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우연이라고 하기엔,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첫 사랑으로 몇년을 고통받으며 지내왔다.
그 첫사랑은 아직도 내 곁에서 지치도록 나를 외롭게 하고
지치도록 나를 사랑해주고 지치도록 내 마음을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난 그를 포기했고 더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서서히 그로부터 홀로서기를 할 무렵, 한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남자라고 하기엔 너무나 어리고 순수한, 10살 연하.
선후배 사이로 만나며 지금은 그런대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만남의 횟수는 몇차례 안되지만 비교적 오랜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보다 선배같은 느낌이 든다.
적어도 준수하고 귀여운 외모만 빼면.
그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인지 따뜻한 성품을 가졌다.
어쩌면 자연스럽게 흐르는 내 마음때문에
내 첫사랑에게 좀더 무심해 질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드디어
머리에 폭탄을 맞았나보다.
10살의 연하남이 남자로 보이니 말이다.
첫댓글 10살 연하의 남자가 뭐 어때서요..?? 요즘은 연하가 대세에요~ㅎㅎ
뭐 어떠십니까? 20대 초중반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려고 했지만 30대라시면야;ㅎㅎ
멋드러지게 성공하셔서 성공담 올려주세염~~^^
용기와 격려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글 올리면 비난 받지나 않을까 망설였는데, 막상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하소연 하듯 넋두리 하듯 제 얘기 조금 풀었습니다. 고도해님, 카즈키님, 럭셔리님만이라도 저를 이해해 주시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나이는 숫자일뿐입니다.힘내세요
잘되실거에요~~~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
사랑에 나이가 필요할까요?히히... 사랑한다면 나이 그깟것쯤이야 이길수이있으실꺼에요!
비난받을 일은 없죠 좋아하는 맘은 막을 수 없는거니까요~하지만 현실은 냉정한법...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잘되길 빌게요`~~
사랑한다면 그건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용기를 내서!! 힘내세요
사랑에 보편적인 생각은 불필요 한것 같아요..선은 자기가 만드는거에요...용기내서 사랑하세요..근데 나두 자꾸 연하가 좋앙!!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