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바다쓰기
저- 김기환 외 8명
책명-바다쓰기.hwp
출-에이넷다자인 앤 마케팅
독정-2019년 3월 3일
·부안 곰소시장 모습 새록새록 떠올라 가슴이 아련해진다. 굴 까는 기계를 설계해 가져왔으나 얼마 되지 않아 무용지물-기계는 손처럼 섬세하지 못해 굴 껍질을 깨긋이 꺼내지 못하고 굴을 손상시켰기 때문.어릴 ㄹ대는 아머지와 참 많은 것을 했는데 언 순간부터 내 인생에서 아버지라느 존재가 퇴색되어가는 것 같아 슬프다.
·다량어(참치)는 그물에 걸려 제멋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체온이 50도C 되어 금방죽고 빨갛던 살이 검게 변질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잡는 즉시 배에서 영하 60도C 저온으로 급속 냉동하여 보관해야 한다. 다랑어 속에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 날개 다랑어가 있어 신기해 사진을 찍으러 냉동고에 들어가 보았는데 나를 태운 냉동차량이 출발해버려 눈다랑어와 함께 운송될 뻔했다.
·녹조류룰 먹고 자란 전복은 등껍질이 녹색, 적조류를 먹고 자란 전복은 등껍질이 적색
·신선한 전목은 내장을 먹어도 되는데 완도의 경우 미역, 다시마, 완도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해조류만을 먹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단 4~5월 산란기엔 독성이 있어 주의!
· 오랫만에 나온 바다로 한껏 늑장을 부리며 하루쯤은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가는 데로 놓아두고 여유 있게 움직이고 싶었다. 나에게는 이곳이 쉼의 공간인데 바다에서 일하는 분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완도는 莞(완)빙그레 웃을 완자와 섬도 자를 써서 고향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는 빙그레 웃게 되는 곳이다.
·주문진항아세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은 부둣가에 솟아있는 노란 주차장 건물이다. 한눈에 바닷가를 내려다볼 수 싰고 뒤돌아서면 주문진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들어온다. 특히 갈매매기들이 줄을 지어 앉아 있어 렌즈 배율이 좋으면 가까이 찍을 수도 있다. 주문진 항 바로 북쪽에 있는 주문진 등대도 좋은 장소다. 산등성이에 자리잡고 있어 더욱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태양은 천천히 자기 망토를 신중하게 거둬들이고 마침내 산 뒤로 몸을 숨겨 어둠이 왔다.
·오징어 -지적 능력이 높고 망막에 맹점이 없는 과학상식
눈은 인간의 운만큼 좋고 해부학적으로도 더 우수한다. 인간의 눈은 망막에 시신경 다발이 있어 시야에 ‘맹점’이 생기며 시야 한 복판에 커다란 검은 점이 뜨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금씩 진동해야 한다. 그러나 오징어 눈엔 맹점이 없다. 오징어는 포유류가 멸망한다면 수백만 년 내로 우리같은 지적 종으로 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종의 하나다. 오징어는 연체동물 중 가장 몸 대비 뇌 비율이 높으며 학습능력과 전략적 행동, 언어능력이 관찰된다.
·대게를 줄 세우는 빠른 손놀림, 뒤집어져 버둥대는 대게들, 웅성웅성 북적이는 사람들.
·대게 찌기
센불에서 25분, 중불에서 51분, 뜸 5분들여 소주를 부어주면 비린대 제거. 게는 뒤집어 넣어야하고 찌는 도중에 절대 뚜껑 열면 비린내 나서 안 됨, 35분 후 개봉
여러 생선을 보며 모든 얼굴에 묻어나는 각각의 귀한 가치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이쓴 내가 되길 바라며. 시골장은 맛있는 것이 가득해 풍요롭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명태 종류
동태-겨울에 잡아 얼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한 명태
생태-말리거나 얼리자 않은 잡은 그대로
황태-겨울 온도 차이가 심한 곳에서 한달 정도 얼렸다 녹였다 반복
북어-오랫동안 건저시킨 명채
코다리- 반쯤 건조시킨 명태, 코를 꿰어 걸어놓고 보관한다고 붙여진 이름
노가리- 명태의 치어로 바짝 말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