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시는 이유
(요 14:1-4)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구원하심에 있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으로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하리라” 에 대하여 교회 다니는 사람은 반드시 바르게 깨달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구원자의 두 번 오심에 대하여 잘 이해 해야 합니다.
두 번째를 표현하시기 위해 다시 온다는 말을 성경적 표현을 사용할 때 재림이라고도 말합니다.
다시 온다는 말에는 이미 초림(사람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온 것)이 있었다는 말이며, 그러므로 다시 온다는 것은 죄의 문제를 모두 해결 한 후 십자가 부활 승천 이후에 다시 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약속은 주님이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처음 오셔서 자기 일을 하시고 제자들을 떠나가야 하는 이유가 매우 중요한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인데, 그것은 너희에 유익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나 자신이 [너희]에 해당이 되는 사람인지 확인함이 필요하며, 그다음으로는 그런 나에게 유익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오늘 우리가 함께 깨달아야 할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처음(초림) 오셔서 너희에 해당이 되는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또 자신이 누구며, 무엇 때문에 왔는지 제자들에게 모두 알게 하신 후, 하나님의 구원을 십자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후에 아버지에게 가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시겠다고 하는 약속에 담긴 뜻이 무엇 때문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가 다시 오심에 대하여 무엇 때문에 어떻게 누구에게 왜 오시려고 하는지를 성경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성경은 다시 오실 때 초림 때 오시는 방법으로 오시는 것이 아닌, 즉, 육체로 가 아닌, 구원을 돕는 [영]으로, 즉, 보혜사(안에서 돕는 자)로, 진리의 성령으로 오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서 혼동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영으로 오신 보혜사 성령의 하시는 일은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주님이 아버지에게 가신(승천하신) 것은, 영의 신분으로 믿는 모든 사람 마음 안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영접하는 일을 하시려고 보혜사 진리의 성령으로 다시 오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에게로 이끌려 나아가는 일(구원하시는 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요 6:44, 요12:32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요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여기서 보면, 분명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끌지 않으시면 아무도 주님에게로 올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시는 주님(성령)에 대해서는 이끈다고 말하지 않고 영접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 영접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오는 자에게 열려있는 자세로 마음으로 환영하며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말씀을 듣고 믿어 마음 안에 영접할 때, 주님이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택한다. 라고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혼인 잔치에 부르는 부르심이 청함이라고 할 때 그 청함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택함은 영접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사역은 죄 사함을 받아야 할 자를 초청을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은 그다음이 있는데, 그것은 영적으로 한 몸 되는 혼인 하는 것으로, 주님의 영접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음 순서가 죄의 문제가 깨끗해 졌다면 그들이 주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주를 영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요1:12 참고)
그래서 영접하면 본문 말씀에서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린다”라는 의미가 적용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셔서 사람 마음 안에 한 몸으로 거하시는 일(구원의 완성) 때문에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란? 한 개인에게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는 마지막 때라는 의미로, 주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완성의 날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외형적인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개인마다 그 마지막 날이 모두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영접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 우리의 자격을 하나님의 자녀로 그 영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주님의 영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이 또 우리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 신분에서 거듭나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로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완성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구절이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생명 안으로 우리가 영접 되어지는 것입니다. (요 14:10)
그리고 본문에서 주님이 있는 곳에 우리도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그 주님이 계신 곳이 아버지 안에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아버지에게 가서 우리를 영접해서 함께 있을 곳을 준비하신 처소가 바로 아버지 안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려고 하는 모든 사람은 주님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처소는 손으로 짓지 아니한 집이 확실한 것입니다. (고후 5:1) 그 집은 '하늘들'이라고 불리는 대상 안에 지은 집으로 눈에 보이는 공간적 하늘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땅에 있는 장막은 또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육신의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장막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세요. 건물교회일 수 있고, 율법이고, 내가 거처로 삼고 있는 교리와 당파, 겉 사람, 옛사람도 모두 이에 속합니다.
집이라는 것을 하나님 안에 와 장막 안에서의 상태를 넓은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들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해보세요.
육신의 생각으로 힘썼던 모든 노력 들이, 공든 탑이 모두 무너지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을 공격하려던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을 생각해보면 무너진다는 것에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율법에 의한 교리로 살았던 신앙, 자기들이 지금까지 울타리로 삼아왔던 것들이 무너진다고 생각해보란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하루속히 무너져야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영원한 장막인 하나님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육신을 가진 사람에서 영적인 사람으로 바꾸고, 육신의 장막 안에서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믿음을 가진 자들이 거해야 할 처소(장막)를 준비하러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런 장막들이 제거되는 작업이 하나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준비이며, 그렇게 바꿔지는 날이 마지막 날이라는 것입니다.
옛사람에 속한 것들이 다 죽으니(=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니) 이제 주님이 다시 오셔서 그들을 영접하여 다시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요 14:16-20)
주님이 영으로 우리 안에 다시 오셔서 하는 일이 바로 그일인 것입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아버지께로 가도록 돕는 일을 하십니다. 그 일 때문에 다시 오신 것입니다.
또 그분은 우리 마음 안에 거하시며, 우리와 하나 되어서, 우리를 영생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신의 성품에 이르도록 하기까지, 그래서 보혜사(영으로 돕는)로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육을 입은 상태에서는 육의 한계를 가지고 있음으로 자기 백성들과 영원토록 함께 하실 수 없으시기에 영의 신분으로 사람 마음 안에 와서 영원토록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국을 살아 있을 때 간다는 말은 현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 마음 안에 영접함으로 되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성령(예수 그리스도= 말씀의 영)이 우리 마음 안에 거하여 임하는 천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망하는 자가 알아야 할 것은, 살아서 천국이 임하지 않는 자는 죽고 나서 가는 천국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령을 보증으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경험한 신자들은 그분 안에 거하며 살고 있기에 그때부터 가치관이나 삶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세상을 그래도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살았었더라도 영접 사건 이후부터는 즉, 주님이 보혜사 성령으로 믿고 영접한 사람 마음 안으로 다시 오신 후부터는 세상이 우리를 괄시해도 놀라지 않고, 밟을수록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게 되고 영원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미래를 현재로 사는 믿는 자들의 삶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혹 세상 사람으로 살다가 교회로 들어온 것을 천국의 백성 된 것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여기까지는 청함을 받은 자입니다.
이제 청함을 받은 자는 주님의 말씀을 공급받아 장성한 자로 열매를 맺는 사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주님이 진리의 성령으로 보혜사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신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본문에 다시 오리라고 하셨고, 이미 진리의 성령으로 다시 오셨습니다.
오신 그분을 마음 안에 영접하여(주님의 택함을 받아서) 더욱더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구원의 열매를 많이 맺고 사는) 사람이 꼭 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