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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실
 
 
 
카페 게시글
*** 法華經을 풀어본다 법화경, 「방편품 제 2」를 풀어본다(16)
나성거사 추천 0 조회 97 18.09.24 04:2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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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24 08:03

    첫댓글 저가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은 앞으로 많은 시간을 요하겠읍니다만, 다만 과연 법화경 전문가이구나!라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 是人難得... 구경등에서는 受持讀誦解義者 = 是人 이 말이 동사 得의 목적어가 되어 문법상으로는 맞습니다.
    그런데 거사님의 해석을 문법적으로 볼 때...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이 문장에서 어떻게--->
    이런 가르침들을 수지(受持)하고 독송(讀誦)하여 그 의미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런 해석이 나옵니까? 또 "者"는 여기서 무슨 뜻?

  • 18.09.24 08:14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 = 是人도 일불승 깨닫기가 어렵다
    (수지독송해의를 한 者 이런 사람도)

    이것을 풀어서 "이런 가르침들을 수지(受持)하고 독송(讀誦)하여 그 의미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했는지???

  • 작성자 18.09.24 08:59

    역시 阿修羅 居士님입니다. 저가 번역에 엄청 고심한 부분을 송곳처럼 찔러 오시니 말입니다.
    <佛滅度後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 是人難得 若遇餘佛 於此法中 便得決了>에서
    <者>는 <~할 경우>, 혹은 <~할 때>로 번역하는 게 정상입니다.
    저가 <~할지라도>라 번역한 이유는, 문장의 앞뒤 흐름을 감안해서
    이 부분을 아주 세게 부각시켜, 경문의 의미에 강한 포인트를 찍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阿修羅 居士님처럼 번역하더라도 경문의 본래 의미에는 아무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是人難得>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다>가 아니라, <그 사람은 깨달을 수가 없다>라고만
    번역되면 이 부분의 번역은 제 역할을 다했다고 봅니다.

  • 18.09.24 08:17

    좌우간 훌륭한 문제제기를 하셨군요!

  • 작성자 18.09.24 09:14

    만약 시중의 번역서처럼, <是人難得>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다>로 번역하게 되면, 법화경 전체의
    방향과 취지가 흔들리게 되어 저가 본문에서 제기했던 3 가지 문제에 답을 내 놓을 수 없게 됩니다.

  • 작성자 18.09.24 09:15

    阿修羅 居士님의 탁월한 식견으로 저는 좀더 열심히 법화경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 18.09.25 13:34

    <者>는 <~할 경우>, 혹은 <~할 때> 이런 뜻이 있읍니까? 저의 옥편도 동아출판사(1992녀 발행)의 "동아 한한대사전"=2만6천字 / 민중서림 "한한대자전"=2만천字/ 두가지로 보는데 ...여기 두개엔 그런 뜻이 전혀 없는데요???

  • 작성자 18.09.25 15:09

    저가 보는 <중한사전>, 고려대민족문화연구원, 2002년, 2월20일, 전면 개정판의 <者>에는, 문어체로 <시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때에"라는 뜻을 나타냄>이라 되어 있습니다.

  • 작성자 18.09.25 15:36

    글자 <者>는 그 외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법화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마지막 품, 보현보살권발품에는 一者爲諸佛護念 二者植衆德本 三者入正定聚 四者發救一切衆生之心...... 이런 문장도 있잖아요. 앞뒤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 노릇도 하고, 또, 韻을 중요시하는 한문이니만큼 이 글자 외에도 여러 글자들이 문장 가운데나 끝에 사용되어 아무 뜻도 없이 단지 문장의 韻만을 멋을 내는 경우도 법화경에서 볼 수 있지요. 저 같은 사람이야 그런 걸 100% 이해 못하지만요.

  • 작성자 18.09.25 15:56

    또,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사전 외에도, 네이버의 한자사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법화경 공부를 하면서 한문사전으로 해결 안 되는 경우,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 편리한 세상이구나, 라 생각합니다. 참고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18.09.27 10:55

    _()()()_

  • 18.10.01 14:18

    0000000000

  • 19.01.03 11:35

    除佛滅度後 現前無佛 所以者何 佛滅度後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 是人難得
    若遇餘佛 於此法中 便得決了 확실히 짚고 넘어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 작성자 19.01.03 12:51

    구마라즙법사님은 이 법화경을 한문으로 옮기면서 엄청 고심하셨구나, 하는 점을
    법화경을 대할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음 세대에 최대한 자세하게,
    또 확실하게 전하기 위해서 참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하는 점을 다는 몰라도
    조금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만약 즙법사님이 한글로 옮겨놓은 법화경을
    보게 되면 아마 기겁을 할 겁니다. 만약 부처님이 오셔서 한글법화경을 보셨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
    저로서는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우리 불자들, 정신 차려야한다고 봅니다.

  • 20.12.25 10:01

    벅찬 감동의 물결이 용솟음 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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