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창간 80주년 시무식이 지난 1월 2일(목) 본사 4층 강당에서 박진오(50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무식은 임직원 새해 인사와 함께 창간 80주년 기념 CI(기업 정체성 이미지) 제막식, 운동화 증정식, 신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CI는 강원일보의 역사를 상징하는 숫자 80을 형상화 한 것이다. ‘8’은 무한대(∞)로 ‘언론으로서의 무한 책임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0’은 원(圓)이 품은 ‘영원한 순환’의 뜻을 적용, 쉼없는 강원일보 80년의 역사, 365일·24시간 중단없이 돌아가는 취재현장을 나타낸다.
또 숫자를 이루는 3개의 선은 △지역개발 우선 △사회정의 실현 △향토문화 창달이라는 사시(社視)가 강원일보 역사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뜻한다. 이어 전직원에게 운동화를 제공하고, 박진오 사장, 류재일 노조위원장, 홍예정 차장 등이 운동화 끈을 묶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창간 80주년을 맞아 한단계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박진오(50회) 사장은 신년사에서 “계엄과 탄핵 정국, 인공지능 기반 언론산업의 부상 등으로 언론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지만, 창간 80주년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석탄 산업의 세계유산화 프로젝트와 강원방문의 해 ‘오감 강원’ 캠페인 등을 통해 강원도민의 기상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강원도의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창간 80주년을 맞아 공진화 전략을 통해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 관용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원일보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지방 언론사로서 전국 10대 신문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