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맥주 경쟁 심화 예상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10월 말부터 ‘카스’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한다.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4월 인상했던 출고가가 인상 전으로 복귀된다. 더불어, 지난주 수장을 교체했다. 약 20년간 AB인베브에서 영업과 물류 부문 경력을 쌓아온 벤 베르하르트를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롯데칠성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롯데칠성은 올해 맥주 광고판촉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해왔다. 그러나 주류 부문 탑라인이 크게 훼손되면서 내년은 매출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광고 모델을 다시 발탁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매출 감소를 신제품 ‘테라’의 점유율 상승으로 상쇄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11월부터 오비맥주 출고가 정상화 및 롯데칠성의 가세 감안시 내년 맥주시장 경쟁은 올해 대비 과열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일본맥주를 필두로 매출이 큰 폭 감소했던 수입맥주 매출 반등 여부도 부담 요인이다.
하이트진로, 단기 주가 다소 부담
하이트진로의 올해 제조 맥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5,900억원으로 추정한다. ‘테라’ 매출액은 올해 1,7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트’ 매출액이 전년대비 1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맥주 매출 성장률은 3Q19 YoY 5.8%에서 4Q19 2.8%로 QoQ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연간 맥주 매출액은 YoY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 주가 모멘텀은 다소 제한적이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겠다.
롯데칠성, 주가 낙폭 크나 급할 것도 없어 보여
현 시점에서 롯데칠성은 내년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낮다. 맥주 광고판촉비 집행 규모 및 소주 점유율 반등 수준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큰 폭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접근 보다는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하나 심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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