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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토말이야기~
토말촌장 추천 1 조회 251 25.02.23 18:5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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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23 19:35

    첫댓글 슬픈이야기에 요아래 투망에 걸린
    숭어 올리는 청년아자씨표정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게
    도미노현상이겠지요 ㅎㅎ



    푸른색을 잡아 가는
    2월 찬바람이
    을매나 추운지
    들판에 겨울내내 파릇하던
    소 멕일 풀이 그 빛을 잃어버렸어요

  • 작성자 25.02.23 20:15

    올 겨울이 유난스럽습니다.
    바람도 불었다하면 주의보고요.
    그래도 꽃피는 춘삼월이 바로 앞에 있어 견디고 있습니다.

  • 25.02.23 19:57

    봄숭어라던데
    때맞춰 횡재네요.
    사실 사람마다 그 뒤안길을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애환들이 많지요.
    그래도 그걸 숨긴 채 제일 고운 낯빛으로 나대니 서로 좋은줄로만 알고 살아가지요.
    그러다가 비보라도 노출되면 시무룩해지기 마련인데, 그렇더라도 산사람은 활기차게 살아가야지요.
    그러라고 숭어가 많이 든 것 같네요.
    한참동안 입이 즐겁겠습니다.ㅎ

  • 작성자 25.02.23 20:20

    제가 해남에 와서 숭어의 참 맛을 알고 그 후 즐겨먹습니다.
    해서 틈이 생기면 훌지기나 투망으로 잡아 나눔도하고 먹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환절기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25.02.23 20:05

    색색의 사연들 그 중 물기 머금은 사연 내지 분노와 앵돌아짐의 빼뚤빼뚤한 사연까지 조금씩 풀어놔 보시요
    그게 바로 살아가는 이야기 아니겠소 돌아가신 분의 애꿇었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 오는 듯합니다

  • 작성자 25.02.23 20:24

    주변분들의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다보면 예전과달리 긴장이됩니다.
    생각도 깊어지고 걱정도 앞섭니다.
    그래선지 이런글에 자꾸 맘이 머뭅니다.

  • 25.02.23 21:31

    오늘 MBN 특종세상의 84세의 배우 최선자 님!
    창고속에 쟁여놓았던 그녀의 삶의 궤적(방송활동하면서 살아오면서)인 상패, 감사패, 기념패를 잔뜩 꺼내 먼지를 닦으며
    이제 철로 된 패는 고철로 크리스탈로 된 패는 유리로 프라스틱으로 된 패는 프라스틱 본연의 재활용품으로 분리하여 버릴 때가,

    방송활동하면서 입었던 수많은 옷들은 살았을 때 이웃이나 기증할 곳에 나누겠다고 종이 가방에 닮을 때가 되었다며
    삶을 정리하고자 한다는 말에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요.

    저의 집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내 문학의 분신 책, 또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고등학교 때부터 받은 상장, 상패, 기념패, 감사패, 공로패,
    거실을 가득 메운 30여 점의 도자기, 내 죽기 전에 다 처분(버릴 것은 버리고 기증할 것은 기증하고 나누어 줄 것은 다 나누어)할려고

    저도 3년부터 마음 먹고 있습니다.
    충남의 산골 촌놈이 문학으로 평생을 살았으니 고향에다 시비라도 세우고 작은 문학관이라 개관하라는 권유도 있지만
    내게는 그럴만한 돈도 없고 특히나 아내나 아들은 내가 시집을 내도, 수필집을 내도, 문학상을 받아도, 관심도 없고

    오로지 돈만 좇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내 주변분들도 하나 둘

  • 25.02.23 21:44

    떠나고 나 역시 대여섯 가지 질병을 갖고 하루하루 버티긴 하지만 삶의 질도 떨어지고, 삶의 무게도 무겁고
    이제는 다 내려 놓았는데도(모든 문학단체서 탈퇴, 한 푼이라도 더 벌려던 돈 욕심도 버렸고), 아직도 나는 더 겸손해지고

    더 나누고 더 이웃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배우 최선자 씨도 무료 급식소에 1주일에 한 번씩이락두 꼭 나가서 급식 봉사를 10년째 하고 있더군요.

    저도 '나누며 사는 오산 사람들', '1%이웃사랑실천모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매월 1만원씩 10년째 기부하고
    동네 어르신들 병원, 동사무소, 은행 갈 때 저를 부르면 언제든 차로 모시고, 내 사는 아파트 주변이나
    동네 길가에 박카스병이나 물병 하나라도 눈에 띄면 주어다 아파트 내 재활용 코너에 분리하여 수거합니다.

    정말 조용히, 미련 없이 내 삶이 오늘 저녁 잘 먹고 밤 잠에 들어 내일 아침에 아내가 깨우다보니
    죽어있다(고통과 고생 없이)는 그런 복이나 타고 나기를 기대하며 살 뿐입니다.

  • 작성자 25.02.23 21:56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박시인님 글을 읽다 보면 참 부지런하고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봉사라는것이 언뜻 나서기가 쉽지 않거든요.
    늘 섬기는일에 진심인 삶을 응원합니다.

  • 25.02.23 22:06

    나이들면서
    절친 후배들이 세상을 떠나는걸보면서
    세월에 무상함을 느끼곤 함니다

  • 작성자 25.02.23 22:34

    그러게요.
    아쉬움이 많습니다.
    정나누던 분들이 어느날 갑자기 떠나면 한동안 멍해집니다.
    나이들어가니 이젠 남일 같지 않고요~

  • 25.02.23 22:41

    대어 한 마리들고
    인증샷 올린 건 많이 봤는데
    저런 장면은 첨이네요.
    보기만 해도 뿌듯해지는데
    그 순간 얼마나 기쁘셨겠어요.

    팔거지악은 안되요.
    슬픔을 서로 나누는 게 참된 인간관계아닐까요.

  • 작성자 25.02.23 22:46

    싱싱한 회가 생각나면 낚시대 들고 나서면 금방 몇마리 잡아 먹습니다.
    시골살이의 작은 특혜죠.
    지금은 많이 개을러져 장에가서 사 먹습니다.
    만원이면 두 세마리 사거든요.
    댓글 감사드리며 안부남깁니다.

  • 25.02.24 11:57

    무아~~고기 잡아요. 동네 어른들과 함께 어죽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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