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경현 선수에 대한 논란이 한참 있을때 제가 읽었던 글 중에
정확히 기억은 안남니다만 신경현 선수 부인이 올렸다고 한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논란도 볼배합, 성의 없어 보이는 플레이 머 이 두개가 중점 타겟이었습니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죠.
그 글의 주된 내용은 신경현 선수 몸이 굉장히 않좋은 상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박노민 선수가 한동안 마스크 썼을때도 감독님이 인터뷰때
신경현 선수의 볼배합이나 능력을 거론한게 아니라 몸이 않좋아서 선발 출장을 못했던 건데
박노민 선수가 LG전 첫 출전이다보니 분석이 안된 것 같아서
신경현 선수로 교체했다 머 그런 식의 말씀을 하셨었죠.
간간히 보이는 신경현 선수의 밝지 못한 표정은
그 탓이 아닐까 싶네요.
(꽤나 오래전 글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허리 디스크랑 몇개 더해서
많은 부위가 아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기아전 경기는 보지 못해서 머라 말할 순 없지만
미트질이나 볼배합 등등 해서 많은 비판과 지적을 받는 것 같은데요.
제가 신경현 선수는 아니니 신경현 선수가 몸이 않좋은 상태에서
출전했기에 미트질이나 그런것에서 실수가 나온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화가 한국 시리즈 진출한 해에도
몇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한 해에도
류현진 문동환 세드릭 등등 의 선발투수에 강점을 가졌다는 말을 들을때에도
한화의 주전 포수는 그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고의 포수의 활약은 아니었지만
리그에서 수준급 포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 그에게 가해지는 비판은 저도 이해는 갑니다.
저 역시 예전부터 신경현 선수의 볼배합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가끔 그의 실력이 너무 저평가를 받을땐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포수란 포지션
특히 신경현의 포수는
팀이 준우승하고 10승 선발투수 3명이 한 시즌에 나온다고 해도
포수보단 투수가 주목 받습니다.
그러다 난타당하는 경기 오면 비난은 신포수의 볼배합에 쏠립니다.
한화에 신경현 선수의 대안은 지금 당장 없습니다.
박노민 이희근 선수가 희망을 주긴 하지만 아직 주전포수 자리는 무립니다.
한 시즌을 끌고갈 정도의 수준은 분명 아니죠.
그렇기에 지금처럼 기회를 차차 늘려가면서 역량을 키우고 세대교체를 해야겠죠.
감독님도 그 상황을 알기에 신포수가 몸이 않 좋은 상태에서도 계속 주전 포수를
맡길 수 밖에 없을 테구요.
포수란 포지션은 다른 포지션과 다르게 용병도 영입할 수 없는 포지션이고
세대교체가 정말 어려운 포지션이죠.
아픈 몸 이끌고 한화의 수많은 승들을 이끈 안방마님이 신경현 포수입니다.
게임 보다보면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한화투수들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경험부족, 그리고 위닝샷의 부제, 몇몇 선수들의 컨트롤 등이죠.
신경현 선수에게 답답해서 저도 비판을 할때가 많지만
그가 한화에 해준 공, 그리고 그 실력 이하로 지나치게 저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실력이 없는건 사실 아니냐구요??
실력 없는 포수가 이끄는 팀이 4강에 올라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것도 몇년 연속에 준우승에..
투수들이 좋아서 그런 것 아니냐구요?
야구 처음 보시는 분이 아니시라면야 포수 포지션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모르진 않으실 겁니다.
장담하는데 포수의 실력이 없고서는 아무리 좋은 투수 자원으로 게임을 해도
한시즌 전체를 좋은 성적으로 끌고간다는 건 불가능 합니다.
또한 김인식 감독님 스타일을 보면 결코 볼배합 실력없는 포수를 장기간 포수 포지션에
앉힐 분이 아니시죠. 신경현 선수보다 공격력 면에서 앞선다고 평가받던 이도형 심광호 선수가
중용되지 못했던 것만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아프다 머 어쨌다 하는 것은 다 핑계일지 모릅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비판을 받는 것이 프로의 숙명이죠.
