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문학관 답사
책 2권의 뇌물
그러니 공직으로 들어간지 약 10년 정도 되는것 같다. 공직이라는게 서울시 시민들에게
나름데로 가끔 뇌물도 유착관계가 생기기도 한다. 솔직한 표현일게다. 나의 이야기는
영등포구청 시절로 돌아간다.
행정기관하고 크게 법을 위반하였다는가,크게 문제가 없는 일인데, 하루는 저보다 나이가
덥수룩하는분이 나를 보자고 하여 이야기를 듣고 보니 사실 이야기를 하면서 봉투를
나에게 줄려고 하신다. 나는 단호히 거절을 하였다. 식사비나 들어 있는 봉투이다.
나에게 극구 주실려고 하는 마음이다. 나중에 하두 그래서 ,그러면 저에게 이 봉투로 책으로
주신다면 받겠다. 하였다. 사실 이 분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하였다.
책의 이름은 ' 곽윤직의 민법총칙' 경제원론 ' 2권을 책을 포장하여 정성껏 받아 나의 부족한
민법의 전반의 기초 법학인 민법총칙과 경제학의 기본책인 경제원론으로 경제이론을 공부를
알뜰하게 하여 공직으로써 유용하게 공부를 한 경험이 있음을 고백한다.
나는 항상 공부를 좋아하여 한 달에 수당이 있는데 , 책값으로 월 5~8권을 구입한다. 그러니
적은 월급에 가계비는 줄어들고 책은 항상 늘어난다. 그러니 가난한 서생은 가난하게 산다는게
딱 맛는 말이다. 고전소설 '양반전'에서도 집에 먹을 식량이 없어도 관가의 쌀과 보리등을 빌린게
아마도 천석이 넘어 , 이고을의 관찰사가 이고을의 수령의 감사에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양반은
훌쩍 훌쩍울면서 고민하던 중에 돈 많은 중인계급에게 '양반직함을 팔아서 그 관가에서 빌린 쌀등의
갚는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나는 서울생활은 책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늘어난 책들이 쌓여서 나의 학문의
기반이 된 것이다. 때로는 청계천 헌책방에서 ,아니면 광화문의 교보문고 ,광주의 계림동의 헌책방
에서 ,한국방송대 이과 저과 공부하면서 책이 늘었고, 퇴직후 문학활동한다고 또한 책들이 늘었다.
하였튼 그렇게 하여 나의 책들은 늘어나고 책의 갑부는 못되고 책의 중산층은 된다고 본다.
경제적으로는 중산층은 못되고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 정도이다.
조선일보 김대중 컬럼이스트나, 천석천인가? 이러한 신문사의 컬럼이스트 방은 건물의 지하에 있는데
,이러한 분들의 독방에 들어오는 분들은 5천권의 책을 읽은 분들 정도 되어야 들어오실수 있다는 이여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훌륭한 컬럼이스트들은 월급도 두북하고 독방에서 차분하게 책을 상대하고 여타 신문들의
시사들을 탐독하여 칼럼을 쓴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동신문사의 조용헌 셋방살이 조그마한 컬럼을
쓰는 분의 이야기이다.
강진의 영랑 생가 답사하면서
첫댓글 글에서 만장봉 선배님의 책사랑을 온전히 느낍니다.
같이 고스톱을 쳐 보면 그 사람 성품을 알 수 있고 함께 술을 마셔 보면 주량과 매너를 알 수 있고, 대화를 해 보면 독서량을 알 수 있지요.
배움은 끝이 없는 것이라지만 늦은 나이에 태권도나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것보다는 책을 읽는 지식 쌓기가 가장 무난한 배움이라 생각합니다.
부지런한 만장봉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유현덕님 , 저는 챡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https://youtu.be/Pu7zt2zadh0?si=ffKe5Q_tprYxsVjn
PLAY
감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지용의 시 ,노래까지...
감사합니다..
발기찬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밥을 많이 먹은 사람은 아무리 옷으로 배를 가려보아도 불룩한 배를 감출 수 없듯이
독서를 많이 하신 분들은 암만 겸손하셔도 풍부한 지식이 옆구리 터진 김밥처럼 어디서든 새어나오더군요.
만장봉님 같이요.
ㅎㅎ
어쩜 이리 찰지게 비유를 , ㅎㅎㅎ
네,,, 맞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언어의 창조자,과찬에 쥐구멍이라도 ...ㅎㅎ
늘 배우려는 자세로 사시는 만장봉님
본받을 만 합니다 저희들이 건강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공부하는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그게 공직입니다
서서히 봄의기운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양지쪽 에 숨어살던 시들은잎사귀
냉이틈새로 작고도 하얀꽃이 피었네요.
항상건상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봄은 우리곁에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