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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무를 당당히 수행하는 당신이 진짜히어로 11월 5일 상상마당 홍대점에서 병영 래퍼 경연 펼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준비를 아주 많이 해오셨네요. 홍대에 이렇게 장래가 촉망되는 뮤지션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물론 저도 홍대 앞에서 밴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힙합계에 인재들이 이렇게 많은 줄 오늘 알았습니다. 대중매체에 나오는 뮤지션들만 인재가 아니라는 시실을 확인, 우리 음악계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
병무청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병역문화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개최한 ‘나는 나라를 사랑하는 래퍼다’ 결승전에서 심사총평을 맡은 추계예술대 실용음악과 곽영준 교수의 말입니다.
<퓨처판소리 듀어 니나노난다의 축하공연>
<실용음악과 교수, 대중음악평론가 대한가수협회, 병무청 관게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지난 11월 5일 KT&G상상마당 홍대점 라이브홀에서 열린 '나라를 사랑하는 나는 랩퍼다’ 결승전이 있기까지는 3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먼저 8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병역의무를 당당히 수행하는 당신이 진짜 히어로'라는 주제로 UCC를 공모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중학생부터 현역군인까지 언더그라운더에서 기반을 다져온 아마추어 래퍼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10월 14일 1차 네티즌 투표 및 내부 심사로 본선 진출 10팀이 선발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심사기준은 유투브 조회수 및 추천수 60% ▲나는 래퍼다 게시판 좋아요수 20% ▲내부심사(가사전달력+콘텐츠 홍보 활용 가능성+주제부합성) 20%를 반영해 상위 고득점자 순이었습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경연 장면>
드디어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Mnet ‘쇼미더머니 시즌1’의 우승자 로꼬, 비보이협회 홍보대사 A-RunCrew, 퓨처판소리 듀어 니나노난다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경연대회는 본선 진출자 10팀이 1차 현장 경연을 통해 결승 진출자가 결정되고 결승전에서 최종 경합을 통해 우승, 준우승자가 결정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심사위원인 곽영준 교수는 “라임이 얼마나 멋지고 펀치라인이 살아있으며, 플롯과 박자 감각, 주제의 적합성을 보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겠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습니다. 사회를 맡은 오정수 씨는 “관객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얼마나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느냐가 오늘 우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 최종 우승팀 땡우>
<준우승을 차지한 5인조 노이지보이즈>
대입 수시에 합격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는 고3학생, 아들 입대를 앞두고 병무청에서 개최하는 공연이라 보러왔다는 주부 등 관람객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2시간여 서서 즐기는 무대였지만 저마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래퍼들의 현란한 몸동작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추임새를 넣었습니다.
첫번째 무대를 장식한 파리채팀은 “춤 실력으로 다 때려잡는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당장 보여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두번째 출전팀은 오는 11월 14일 프로젝트 싱글 에이원을 발표하는 화려한 경력을 보유했습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군에 대한 이미지를 노래로 표현, 병역에 대한 이미지를 일깨워주고자 참가했다고 출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관객과 호흡하는 경연임을 말해주는 장면>
<행사를 마감하고 출연팀, 심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준비에 고생하신 여러분이 진정한 히어로>
준우승을 한 노이지보이즈는 구성력과 연출력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먼저 태극기가 그려진 흰티를 입은 듀엣이 나와 노래를 부르더니 트리오가 등장, 태극기의 물결로 무대를 흔들었습니다. 건전한 병역문화를 위해 뿜어내는 5인방의 열기는 만추의 밤을 달구었습니다.
예선전에서 1위로 본선에 진츨한 땡우팀은 현역군인이 포함된 듀엣이었습니다. 빨강과 검은 자켓으로 대비를 이룬 땡우는 가창력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역 군인의 입장이라 군에 대한 이미지를 절절하게 표현, 설득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은 현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멤버, 상근복무자, 얼마 전 전역한 뮤지션으로 구성된 팀이 장식했습니다. 국방의 의무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고 했습니다.
<출연팀과 함께 호흡하며 자리를 빛내준 관객들도 진짜히어로>
<경연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깍듯이 맞이하는 에의 바른 굳건이>
10팀의 경연이 끝난 뒤 대한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은 “관객과의 호흡과 가사전달력이 좋았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갖춘 팀들이었다”며 노이지보이즈와 땡우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최종 두 팀의 경연 결과 땡우가 우승해 100만원의 상금과 대한가수협회 인증서 뮤직 비디오 제작 지원을 거머쥐었습니다.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랩퍼 입문기, 멤버들의 면면,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담아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하려고 합니다.
<공동취재:청춘예찬 조우옥(사진), 최정애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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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래퍼 2탄 작성 중이요, 하필 준우승 팀 노이지보이즈 부천 역곡출신이라요 .
부천이 아주아주 좋아서리 부천을 빛내는 래퍼 되겠다네요.인터부 마쳤어유**
수고혔구먼유우웅.싸
이야유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