지 친구분들께 대전권의대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얻게된 얘기들을 바탕으로 혹시 저와같이 대전권의대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아는 바를 정리하고자 하여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방학때 관심이 있어 제가 직접 세곳 모두 병원을 둘러봐, 그 내용도 참고로 기록합니다.
(대전권의대에는 건양대의대, 을지의대, 충남대의대가 있습니다.)
☆ 건양대 의대
1. 개요
- 건양대학교 본교는 논산에 위치하며, 의대는 대전 가수원동(?)에 위치합니다.
- 부속병원으로는 서울 영등포 김안과와 대전 가수원동 건양대학병원이 있습니다.
- 현재까지는 본1까지 논산에서, 본2부터는 대전캠퍼스를 이용하였는데, 올해 새로 짓는 의과대학건물(약 12층정도된다던데..)을 완공하면 내년부터는 본1부터 대전캠퍼스에서 지낼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 2002월드컵 대전 공식 지정 병원
2. 장점
- 사립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재단이 매우 튼튼하다고합니다. 대학병원도 부채없이 순수자산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이거 쉬운일 아닌데..또한 꾸준히 많은 흑자를 내고 있다고합니다.
- 서울 영등포 김안과는 국내 최고의 안과전문병원이라고 합니다.(들은바로는9층이라네요..^^)
- 대전 건양대학병원은 1999년 전후로 완공된 만큼, 최신식 의료시설과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12층정도 되보입니다. 2003년 새로 지은 을지병원보다는 못할 것 같지만, 크게 손색이 없는 병원같습니다.
- 현재는 대전 의과대학건물(병원말고..)이 미비하나, 올해 12월 완공예정인 새 의과대학건물을 가수원동 대학병원 옆에 짓고 있더라고요. 지하2층에서 지상 10층인가..그정도 되던데. 체육관도 함께 건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의과대학건물이 미비하나, 내년부터는 아마 중부권의대중에서는 가장 최신식의 좋은 의과대학건물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 될 것같습니다. 대학부지도 많이 확보해놓은 상태.
- 발전 가능성인 측면에서는 세 곳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많은 학교인 것 같습니다.
- 대전 서남부 발전 계획의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발전이 더욱 많이 기대.
3. 단점
- 사립대인만큼 학비가 비싸며(400여만원), 장학혜택이 을지의대에 비해 많이 적은 것 같습니다.
- 의과대학은 올해로 약 10년정도 되어 신생의대를 막 벗어나는 학교이다 보니, 아직 사회에 뿌리내린 선배가 적습니다. 최고가 레지던트 4년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의과대학건물이 미비하였으나, 내년(2006년1월)부터는 좋은 건물을 갖게 되니 이것은 더 이상의 단점이 될수는 없을 것 같네요.
- 건양대학교는 종합대학이기때문에, 의대단과대학인 을지의대에 비하여 의대에 지원하는 것이 좀 더디다고 합니다. 하지만 튼튼한 재정으로 한번 지원할때는 한방 탁 크게 지원한다고 합니다.^^
☆ 충남대 의대
1. 개요
- 대전권 유일 국립의과대학. 대전 서대전사거리부근 위치. 정확한 동이름이 잘 생각이..하여간 시내쪽에 위치.
- 예과 2년은 대전 유성구의 충남대학교본교에서, 나머지 본1부터는 서대전의 충남의과대학(충남대병원과 인접)에서 생활
-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
- 국립대라는 측면에서 가장 선호도가 좋음.
2. 장점
- 대전권의대중에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만큼 인맥도 타대학에 비해 넓다고 합니다. 충남.대전권에서는 충대의대 출신 의사분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의대역시 인맥이 넓어야 보다 편하게 사회에 진출하기쉽거든요. 따라서 굉장히 좋은 장점.
- 국립대이니만큼 등록금이 저렴한 것도 좋은 장점입니다.
- 대전권의대중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번듯한 의과대학건물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대운동장을 따로 가지고 있는 학교는 충대의대가 유일하죠.^^
- 국립대이니만큼 재정적으로는 국가의 지원을 받으니 안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단점
- 단점이라면 가장 오래된 역사의 다른 측면으로서 약간 노후된 듯한 병원건물입니다.
- 충남대의대는 이미 몇십년 전부터 발전해오던 학교라 국가의혁신적인 개혁과 투자가 없으면 더 이상의 발전이나 성장은 어려울듯.
지금 가장 발전의 포화상태에 있고, 을지나 건양의대가 바짝 뒤따라 붙고 있습니다.
