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온다는데...
웬일인지 마눌님이 집에있으면 더 아플것 같다고 살살 옆구리를 찌른다...
회사 하계수련회가 충북 월악산에서 예정되있었지만...
뜻밖의 캠핑 제의에 주저없이 포기하고...
삼겹살 몇근 끊고..백숙용 중닭 두마리 챙겨서 집으로 한달음에 내달으니...
역쉬 울 마눌님 쿨러 채워놓고 기다리고있다..
오랫만에 초저녁 출발이다..목적지는 독립군으로 처음 오토캠핑을 시작한 달궁...
4년만에 찾은 달궁 오토캠핑장에서의 장마캠핑...
아직도 차에서 장비들이 말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는듯한..비와 바람속에서의 2박3일속으로 떠나보자..
오랫만에 웅이님보다 먼저 도착하여 사이트 구축하였다...
오랫만에 가족끼리 저녁식사후...느긋하게 웅이님가족을 기다린다..
이때까지는 평범한날씨였지만...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에..메인폴 한단 낮추고..사이드 폴은 뿌러질까봐..
모두 접어놨다...원액션도 차속에 처밖인채로 철수때까지 바깥구경 못하였다..
2박3일동안 목 숙이고 다니느라..목 디스크 걸리는줄 알았다...^^
담날아침..잠깐 보이는 햋빛...이때가..처음이자 마지막 햋빛이었다..
많은 비에 대비하여 야침식탁을 키친테이블 및 다용도 테이블로 이용하였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이드 테이블 4개를 메인테이블로 활용하였다..
딸내미들이 엄마가 아프다고 설거지도 하고...참으로 대견한 녀석들이다..
요넘들은 벌써부터 타짜의 길을....패를 쪼이는 앤디의 눈빛이 예사롭지않다...
마눌님이 만든 리본핀으로 한것 멋낸 샌디의 기분은 최고다...
누가찍었을까?..심난한 표정의 초심이 큰딸에게 일장연설중이다...
토요일..황전에서 장비 걷고..산해님이 합류하였다...
연이어서~얼큰한 해물찜 대동하고 까망콩님도 합류하였다...
콩님한테 불만이 많아보이는 웅이님...입이 대발이다..
이때..간단하게 맥주로 시작하여..마신 낮술에..
초심이까지 4명이 모두 전사..저녁때가 되서야 깨어?났다...^^!!
비몽사몽중에도 너무나도 평화로운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놨다...
마나님들은 무슨 요리를 준비중인데...아마도 까망콩님 해물찜 야채를 다듬는 중~인~듯..
저녁에 정신차려보니..두치님과 지인이 떡허니 자리잡고 삐루를 마시고있다..
계속되는 비로인해 날궂이 하는지..웅이님 심사가 않좋좋다..건건히 시비다..
현역출신 웅이님앞에서..방위출신 두치님 지인의 바짝 쫄은 모습이 넘 귀엽다...ㅋㅋㅋ
밤새 엄청난 폭풍우를 지나고..일요일 아침...장맛비는 계속된다..
낮은타프모드...끝까지 저런 모습이었다..
산해님의 우드랜드...철수때 후다닥 걷고 먼저가기 미안타고..초심텐트속의 잡동살이를 날라주었다..
항상웃는 인상만큼이나..배려심이 깊은분이다...
작은 오해도 모두 털고 홀가분하게 가셔서 기분이 흐믓하였다.
두치님 지인은 서바이벌 매니아다..
저 총이면 리빙셀 4~5동은 장만한단다...
안전한 지도아래..비비탄 사격을 경험하는 아이들...
가끔 시범도...
기정이는 아빠닮아서 폼이 개갈않난다...^^!!
초심도 자세잡아보고...총이 너무 작아보이는건지..내가 살찐게 맞다...^^!!
산해님은 자세가 제법이다..말뚝이 체질인듯한데...^^
징하게 내리는 장맛비..간간히 않오다가..억수로 쏟아지고..갑자기 돌풍도 불고..종잡을수 없는 지리산의 날씨..
