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병상 일기를 읽노라니
산울림님의 심연에서 샘솟는 사랑의 온기가
제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과 곁쳐저
눈시울이 자꾸만 뜨거워집니다
얼마나 아쉬울까요
고향집 추석을 떠올리시며
자식들과 둘러앉아 차례음식을 맛있게
나누어 드시고도 싶고
가을볕에 잘익어가는 농작물도 보고싶겠지요
말씀은 안하시지만
어머니의 눈빛을 보니
안스럽기가 그지없습니다
자식이 어머니를 알면 얼마나 알까요
해드리고 싶지만
어머니가 원하는것은
우리는 알지 못하지요
어머님을 뵙고 싶지만
야의치 않다는 사정을 변명으로 돌리며
작은 글을 위로삼아
이렇게 보냅니다
어머님~~~
어머님이 살아오신
그 마음 그대로
굳건히 곁뎌내시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茶독락 ⚊ 독락차도
Re:2017. 10. 3~4. 서울에서 추석 달맞이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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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7 12:0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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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마워요~~~, 소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