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달라도 우리는 '옥계' 어린이들"

[회귀하는 연어]

학교 이름이 같은 대전 옥계초등학교(교장 송인목)와 충남 보령군 옥계초등학교(교장 임영구), 강릉 옥계초등학교(교장 권창식) 어린이들이 사는곳을 뛰어 넘어 우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이들 학교들은 지난 1999년 교명이 같은 것을 인연으로 자매 결연을 하고교류를 시작, 그 동안 상호(相互) 방문ㆍ체험 학습ㆍ야영 활동ㆍ우정의 편지 나누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 사이에 끈끈한 우정을 쌓아 왔다.
올해도 이런 귀한 만남은 계속 이어져, 11일 보령과 강릉의 옥계초등 어린이들 100 명이 대전으로 와서 대전 옥계초등 어린이들과 함께 13일까지 엑스포과학 공원 꿈돌이 동산ㆍ문화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또 지난 7월에는 대전 옥계초등 3~6학년 어린이들 100 명이 보령ㆍ강릉 옥계초등을 각각 찾아가 결연 가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바닷가 생태체험ㆍ고구마 캐기ㆍ동굴 탐사 등 농ㆍ어촌 생활을 직접 경험했다./대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