여럿이서 함께할땐..각자가 알아서 움직인다..
이번 캠핑의 뺀질이는 딱 한명...오후1시가 넘어서 기상한..熊~~~ㅋㅋㅋ
않하던~짓 하는 태희와..앤디...
철수길에 들른 덕동야영장...전기와 수도가 개별적으로 설치되어있다..일부분만이다...
화장실...
개수대는 두곳이다...
달궁엔 20~30팀이 있었는데...이곳은 달랑 한팀...무엇이 부족한것일까..??
이상으로 오랫만에 뽕알친구들을 만난것처럼..
아무런 계획없이..그때그때..내키는대로 먹고..마시고..잠잤던..
지리산 달궁에서의 우중 캠핑후기를 마친다.
가끔은 머리를 비우고~~내키는로 편안하게 보내는것도....
한~ 세상 살아가는 방법인 듯 합니다...
돌이켜보면..아는척,잘난척,가진척,착한척,좋은척등등...
"척"~~하고 사는게 얼마나 부질없는것인지......
단, 정신줄 놓으란말은 아니고요...^^!!
호남캠퍼 초심올림.
첫댓글 저도 초심님 처럼 폭우와 바람과 싸우며 2박3일을 운문산휴양림에 있었는데 철수하는 날까지 비가 와서 텐트도 말려야 하는데 오늘도 비가 오네요 ㅠㅠ
요즘 선바위님의 명품후기에 목빠집니다...로또복권 주머니에 있는것처럼..언젠가 만나겠지..하는 기대감을 주시는 몇분이시지요...^^
^^ 멋진캠핑파트너분들과 넘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네요^^ 넘 부럽습니다,,,애들 쬐끔만 더 크면 함류하고싶습니다,,,받아주실꺼쥬^^
1박2일에서 영광 나오길래 생각 많이났네요..제가 아이들 잘봅니다..언제든 함께하십시다...^^
달궁의 모습도 많이 변했군요. 어쨌거나 늘 정돈된 모습 좋은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나무는 많이 자랐는데..시설은 더욱 않좋아 진듯합니다..바닦상태도 엉망이고...달궁에서는 초지보다..주차장 보도블럭에 사이트 구성하는것이 훨씬 좋더군요...^^
비오는날 타프아래서 멍때리기 함 해줘야 됩니다...
타프가 자꾸 뚜껑을 때려싸서리...그래도 가끔은 멍~도 때렸습니다...ㅎㅎㅎ
시원 시원한 사진 후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게속되는 비로 사진이 별로 없는 캠핑이었습니다...^^
반가운분들이 많으시네요.....근데 뭔 이슬이를 그리 많이 드셨어요...저도 간만에 달궁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후기 잘보았습니다
산세가 좋고...공기가 맑으니..술이 않취하더군요...결국 대접 삐루에 모두 텐트속에서 해장했네요...방장산 후기 잘 봤습니다...^^
제가 2주전에 갔던 코스를 그대로 답습하셨군요,그때도 비가 왔었는데,이번에 장마라 좀 심난해......., 즐캠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넵~~~팔하나님의 후기보고 정한곳입니다...한번쯤 더 가볼 생각입니다...감사합니다...^^
지난주 설악c야영장에서 돌풍에 쫒겨났는데 잘도 견디셨군요 아직도 독립군으로만 다니다 보니 여러가지면에서 더디더라구요 여러분들의 후기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낮은 모드 및 장비 사용법을 살짝 엿보았네요 감사 달궁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바람엔 장사없습니다...보조폴 세웠다....접었다..비바람은 캠퍼들에겐 최고의 적이죠...제 옆 사이트도 메인폴 자빠져서 랜턴도 깨지고...아무튼 강풍엔 타프펙을 땅속 깊숙히 밖으셔서 물러진 지면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스트링에 흙좀 묻는게 정신건강 및 안전상 유용합니다...^^
잘보구 갑니다....
