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1일(화)
민들레 묵상
사무엘하 14:21-33
13:23-39절 : 2년이 지납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입니다. 그 길로 도망하여 그술왕 암미훗의 아들 탈매에게 가서 3년을 머뭅니다.
14:1-20절 : 요압이 압살롬을 불러들이기 위해 일을 꾸밉니다.
21-33절 : 다윗은 자기 앞에 보이지 않게 하는 조건으로 압살롬을 데려오게 합니다. 그렇게 2년이 흐릅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서 부르지만 두 번이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하인들을 시켜서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지르게 합니다. 항의하러 온 요압에게 말합니다. “나에게 죄가 있다면 죽여달라고 여쭈어라.” 그렇게 다윗과 압살롬은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생각하기]
1. 암논은 다말을 강간했습니다. 그리고 버렸습니다. 2년 후에 다말의 오빠 압살롬은 암논을 죽입니다. 그리고 3년을 숨어지냅니다. 그러한 압살롬을 요압이 불러들입니다. 왕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는 조건으로…. 이것을 모르는 압살롬은 2년 동안이나 왕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부르지 않자 요압을 불러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합니다. 왕자로서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느니 죽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2. 다윗의 불행은 밧세바를 취한 일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을 숨기기 위해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우리야가 죽자 밧세바를 아내로 들입니다. 거기서 태어난 아들은 태어난 지 7일 만에 죽었고, 두 번째로 태어난 아들이 솔로몬입니다. 다윗의 7번째 아들입니다. 참고로 첫째 아들은 암논, 둘째 아들은 길랍, 셋째 아들은 압살롬, 넷째 아들이 아도니야입니다. 첫째는 죽었으니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둘째 길랍에게 왕위가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셋째와 넷째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과정을 지나고 결국 일곱째인 솔로몬이 왕의 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다윗은 언제쯤 그런 결심을 굳히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