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에 대한 여운이 가시기 전에~ ^^
막판에 발표회 열차에 올라타 합류하게 된 소감, 후기 한번 남겨 보는 것도 추억일듯하다.
발표회2주를 남기고 바니님의 파트너 제안에 내심 기쁘면서도 얼마 남지 않은 준비 기간때문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동기들과 함께 발표회를 해보고 싶은 바니님의 열정, 평소 그닥 친분이 없는 나한테 말씀하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129기 일원으로 발표회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기에 부담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잠깐 고민한 후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대신 나의 조건은 일주일동안 준비해서 4분쌉들의 ok 허락이 나오면 발표한다였다.
우리 팀은 연습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오전에도 만나 안무짜고, 연습했고, 밤에도 했다. 다른 팀에 부끄럽지 않게 2주 동안 우리의 열정을 다 녹였다. 안무는 짦은 음악에 걷기 많이 넣고, 초급 과정 8주 동안 배운거 몽땅 때려넣기. 하지만 이것도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내 욕심때문에 서로 안맞아서 맘 고생하고 많이 싸웠다. 하지만 응원하고 격려하는 4분쌉들과 동기들, 또 파트너의 열정 때문에 다시 처음의 마음을 생각하며 연습에 임했다. 음악도 처음보다 조금 더 짦게 바꾸고, 안무도 하나씩 다져 나가다 보니 어느정도 윤곽이 완성 되었다. 다른129기 동기들과 단체 쁘락을 하면서 많이 보고 배웠다. 그들의 열정과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였고, 129기 발표회에 진심인 마음이 느껴질 정도였다. 모두들 너무 자랑스럽다.
어느덧 발표회 날이 왔다. 평소 안좋은 어깨 가 걱정되었다. 모두 긴장했지만 분위기는 밝고, 좋았다. 서로 옷매무새도 만져주고, 맥주와 술을 챙겨와서 약간의 긴장감을 해소 시켜주기도 하고, 헤어 메이크업을 서로 해주고.. 평소 연습하면서 보낸 시간들이 더욱 발표회를 몇시간 앞둔 긴장감들을 더 빨리 해소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 그런거같다.
공연 도중 관중석에 동기들 응원소리에 리허설보다 더 안심이 되고 힘이 되었다.특히 감자샘 목소리가 또렸이들려다.. 나도 동기들 공연공연마다 소리질러 응원했다. 머선 129기 화이팅!
뒤풀이를 마치고 헤어져 집으로 가는 중 발표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다. 이제 조금 머선 129기의 일원이 된 것 같다. 흐흐~ 파트너님 의 공연 후 좋아하는 얼굴 아직도 기억난다. 동기들의 응원의 함성도 가슴 뭉클하다. 그리고 골드쌉은 우리들의 공연 도중 우셨다고 하는데 확인하진 못했다.ㅎㅎㅎ
우리129기 초급발표 공연은 당분간 전설이 될거 같고, 선후배 동기들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즐거웠던 이 순간을 글로 짧게 남겨본다.
솔땅 만세!
첫댓글 티칸 만세! 바니 만세! 공연 너무너무 좋았고, 준비하시느라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티칸님의 앞으로의 탱고여정 또한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 헨젤삽
덕분에 발표팀에 설수 있었네요.
실력을 확신했는데 초보인 저와 함께. 안무짜시고 제 스케줄 맞추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감사드립니다
바니님 더수고했고 감사합니다
티칸 바니님~
힘든 내색없이 함께 공연팀으로
함께해서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리듬감 쵝오였어요!!
그 열정으로 129기 즐겁게
고고하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울 티칸님~~~ 머선 129기와 함께 앞으로도 주욱 ~~~~탱고 홧팅 ❤️
티칸님~~
짧은시간에 발표회 준비 하느냐고 애쓰셨어요~~
바니님하고 넘 조화롭게
이쁜 그림이 나왔더라고요~~^^
공연 정말 멋지게 잘 해내신
두분께 박수를 보내욤
앞으로도 홧팅하세욤
바니님과 공연 막바지 그 짧은 시간에 들어오셔서~ 정말 고생하셨고, 너무 잘했어요~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오빠 열심히 하시는것 너무 보기 좋았어요 부상투혼 ㅠㅠ 20년만에 게시판에 글쓴거 첨보네요 ㅎㅎㅎ 앞으로 더 탱고안에서 거듭나시길요 화이팅!!
티칸님~직관은 못하고 영상으로 봤지만 넘 넘 멋졌어요~담에 밀롱가서 뵈면 한딴따~~~^^
마지막에 합류했지만 그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셨죠. 서로에게 맞추고 조정하고..그 과정이 너무 값졌어요. 정말 잘 하셨어요! 앞으로의 탱고도 응원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