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브랜드 - 이너플랜 ‘엘르이너웨어’
캐주얼 란제리로 볼륨화 시동
◇브랜드 로고
◇이너플랜이 지난해 인수한 '엘르이너웨어'를 캐주얼 란제리로 리뉴얼해 볼륨화에 나선다. |
내실 다지고 공격 마케팅
올 매출 목표 200억 책정
이너플랜(대표 김보선)이 ‘엘르이너웨어’의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엘르이너웨어’는 코튼클럽이 지난해 4월 패션그래픽으로부터 인수해 별도법인 이너플랜을 설립해 전개하기 시작한 브랜드.
지난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다각적인 재정비를 통해 볼륨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컨셉 변경에 따른 이미지 변신과 공격적인 유통 확장,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한다.
컨셉은 기존 패션 인너웨어에서 심플, 모던, 스포티한 감각의 캐주얼 란제리로 변화를 시도한다.
이는 ‘엘르이너웨어’가 패션 이너웨어로 꾸준히 컨셉을 유지해 왔지만 볼륨 브랜드로 키우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중 ‘엘르파리’는 어번 스타일의 지적인 느낌에 패션성을 부여한 스타일리쉬 앤 시크 란제리를 선보이며, ‘엘르옴므’는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젊은 남성의 패션 감도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엘르스포츠’는 기능적인 소재와 자유롭고 편안한 활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타겟은 20~30대 남여성 중 모던한 감각과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고객은 물론 활동적인 마인드로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까지 폭넓게 가져간다.
유통은 백화점과 가두점을 병행한다.
특히 최근 단행된 백화점 MD개편에서 현대 신촌, 천호, 미아, 애경 구로 등 4개 점포에 입점이 확정됐다.
가두점은 전주, 하동 등지에 4개점을 추가, 총 67개까지 확대했다.
이달에는 광주, 대구, 부산 등지의 지방 A급 상권 진출을 시도하는 등 연내로 90개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다소 보수적이었던 마케팅도 올해 공격적으로 돌아선다.
먼저 상품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인쇄 매체는 물론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제품을 협찬하는 PPL(간접광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는 마케팅도 진행하며, 사은품 증정 행사도 연 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신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