어느면에는 추월당한 면도 있지요. 지금은 거의 세곳이 대등해 보입니다.
☆ 을지의대
1. 개요
- 대전의 노른자위가 되고 있는 둔산에 병원이 위치
- 확실히 모르지만, 장학혜택이 크다고 합니다.^^ 전액장학생도 많은듯.
- 2003년정도에 새로 지은 병원이 있고, 목동의 원래 병원은 아마 의과대학으로 활용될것이라고 들었습니다.
- 대전 둔산과 목동에 각각 병원이 있고, 서울권에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음..
- 대전 유일의 의과대학 단과 사립대학
2. 장점
-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중 아마 규모도 가장 크고, 최신식의 시스템을 갖춘 병원같습니다. 둔산에위치해있는 약 16층 안팎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병원입니다.(세 곳의 대학병원의 규모가 서로 비슷하지만, 그중 그래도 가장 큼). 둔산은 대전 제일의 땅으로 현재 부상하고있는 곳.
- 장학혜택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 원래의 을지병원이 의과대학으로 활용되면, 의과대학 건물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단과대학이기에 의과대학에 대한 투자가 보다 많지 않을까 합니다.
3. 단점
- 의과대학 단과이다보니 종합대학교에서 누릴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이나 일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예과대학생활이 다소 심심할 것 같음. (축제 등)
- 역시 신생의대로써 사회의 선배층이 얇습니다.
- 이번 최신병원설립에 많은 비용이 투자되었는데, 순수자산만으로 투자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음.
이정도구여..
제 생각에는 세병원모두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을 갖춘 좋은 대학같습니다.^^
충대는 전통과 역사, 인맥(이 장점은 매우 큰 장점일듯)
을지는 가장 최신식 병원과 최대규모의 병원을 가지고있는 것.
건양은 역시 최신식 병원과 튼튼한 재정과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것.
***사진은 아래에 "의대와 병원사진" 폴더에 올렸으니까 관심있는 분은 보세요^^
세 곳다 제 맘에 드네요^^***
참고로 충대의대는 당연히 오래전부터 의과대학종합평가에서 인정되었고, 을지랑 건양대의대는 작년부로 해서 의과대학종합평가에서 완전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의 문제보다는 아마 의과대학건물의 미비로 조건부인정이었던듯. 을지도 기존 병원을 리모델링하여 대학건물로 활용하고(기존병원도 꽤 큼), 건양대도 새로 좋은의과대학건물을 건축중이니 비로소 인정이 된 듯합니다.
아무려면 충남의가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께는 인지도가 나을지 모르나, 젊은 층에게는 세 학교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대전에 한 시민으로서^^ 건양대는 친철함과 유난히 깨끗하게 유지하는 병원시설로 인식이 좋고, 을지의대는 또 최대규모, 최신시설로 또한 인식이 좋습니다.
충남의도 전통과 역사로 믿음을 주구요..결과적으로 오래전에 다른 의대가 없었을때에 사셨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충남대를 선호하고, 그 밖의 젊은 층에게는 거의 인지도가 비슷하여 그냥 사는 곳에 가까운 병원으로 많이 가는 듯 합니다.^^ 파란 고양이 님의 발언은 다소 위험하고 무리가 있는 의견같아요..
덧붙이자면, 충남대는 소아병동이 따로 있는 만큼 그쪽에 전문성이 있으며, 을지의대는 위에 있는 댓글처럼 정형외과와 산부인과에 전문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건양대는 역시 안과부분에서 전국적으로 탑클래스인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 심장내과에 전문성이 있습니다. ^^. 정보수집에 취미가 많아서..
사진이 없네. 쩝. 충남의 장점이 대전서 인지도 최고. 을지의는 병원. 건양의는 발전성. 충남의가 선두지만 을지의가 병원신축하고 건양의의 빠른 발전으로 장단점이 각각 존재하여 해가갈수록 거의 동레벨이 되어가고 있음. 다시의대로님 정말 자세히 잘 아시네요. 말씀하신대로 건양의에 심장내과는
우리나라 5손가락 안에 듭니다. 관심 있으신분 우리나라 심장내과 관련 논문 보시면 메이져 의대랑 함께 지방의 중에 거의 유일하게 선도하고 있습니다. 안과는 말 안하겠습니다. 다들 잘 아실거라 믿고. 그리고 소아과도 전국 수준입니다. 참고로 우리 담임반 교수님이 심장내과라 심장내과 교수님들하고 자주 회식 자리
끝으로 지금 신축 중인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은 규모면이나 시설면으로 전국 의과 대학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시설이라는 성균관의과대학과 견주어도 전혀 꿀릴게 없고 오히려 더 나은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5층쯤 올라 갔던데 올해 말쯤에 완공되면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릴게요.
