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바쁜 일상에 매일 매일 숨 쉬는 것도 버거운 요즘… 말도 안 되는 실수까지 하고… 힘드네요…
창피해서 일을 관둬야할지, 뻔뻔함으로 무장을 해야할지 고민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평소보다 30분 늦잠 ㅋ
얼른 준비하고 지하철이냐 버스냐 고민하다 버스를 탔더니 앞에 후드 점퍼를 뒤집어 쓰신 분이 앉아 있더라고요. 제가 가진 옷과 같은 거라 놀라서 한번 더 봤더니 같은 색의 트레이닝 하의까지. 뭔가 엄청 힙한 느낌ㅎ
멋짐 폭발하는 남자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자 살짝 설렘 ㅋ 급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
그 분 갑자기 후드를 벗으심 ㅋ 백발의 할아버지 ㅋ
아… 나는 뭘 상상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이만 예상 밖이었고 멋짐은 그대로였지만 ㅎ
정신차려야지~ 하면서 고개를 드는데 책을 읽고 계신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가끔 같은 버스를 탄 적이 있는 분인데 늘 책을 읽고 계시거든요.
단정함, 반듯함. 이런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는 이미지.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은 늘 기분 좋고, 예쁘고 멋있어 보여서 또 살짝 설렐뻔 ㅋ
이리 순간순간 설레면서 출근 했더니…
뭔가 싸~함…ㅎ
8시 출근했는데 난 오늘 11시 출근이고…ㅠㅠ
아… 역시 피곤한 게 맞나봐요 ㅠ
오랜만에 고메다 와서 카페인으로 뇌세포를 깨우고,
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반성 중입니다.
이 시기만 지나면 또 열심히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오 힘들어 죽겠네요 ㅎ
여러분은 오늘 잘 보내시고 불금을 맞으시길~
저도 오늘 하루 별탈 없이 보내길 ㅠㅠ
첫댓글 이런 설레임이면 생활의 엔돌핀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유키카님의 감성적인 글이 저도 오늘하루를 흐뭇하게 하네요 ^^
아 정말 안 좋은 일은 늘 연달아 발생하죠 ㅠ 긴장하는 스타일 아닌데 이런 건 처음이라 계속 긴장 상태네요.
그래도 뭐 또 헤쳐나가야죠ㅠㅠ
힘찬 하루 되세요~
민망함은한순간입니다 뻔뻔함으로버텹보세요요즘같은시기엔더욱 그래야할것같아요.저도 육체가 비루한지라하루하루 버티는중인데 이것도 첨에비함 너무좋아진상황입니다.어떻게든 시간이란녀석은 해결해주더라구요
저는 비루한 육체가 아니라 돌도 씹어 먹을 거 같은 육중함을 겸비해서 ㅋㅋ
근데 보기만 그렇고 실상은 ㅋㅋㅋ
아 힘들어 죽겠지만 올해까지는 버티기로 맘 먹었으니 버텨봐야죠^^ 힘내요 우리~
내 설래임은 어디로 갔나? 자취를 감춘지 꽤 오래되버린 나의 설래임....
P.S.센터체리의 설래임은 말구요~~ ㅎㅎㅎ
카드캡터 체리는 아는데 ㅎㅎ
센터 체리는 모름 ㅠ
소소한 일상을 글로 풀어 내시는 작가님. 글 한번 써보시지요
창의력 부족, 의지박약 ㅋㅋㅋㅋ
비빔면님 정기구독 하실래요?
제 일기 보내 드릴까요? ㅋㅋㅋ
쉼표 유키카님
감성드라마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ㅎ
하시는일은 판매 하시는것 같은데 ㅋ 맞나요?
시원하고 찐한 커피처럼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요즘 마침표입니다 ㅠ
뭘 해도 다 끝날 거 같은.
그리고 판매는 못해요 ㅠㅠ
뭐 부탁 잘 못함…;;; 아쉬운 소리 안함 ㅋ
제가 판매를 잘 하면 보험을 팔거나 다단계를 했겠죠 ㅋㅋㅋ 유희팔이 되어 볼까나 ? 일단 펑키님이 하나 사 줘요.
그럼 힘내서 이직해 볼게요 ㅎ
고메다 커피 잔을 산다산다하면서 그냥왔는데
이번에 가면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도 늘 살까말까 하는데… 이러시면 사고 싶어 지잖아요 ㅠ
사게 되면 말씀해 주세요.
저도 하나 사게 ㅋㅋㅋ
일상의 풋풋한 에피소드네요
반성까지 갈건 아니고 자기일에
애착이 많다고 해두면 딱 적절할듯 합니다.
어째든 마무리는 럭셔리!
늘 기분좋은 하루하루를 기원합니다^^
너무너무 출근하기 싫어서 고메다 커피 티켓도 사고, 좋아하는 젤리도 엄청 사서 출근 했어요. 이제 일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빈 지갑 채우려면 ㅋㅋㅋ
덕분에 기분 좋아졌어요~ 감사해요!!
저만의 마음을 다 잡는방법
아주 힘들었던 직업군인시절 격무에 시달리면서 인사사고로 1년정도 하루2-3시간 자면서 헌병대조사,천주교인권단체조사, 거짓말탐지기 라는것도 해보고
그렇게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힘들었던 날들도 시간이 지나면 흠 그런일이 있었지 하면 떠 올릴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그이후 힘든일이 있거나 머리속이 어지러울때 그런기억을 떠올리면 이또한 지나가고 추억이 된다 생각하며 넘어가곤 합니다
빠르게 잊는게 승리자다 그렇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빠르게 잊는 게 승리자…
와 너무 멋진 말이네요. 맘에 새기고 살게요!!
누구와 경쟁하는 걸 안 좋아해서 승부욕도 없고, 승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당연히 안 하고 살지만… 제 자신과의 승부는 겨뤄보고 싶고, 이기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요즘 너무 덥다보니 저도 맛탱이가 갔는지 저번주 연차내놓고 오늘 출근한답시고 7시에 일어낫더라구요 .. ㅋㅋ
오하요~*
일어난김에 커피도 드시고, 식사도 느긋하게 하시고, 사색도 하세요~
(쉬시려고 연차 내신거면^^)
전 오늘도 출근이라 커피를 사발로 들이켜는 중입니다 ㅎ
@유키카ll일본 저도 간만에 코메코가 가고싶어져서 준비하고 나가보려구요 ㅎㅎ 카페인 섭취는 적당히 아시죠?? ㅎㅎ 좋은하루되십쇼-!
이런 일상적인 글 매우 좋습니다 ㅎㅎ 자주 올려주세요
매일 멋짐폭발 남자사람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울산… 초(!)꼬맹이 시절 태화강변에서 놀던 게 갑자기 기억나네요.
내게 치즈 바게트의 맛을 알게 해 준 울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