늦은시간까지 즐감하셨다니...감사합니다...즐캠하세요...^^
멋지구리 합니다...
감사합니다...함 뵈야죠??.....^^
캠핑초보로써 첫 우중캠핑이라 자면서 비떨어지는소리에 걱정 많이했습니다...텐트 날라가면 어쩌나... 비새서 바닥 젖으면 어쩌나.... 하지만 이 모든게 기우 더군여^^ 즐거운 새로운 경험 감사합니다~~~~~~^^
기정이가 좋아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캠핑은 가족사랑...자주뵙도록 하지요...^^
엄천강을 보니 반선, 뱀사골에서 흐르는 물은 꾸정물...우리가 있던 벽소령~음정으로 흐느는 비린내골은 맑은물...같은 지리산이지만 밤새 그쪽에만 퍼 붓은듯합니다. 산행비박만 아니였다면 합류했을텐데....
삼겹살 많이 준비했었는데...지난번 방화동에서 얻어먹은것 갚을 기회엿는데 아쉽습니다..빛나리님몪은 주물럭해서 집에와서 마무리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내놓십시요~
총잡는 모습이 영락없이 방위인데..^^
왜이랴~~~~공병도 총은 쏜다네...여름휴가계획은 세웠는감??
바람불면 폴대를 낮추는 군요. 저희는 가서 붙잡았는디... 그리구 메인팩도 약한걸 쓰니 고리가 부러져 타프가 훌러덩... 자우지 당간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이런것은 울 설거지가 봐야하는디.. 귀찮아라 하니...쯕쯕!!
강풍엔 4각이든..헥사든 별차이없습니다...펙 뽑이는것 주의해야하고요..날라가면 총알...위험합니다..가능하면 큰펙사용하시고..메인폴 한단 낯추고 사이드폴은 접고..타프의 사이드쪽이 지면과 거의 붙을정도로 설치하시면 엥간한 바람엔 잘 견딥니다(4번째 사진참조)..아참!!..강풍시엔 랜턴은 돼지꼬리사용하지 마시고..꼭 자립시키시고요...^^
나는 저번주는 쉬었는데....가까운 고산이나 가볼려다가 바람이 무지 분다고해서....나도 달궁간지가 2년이 넘었는가 보네요..
덕동도 그늘만 빼고는 좋아보이더군요...아들들 데리고 함 다녀오세요...^^
큰따님 군기를 너무 잡으시는듯합니다.ㅎㅎㅎ 요거를 가봐야하는디......,
좀 컸다고...만만치가 않습니다...큰녀석을 잡아야 쫄병들도 약발받더군요...ㅎㅎㅎ
으음......렉타를 이렇게 치니...멋진걸요...응용력 멋집니다 ^^ 아까 통화 즐거웠습니다..^^
낮을수록 확실히 바람은 덜 타고..들이치는 비를 막을수있더군요..저도 첫통화 기뻤습니다......^^
훗~~ 바람많이 불때는 저렇게 한번 쳐봐야 겠네요.~~ 캠핑자주 다니시니 부럽습니다~~
장맛비가 휴식기를 단축시키네요...고마울따름이죠...ㅎㅎㅎ
타프의 변신 모드 넘 잘 봤구요. 새로운 야영장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넵~~감사합니다..담엔 덕동도 꼭 경험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가까이 오셨는데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웠구요....다음기회에 꼭....
강호에 나오실때 연락주세요..형수님과 따님들 본지가...아이들도 좋아할텐데...기둘리겠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사진도 멋집니다.
좋은장비가 호남캠퍼에게 전달되어 흐믓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초심님 우짜면 옆구리 살살 찔리는지 가리켜주이소!!....지는 마누라 옆구리만 찔러봐서^^
역쉬 호남쪽에서는 달궁야영장이 최고지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가야지요..
넉넉한 초심님 후기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