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김민석이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될 것이다.
- 이재명은 공소취소, 연임개헌이라는 헛된 꿈을 꾸겠지만..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사지가 짤리는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어제 인천과 제주에 이어 2연속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있을 호남지역 경선에서도 김민석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그렇게 될 때, 서울과 경기에서도 김민석 후보 승리라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연, 호남 지역의 민주당원들은 유시민과 같은 영남 친노들의 생각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50%를 넘는 것은 선호투표제를 까봐야 하겠지만, 김민석 당 대표라는 대세의 흐름은 잡힌 셈이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김민석 당 대표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지속되었던 영남 친노, 친문 좌파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즉, 노무현의 운동권 영남 친노시대가 23년만에 막을 내리고.. 호남, 김대중 적자시대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시민이 그토록 이재명을 공격하면서까지 저항했던 것이다. 김민석과 송영길은 2002년 대통령 경선에서 노무현이 아니라, 이인제 편에 섰던 사람들이다. 박지원의 흉계로 이인제가 무너지기 전까지.. 권노갑 동교동계의 입장과 중도 개혁의 입장에 섰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2004년 노무현 탄핵에 나섰던 사람들이다. 그러니, 유시민이 거품을 물고, 그토록 격하게 김민석을 반대한 것이다. 하지만, 유시민의 저항과 참전에도 불구하고 김민석의 승리는 굳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노무현과 문재인의 그림자가 지워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김민석 시대.. 아마도 이재명과 김민석이 함께 중도 실용주의를 내세우는 정계개편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친노 친문이 아닌.. 개혁 보수를 내세우는 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친문의 사생아인 친한계는 배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친노와 유시민 등 친문 세력, 한동훈과 친한계는 별도의 생존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번에 이어 또 한 번 비명횡사를 당해야 하는 친문들이 민주당에서 뛰쳐나와 별도의 정당을 만드는 분당 사태도 예상할 수 있다. 즉, 김영삼계의 통일민주당과 같은 영남 민주계의 부활이다.
그러면, 1988년, 민정당+공화당의 국민의힘과 김대중의 평화민주당, 그리고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이 다시 부활되는 셈이다. 당장은 민주당 당권을 거머쥔 이재명이 공소취소, 연임 개헌이라는 꿈을 꾸겠지만.. 그건 이재명의 꿈이고.. 실제는 김민석에 의한, 김민석을 위한, 김민석의 민주당이 되어갈 것이다.
당분간 김민석이 이재명을 어떻게 다룰지, 그리고 18년 동안 야인생활을 하며, 권토중래를 꿈꿔왔던 김민석의 부활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펌)김성회 페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