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재개발·
재건축 대다수 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는 등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 2구역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 3곳과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도 건설사 실무진과
아파트 단지 건립 규모를 협의하는 등 후방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춘천시는 소양 2구역 인근 도로인 도청~춘천농협 소양로지점 전 구간 확장 사업을 지난 7월 착수하기도 했다.
약사 5구역 재개발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부터 건설사와 협의에 들어간다.
후평3주공단지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중견 건설사 1곳과 벌이고 있는 협의도 이달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약사 4구역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오는 2017년까지 1232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일성건설과 시공 계약을 맺은 후평주공2단지 조합은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약사 3구역도 지난 2013년 10월 삼호건설과 시공 계약을 마치고 79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조운지구와 약사 6구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 2, 약사 5, 후평3단지가 시공사을 선정하면 실질적으로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구역 7곳 가운데 효자2연립 재건축을 제외한 6곳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며 “내년 중순쯤 아파트 단지 공사가 3~4곳 진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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