하지만 분명한 건 신경현 선수는 지금 껏 한화의 숨은 공로자의 역활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막말로 시즌을 일정부분 포기하지 않는 한 신경현 선수를 장기간 출장 시키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가 아무리 몸이 아프건 어쩌건 게임을 뛸 수 있을 상태만 된다면 그는 경기장에 얼굴을 비춰야 하죠.
그게 어찌보면 한화의 현실이고 그런 역활은 그는 묵묵히 해온겁니다.
(수비중에 체력 부담이 가장 많은 포지션이 포수죠)
비판을 가할때 분명히 가하시는 분들 !! 물론 하셔야 합니다!!
야구 팬으로써의 권리죠! ^^
하지만 잘할때, 그리고 그동안 잘해왔던 것에 대한 칭찬도 시원하게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그의 능력 이하로 평가 절하 하시는 분들(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한번더 그가 있음으로 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많은 경기들에서의
그의 실력을 보다 날카롭게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처럼 포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은 왜 없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그런분들 많이 계시다는거 압니다. ^^ 제글은 그런 분들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다보니까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겠네요. 제글때문에 혹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순철위원이 지적했던 그 미트질은 진짜 제가 프로야구를 본 이후 처음으로 본 수준이하 수준이었습니다. 저게 프로야구 주전포수가 맞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렇다고 볼배합에 있어서 허를 찌르는 수준급도 아니고 포수로서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다독거리는 스타일인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많은 팬들이 불만이 많은건 사실이죠.
제가 그경기를 못봐서 그경기에대해선 할말이 없네요.. 많은 분들 얘기를 보니 비판받을만한게 많이 있었나보네요. ^^ 밑에도 적었지만 비판하시고 불만 갖는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경현 선수의 실력이하로 너무 몰아붙이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께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 그동안 잘해온건 일정부분 실력이 있기에 가능했던거 아니냐 이런 글이었습니다.
미트질도 그렇고 또 타자한테 맞을까봐 계속 바깥쪽만 요구했다고 하는점은 좀...
몸아프다고 한게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그게 답답하다는거죠,,,해가 거듭할수록 신포수 몸상태 괜찮을때가 된거 같은데도 머만 하면 몸아프다고 이러니,,,대체 언제 낫는다는겁니까,,
윗분 말씀대로 제대로 쉬어본적이 없잖아요,.. 그리고 허리 디스크 같은건 쉽게 낳는 것도 아니고..
이건 비판이 아니라 제의견입니다.....포수의 가장중요한점은 볼배합도 있지만...그라운드의 어머지인 포수가 가장가춰야할것 중에하나는 리드와 안정감 입니다...공격까지 하면 로또구요....일단 미트질은 윤규진선수나...토마스 선수의 공을 받을때는 아쉬운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공무브먼트가 어느정도 되는 선수의 공으 받을때는 가끔씩 흔들리는건 사실입니다...그리고 움직임이 빠른것도 있습니다....바깥쪽승부야...투수가 제구력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못함니다....양훈 류현진 토마스정도는 몸쪽직구 뿌려줍니다...나머지는 바깥쪽위주로승부하는것은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아무튼아쉬운점은 있는게 팬들의시선이네요
그쵸,.. 저도 신경현 선수에게 불만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올초 몇경기에선 경기보다 답답한적도 많았음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겁니다. 프로는 과정이 어땠고 이유가 어땠고 이런거 없습니다. 전광판에 찍히는 결과로 말하는게 프로입니다. 변명은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 프로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모든것을 말해주는것이 프로닊요.
예 ㅋ 저도 그내용 위에 적었죠. 다만 너무 지나치게 그동안의 공까지 깍진말자 머 이런내용입니다.
홍성흔 같은 화이팅 넘치는 포수가 좀 필요한데 아쉽네요... 포수로서의 능력이 아닌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말하는거니 괜히 홍성흔의 포수 자질 가지고 논쟁을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그런 포수도 매력있죠 .. 결정적인 순간에 팀 분위기를 바꿔놀 수 있다는거 ..
그건 포수의 매력이아니라 필수 능력중 하나죠..
글쎄요.. 우리나라 포수중에 그렇게 파이팅 넘치는 포수가 또 있나요? 젊은 강민호 정도 빼고는 파이팅있다 라고 할만한 포수는 글쎄요.. 있나요? 필수능력인지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