첫댓글 충남대병원은 중구 대사동에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병원의 시설 같은건 을지의대와 건대의대가 좋더군요.. 을지의대는 둔산동 아주 좋은 위치에 새로 병원을 지어서 아주 괜찮구요~
단국대는 이런글 없나용 ㅠㅜ
으아앙님에 동의...단국대는 왜 이렇게 글이 없는지 모르겠네....
을지의대 서울 강북에 병원 있습니다. 하계동에요 그리고 을지의과대학은 정형외과로 굉장히 우명하구요.....
정형외과로 유명한건 을지의대와 친한 경희의대...ㅋ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등록금싼 충남의로 갑니다.
을지대학병원 1000병상, 서울을지병원 700병상, 금산을지병원 150병상, 을지의과대학, 서울보건대학, 범석학술장학재단,
단대에 관심있는사람은 참 드믄거 같아요-_-; 단대도 좀 올려주세요~!!
희망 님.. 건대라고 하면 ... 건국하고 헷깔리잖아요..^^
근대 목동이 서울에 있는건가여 아니면 대전에 있는건가여??
대전에도 목동이 있남? 그런가보네
네^^ 대전에도 목동 있어요^^
을지의대는 산부인과~
감사히 봣습니다 여러모로 참고하겠습니다^^
대전권 의대 인지도: 충남의>> 을지의 = 건양의 을지대는 의료사고가 잦아 최근 인지도가 많이 주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려면 충남의가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께는 인지도가 나을지 모르나, 젊은 층에게는 세 학교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대전에 한 시민으로서^^ 건양대는 친철함과 유난히 깨끗하게 유지하는 병원시설로 인식이 좋고, 을지의대는 또 최대규모, 최신시설로 또한 인식이 좋습니다.
충남의도 전통과 역사로 믿음을 주구요..결과적으로 오래전에 다른 의대가 없었을때에 사셨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충남대를 선호하고, 그 밖의 젊은 층에게는 거의 인지도가 비슷하여 그냥 사는 곳에 가까운 병원으로 많이 가는 듯 합니다.^^ 파란 고양이 님의 발언은 다소 위험하고 무리가 있는 의견같아요..
이글쓰신분 상당히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덧붙이자면, 충남대는 소아병동이 따로 있는 만큼 그쪽에 전문성이 있으며, 을지의대는 위에 있는 댓글처럼 정형외과와 산부인과에 전문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건양대는 역시 안과부분에서 전국적으로 탑클래스인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 심장내과에 전문성이 있습니다. ^^. 정보수집에 취미가 많아서..
어쨌든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꼭 목표 이루시길.
다시 의대로님은 어느 의대다니세요?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_- 저는 서울대 일반과 다는데, 졸업하고 대전권의대에 진학하려 한다는..그러니까 의대 안다닌다는 소리죠^^ 글 화두에 썼는데..-_- 쩝.
대전권 의대를 판단하는 기준이야 여러가지지만서도....당장 충남의랑 을지의 붙고나서 어디가겠느냐고 물으면 10에9은 충남의를 선택하던데여...ㅋ
사진이 없네. 쩝. 충남의 장점이 대전서 인지도 최고. 을지의는 병원. 건양의는 발전성. 충남의가 선두지만 을지의가 병원신축하고 건양의의 빠른 발전으로 장단점이 각각 존재하여 해가갈수록 거의 동레벨이 되어가고 있음. 다시의대로님 정말 자세히 잘 아시네요. 말씀하신대로 건양의에 심장내과는
우리나라 5손가락 안에 듭니다. 관심 있으신분 우리나라 심장내과 관련 논문 보시면 메이져 의대랑 함께 지방의 중에 거의 유일하게 선도하고 있습니다. 안과는 말 안하겠습니다. 다들 잘 아실거라 믿고. 그리고 소아과도 전국 수준입니다. 참고로 우리 담임반 교수님이 심장내과라 심장내과 교수님들하고 자주 회식 자리
가져서 많이 듣고 보고 있습니다. 심장내과 과장님이신 배장호 교수님은 2003년 미국 인명사전에 오르실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금 신축 중인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은 규모면이나 시설면으로 전국 의과 대학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시설이라는 성균관의과대학과 견주어도 전혀 꿀릴게 없고 오히려 더 나은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5층쯤 올라 갔던데 올해 말쯤에 완공되면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