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여고 궁사 이특영(광주체고)이 국내 양궁 사상 최연소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6월.스페인)에 참가하게 됐다.
이특영은 6일 오후 성남 양궁장에서 끝난 양궁국가대표 2차 평가전 여자부 경기에서 박성현(전북도청), 윤미진(경희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 세계양궁선수권 한국대표로 발탁된 것은 한국 양궁 사상 이특영이 처음으로 지난 1979년 `신궁' 김진호가 고교 2학년 때 베를린 세계대회에 출전했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는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재능에 감탄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침착하면서도 공격적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 속에 한국 양궁의 희망을 봤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특영은 "일단 내가 목표했던 대표에 뽑혔고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어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남자부에서 최원종(예천군청)과 박경모(인천 계양구청)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동현(한체대)과 장용호(예천군청)는 각각 5위와 7위에 그쳐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다음은 세계양궁선수권 대표명단 ▲여자=박성현, 윤미진, 이특영, 이성진(전북도청) ▲남자=최원종, 박경모, 한승훈(제일은행), 정재헌(INI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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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영, 국내 양궁 사상 최연소 세계선수권 참가
하늘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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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6 22: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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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당!! 다른 기사도 올릴려고 하는데 울집서는 안돼네 ㅠ
여자선수들은 올림픽에 참가하신 분들이 다 뽑히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