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뚱이님 블로그에서 읽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기억나는 걸 몇가지 적어보자면..
1. 허재선수는 술갖고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마도 역대 최다일듯.
- 대표팀 시절 숙소에서 술을 제일 많이 마셨던 것도 허재.
한번은 정봉섭 감독이 대표팀 감독일때 숙소를 밤에 빠져나와서 지나가는 차를 잡았는데,
우연스럽게도 운전자가 정봉섭 감독이었다고 함.
그대로 다시 끌려가서 밤새 맞았다고 하고, 본인도 술먹다 생긴 황당한 에피소드 1이라 칭함.
2. 각종 음주사건 기록은 허재가 최고.
-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및 거의 구속까지 갈뻔한 농구선수는 허재가 최고.
나중에 서장훈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걸렸을때,
"나는 술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티비(광화문 조선일보 전광판)에도 나온사람"
"왜 후배들이 술먹어서 문제가 되었는데 자기 이름이 먼저나오는지 모르겠다"
하고 반 농담조로 얘기할 정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음주운전이 음주운전 자체로 끝나서 다행인 사건들이지,
만약에 그에 관련하여 인명 상해가 있었다면 지금의 허재감독은 단연코 없었을 것임.
즉 음주 자체로 끝나서 다행임.
3. 술마시는건 연타는 허재. 그러나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 주신은 박한.
- 강동희가 밝히듯, 연타는 허재선수가 짱이라고 함.
특히 매일 술을 엄청나게 먹는데 경기에서 잘하는걸 보면 신기해서,
강동희 본인도 술먹고 농구 한 2번하고 포기했다고 함. 그건 허재만 되는거라고 얘기함.
정작 허재 본인은 최고의 주당은 박한이라고 칭함.
한번 대작하였다가 죽는줄 알았다고 밝힘.
참고로 박한 감독은 예전 아샨 게임때 당시 농구 축구 둘다 금메달 땄는데.
약간 사이가 틀어져서 술내기를 했다고 함.
농구 5명, 축구 5명 대표 나와서 (지금 보면 다 레전드들)
먼저 인사불성 되는 측이 지는것으로 하고 진행.
결과는 농구 5명 멀쩡한데 축구 5명 다 인사불성. 이때 축구 선수들은 그날 숙취가 덜깨서
다음날 비행기 놓칠뻔했다고 함.
박한감독은 술관련해선 하늘이 내린 사람.
"소주 두병을 마시고 양주 한병을 들이키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일화가 양주를 스트레이트 원샷이 가능하고 안색 하나 안변하며.
한번은 고대 농구부가 박한감독에게 술갖고 농담하길래, 전훈 가서.
농구 부원전부를 대작하여 인사불성 만들었다고 하는 전설이전해짐.
이때 다 먹은 소주가 700병이라나..하는 믿기 힘든 전설.
4. 허재 중대진학의 이유.
- 정봉섭 감독과 허재 부친의 의리 등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마이너 대학을 일으켜보자 등 여러가지 소문.
그러나 허재 본인은 당시 중대가 선후배가 폭행이 없다 소문,
내심 한기범 김유택의 센터강팀 (이미 허재 오기전부터 대학리그 제패)
원했다고 함.
고등때까지 양문의 선생한테 많이 맞아서 안맞고 운동할수 있는 데를 택했다나...하는 소문.
그러나 대학가서 정봉섭 감독한테 많이 맞았다고 함.
일화로 정감독은 사실 선수들 그렇게 안때렸는데,
허재는 연습중 레이업 실패 한번만 해도 평생 기억나게 때렸다고 함.
일인자에겐 프라이드를 주고 나머지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고 정감독 본인이 밝힘.
5. 허재 방열 감독 불화설
- 당시 기록으로 봤을때 한기범 유재학 경쟁이었는데,
감독추천으로 MVP 받음. 근데 방열감독이 유재학 선정.
허재는 반발. 결과론적으로 방열감독이 경질되는 모양새.
허재 감독 얘기가 나와서 네이버 뚱이님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 기억나는 데로 적어봤습니다.
굉장히 재밌는 내용 유익한 내용이 많은 사이트이니 방문하셔서 정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재밌네요. 잘 읽었습니다. 일부로 허재만 특별히 더 때렸다는 정봉섭 감독님 일화가 독특하네요. 만화 슬램덩크 유명호 감독과 윤대협, 황태산이 생각나는 구절이네요.
네이버 뚱이님 블로그에 한 3일 정도는 잼있게 읽으실 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에 사직 직관갔다가 경기장 앞 서울깍두기에서 식사하는데 허재감독이랑 kcc선수들이 들어왔었죠....
게임은 kcc가 이겼었는데 허재는 무슨 자리에 앉자마자 글라스잔에 소주를 콸콸 붓더니 꿀꺽꿀꺽 마시더라구요.......
하승진은 정말 컸고 강병현은 무슨 10등신인줄;;;
재밌었던건 그당시에 나머지 선수단은 다같이 먹는데 아이반존슨은 앞에 아무도 없이 혼자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따로먹더군요 당시 첫시즌이었던 전태풍이랑 마이카 브랜드였나?? 둘이도 국내선수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먹는데 ㅋㅋ
역시 아이반이네요. ㅋㅋㅋㅋㅋ 지금도 NBA에서 혼자 밥 먹고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강병현은 농구선수치곤 비율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죠ㅎ
그런가요????? 170대 후반인 저보다 얼굴이 훨씬 작아보였는데 그럼 저는...................
비율은 함지훈선수가 작살나지 않나요?
비율은 이승준이죠.... 강뱅도 그리 나쁘지 않앗던거 같은데...;;;;;;; 오세근도 생각보다 비율이 별로였던거 같아요...
이승준은 실제로보면 진짜 ㅎㄷㄷㄷㄷ
이승준은 걍 사기...
남자가 봐도 와 잘났다..라는 생각뿐이었음..
그런 비주얼이 덩크 꽃아대니 여성팬이 많을수밖에ㅜ
삼성시절 경기끝나고 선물을 너무 받아 다 들고가지도못할정도였죠..
남자 외모보고 열등감 생기고 슬퍼진적은 태어나서 단한번도 없었는데 이승준 실제로 보고 갑자기 슬퍼지더군요.... 강동원.조인성.장동건? 훗.. 이승준이 최고입니다.
농구선수들이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특히 술을 잘먹는 사람이 많다고 예전에 어디서 본거 같은데 ....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여.. ㅋ?
술마시는 능력이 신체의 크기에 비례할 수 있겠죠.
파울아웃에선 위장이 길어서 술을 잘받는다고 하던데...
술에 관한한 농구선수들은 신의 경지라고 하더이다
그런데 윗글중 서장훈도 음주로 걸린적이 있었나요? 기억이 안나서리
아시안 게임때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 숙소에 찾아가 술을 마셨는데 허재가 리명훈을 이기지 못해서 도망갔다고 합니다. 신체 사이즈를 보면 리명훈이 허재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겠죠.
현주엽도 술자리에가면 글라스에 소주 두 잔 연거푸 마시고는 일반인들과 술 마신다죠. 그래야 상대방이랑 비슷하게 취기가 난다고..
박한감독의 술관련일화의 레전드 농.축구 선수가 누군가요?
농구 : 신동파, 박한, 김인건, 이인표, 유희형, 최종규, 김영일
축구 : 김호, 이회택, 박이천, 오인복, 김홍일, 정규풍, 최재모
김동광감독이 최고인줄알았는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