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Cp0RCao
Q1
당연히 인문계열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사례와 연구들을 증거로 “인간이 진화론적으로 살아남은 가장 큰 힘은 다정함, 협력,친화력이다”라는 점을 설명하는 과학도서라는 점, 과학으로 시작해 사회심리학으로 확장되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가족과 친구, 부족을 향한 편협한 다정함이 더 넓은 집단을 향한 보편적 공감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보고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2
책에서는 다양성이 가득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도시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고 사람들의 접촉을 막는 도시가 최악이라 말하는데요. 이 대목을 읽으며 그 최악이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웃은 가깝기는커녕 인사도 잘 주고 받지 못하게 되고 접촉이 피로로 다가오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Q3
375p, "혐오는 학습되는 것임이 분명하며, 학습을 통해서 누군가를 혐오한다면 타인을 사랑하도록 배울 수도 있다. 사랑이 그 반대보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불관용에 대해서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는 바, 즉 "불관용은 '닫힌 마음'과 '무지'의 소산"임을 잘 담아낸 아름다운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변화는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불관용은 무지의 소산이라는 문장에 동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Q4
여러 인간 종들이 있었지만 호모사피엔스만이 친화력과 협력 등을 무기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호모사피엔스 종도 다른 인간종처럼 멸종하고 새로운 인간 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호모사피엔스는 지구가 멸망하는 순간까지 인류의 마지막 종으로 끝날거라 생
각하시나요? 사피엔스 종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과 같이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Q5
지고한 자유 - 집단 간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접촉이라고 생각(...) 흑인 어린이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백인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인종 간 결혼을 더 지지하고 흑인 친구들을 사귀고 흑인이 이사 오는 것을 더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백인과 흑인만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해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거리도 인종간의 차별처럼 아직은 함께 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사회인 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으면 사회적인 장애인식이 개선될 수 있지만, 장애학생들의 일반학교 진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분리교육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크기도 하고요. 여러분의 장애인권감수성은 어느 정도인지, 더 나아가 인권감수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냥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 싶어요.
Q6
책에서는 내집단에 대한 다정함이 강해질 수록, 외집단에 대한 배타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혹시 집단에 새로운 사람이 왔을때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적대감이 생긴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몇 번 만나고 나서는 그런 마음이 다 없어져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타인에게 배타적이고 텃세를 부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회원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Q7
P.300"오레오와 나눈 우정과 사랑으로 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함을.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다정한(친절, 사회친화적인)" 유전자가 기술 발전은 물론 생존에도 유리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요즘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로 "다정함", "선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제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한번 제 마음을 다잡아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회가 발전하고 AI의 시대가 와도 사람들간의 친밀함, 협력, 배려가 우선이 되어야 사람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어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회에서 살고싶은가요?
Q8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가 아니라 '다정한 것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로 읽히는데요, 다른 분들은 친화력이나 협력 등을 무기로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았다는 저자의 의견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가 언어나 상상력 등을 바탕으로 성장한 것은 맞지만 동시대에 존재하던 타 인류종들을 모두 ‘몰살시키고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총,균,쇠'에서는 인류가 도착하는 땅마다 일어났던 대
멸종을 꼬집고 있고요.)
09
교육, 접촉, 평화시위, 적대적인 도시설계 지양, 동물에 대한 유대 등 여러가지 방안으로 불관용을 감소시키는 예시가 소개되었는데, 공감은 되지만 추상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과거만큼의 차별은 사라졌다하더라도 여전히 내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외집단을 배척하는 모습이 만연한 현실입니다. 결국은 내집단
을 인류 전체, 또는 생명체 전체로 확장할 수 있어야 이러한 배타성이 사라지게될 것 같은데, 그게.. 가능할까요..? 내집단을 확장하여 '다정한 사람이 되려면 최우선으로 두어야 할 삶의 가치관이 무엇일지, 어떤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 할지 함께 고민 해보고싶어요.
Q10
다정함이란건 특정 유전자 속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갖고있진 않은 것 같아요. 보다 다정한, 친화력 높은 늑대들이 사람들과 가까워지는동안 그렇지못한 늑대들이 존재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다정하지 않아도 다정 비스무리한 감정을 느끼거나 생각을 하면 다정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다정과 비슷한 결의 표현을 이야기하고 이유 나눠보면 재밌을거같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다정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Q11
다정함이 단순히 감정만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는데 외적인 부분에서도 나오는 다양한 다정함의 증거들을 알 수 있었어요. 인류의 진화를 최근에 배울 일이 있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류의 얼굴은 이렇게 변화했을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가축화를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구나 라고 깨달을 수도 있었죠.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들만의 우월함을 주장했던 수많은 민족들, 그룹들이 어떠한 결말을 맺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흐름을 요즘 현대 사회에서 느껴요. 제 주위에 있는 아이들만 해도 누가 소위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책에서 자기가축화 특성 중 외모변화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털의 색 변화, 작은 이,짧은 주둥이... 등 요즘 동안의 특성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이 유약함을 내세워 보호본능을 이용하는거라는 생각도 해봤는데요. 이런 동안 외모와 협력적 의사소통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지금 현대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특성이 개인의 행복도와도 연관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어떤지 이야기 나눠보고싶습니다.
Q12
요즘은 확실히 과거에 비해 삶의 질이 높아졌고 발전된 기술의 풍요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의 모습에 여유보다는 공격, 혐오,냉랭함 등등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저 또는 늘 다정한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 먹으면서도 그러질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즘 사회에 다정함이 사라져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 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Q13
112p, '감정반응이 격했던 여성의 뇌에서 공감을 관장하는 부위가 위협을 느꼈을 경우에 가장 덜 활성화되었다는 이야기다.
이와 대조적으로, 감정반응이 낮었던 여성들은 위협을 느꼈을때도 높은 참을성을 보여, 그들의 마음 이론이 더 풍부하게 발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저는 평소 감정 표현이 없는 사람들을 무던하거나, 덤덤한 편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마음 이론이 풍부하는 거라는 구절을 보고 놀랐습니다. 여러분은 이부분을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