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정말. 날 정말로 감동시킨 명화. 10점만점에 10점까진 못주고. 9.5점까진 줄수있을거같다.
왜 0.5점은 덜주는지. 그렇게 날 감동시키고 내 눈물콧물 쏙 뺐는데도 왜 10점만점을 못주느냐하면.
남들눈엔 별거아닌것처럼 보였을수있지만. 그부분이 내가 납득이 안됐기때문이다.
칭찬, 감동받은 부분들보다 지적할부분을 먼저 말한다는게 좀 그렇긴한데. 얘기가 나온김에 하자면.
음... 그. 중국여자랑 결혼한 선수. 그 선수가 아버지를 보고 존경한다고 했던거. 그 씬이 난 납득이 안된다.
이치에 맞질않는다. 설사 정말로 그 영화속 인물이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해도. 그건 올바른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강하게 No를 말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자식을 대하는 태도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떄문이다.
부모의 잘못된 행동을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하고 받아들일순 있더라도... 존경한다는 단어를 쓴다는건... 난 이해를 할수가없다.
물론 영화속에 나온 그 아버지의 모습들은 단편적인 모습들이었지만.
어쨌든 그런식으로 자식을 대하고 가르쳐왔는데... 자식의 입장에서 그런 아비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다는것이...
실제로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영화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아니었음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그냥 넘길수가없다. 그래서 10점만점을 줄수가 없다.
자칫하면.. 작은 비중의 장면과 부자간의 관계였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모가 아무리 막대하고 무시하는 폭언 폭력을 일삼아도 자식은 부모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를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씬은... 내가 볼때는... 영화의 극적인 감동 그런 부분을 의식해서 짜맞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그장면이 계속 걸렸다.
하지만. 그 장면 하나를 제외하면................. 정말 너무나도 멋진 영화였다.
남자주인공도 너무 멋졌고... (하정우를 말하는것임)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 더더욱 감동스럽게 봤다..
스키점프라는 멋진 운동경기종목에 대해서도 알게됐고... 사람들이 왜 그렇게 스포츠경기에 열광하고 흥분하는지 ..
그 심정을 영화를 보면서 깨닫게됐다.
음.. 뭐랄까.. 영화상으로 보는 경기인데도 이렇게 흥분되고 전율이 온몸 한가득 짜릿하게 느껴지는데...
실제 스포츠경기를 보면 어떨까 싶은게........ 정말 앞으로 나도 올림픽경기며 스포츠경기들을 기회가 되는한 많이 챙겨보고싶단
생각마저 들었다.
특히.. 올림픽 경기나 국가전같은 경기들있잖어.... 어찌나 멋있던지.. 운동선수들 하나하나 다 멋지게 느껴졌다.
영화속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이제껏 내가 티비에서 봤던 운동선수들 한명한명...
얼마나 자신과의 싸움을.. 세상과의 싸움을 치열하게 하며 사는 사람들인지..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
하는 생각이 영화를 보며 들었고...
나도 스포츠를 해보고싶단 생각도 들었고. 스키점프란 운동이 특히... 정말로 멋지단생각...
정말 하늘을 날아보고싶은 인간의 오랜 욕구 욕망을 실현하는 운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
말그대로 점프를 해서 하늘을 나는거였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
하얀 세상속에서 날아오르는 스포츠. 이것이 내가 스키점프를 한마디로 정의내릴수있는 문장인거같다.
좀 문장이 엉성하고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나지만... 뭐 아무려면 어떠랴. 표현력이 이것밖에는 안된다 뭐.
후우... 암튼.... 이젠 어제의 그 감동이나 감흥이 많이 식긴했지만... 정말 영화와 하나가 되어 ...
100%에 가깝게 하나가 되어 같이 호흡하며..... 다른사람들이 있는 극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체할수없는 감동 감흥을 느끼며.. 정말 신나게 영화를 본거같다..........................
이제껏 머리털나고 본 영화중에... 제일 날 짜릿하게 만들고... 보는 내내 긴장감 박진감을 넘어선...
어떤 이루 다 말로 표현할수없는..... 짜릿함..... 전율................................ 을 계속 느끼게 해주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다들 제 배역에 딱딱 맞게 잘 소화하는 느낌... 그 약물복용했던 그 선수.
난 이상하게 밉상짓을 해도 미워보이지않고.. 그냥 귀여워보였다...
하물며 그 .. 여자한테 되지도 않는 "함 하자~ 이제 할때됐잖아~" 하는 어설픈 수작을 부릴때도... 그냥 난 귀여워보였다.
이상하게 정감가는 캐릭터더라... 어설프게 어깨에 손올리며...ㅋㅋ 귀엽더군... 배역에도 어울리고.
뭐 하정우 멋있는거야.... 난 하정우란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멋지더라...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뭐랄까.. 남자다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속 모습들을 보면서.
사랑하고싶단 느낌이 들었다...
내현실에 이런 남자가 있다면... 정말 사랑하고싶단 마음이 들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근데 오늘 보니 여친있으시더군.ㅜ 뭐 없으면 어쩔건가... 내가 어찌할건가????ㅡㅜ
애국가가 다른 의미로도 느껴졌다. 거기서 애국가를 부르는데 나도 같이 슬프고.. 가슴이 짠하고...
오늘 애국가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가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겨봤다.
애국가... 국가대표.... 영화제목만큼이나.... 음...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것에 대해서 ... 새삼 생각하게하고...
또 그들의 애국심?? 이런것도 좀 느꼈던거같고...
지금 드는 생각이... 운동선수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 애국심 이런게 뛰어날수있겠단 생각이 드네.
운동선수나 어떤 세계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 말이야.
음... 그렇게 딱 우리나라 대표로... 이름 걸고 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애국심이 더 높아질거같단 생각이 든다...
국가대표. 하지만 꼭 운동선수들만이... 세계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만이... 그런 사람들만이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진않는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의 저자가 말한것처럼.. 우리 모두 국가대표다.
외교관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유명 선수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 각자 한명 한명 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다.
정말 .... 자신들의 가능성의 벽에 부딪히는... 그 과정상에서 흘리는 땀한방울 한방울 너무 값지게 느껴졌고...
그들의 모습이 참 좋아보였고.. 멋져보였고... 마음속으로 계속 응원하면서... 정말 많이 응원하면서 봤다.
한명 한명 해내는 모습을 보고선.... 혼자 막 칭찬하기도했다.. 박수쳐주고싶고 막.................................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들이었다.... 운동선수들은 어쩌면 참 행복한 직업을 갖고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지독한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 고된 훈련 등... 여러가지 힘든 것들이 존재하지만....
또 그렇기에 그만큼 더 값지고 눈부셔보이는지도 ....
사랑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가대표님들 ♡
정말.... 난 이제서야 알게됐지만.... 그 당시 그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과의 싸움을 치열하게 했을지.....................
수많은 관중들... 대형 경기장... 국제경기........................... 혹독한 추위.............. 그 이루 말할수없는 긴장감.....................
난 선수가 안되어봤지만.... 그 마음을 상상하면........................ 정말 그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
뒤에 마지막 장면 보니까... 금메달도 따셨더구만... 2007년도까지...
그들이 현존하고 있다는게.. 또 완료가 아니라 아직도 진행형이라는게... 더더욱..... 생동감있는 이야기로 내가슴에 와닿고..........
나도 이나라의 한 국가대표로써.. 내삶을..... 나답게....................... 열정적으로..... 멋지게 살아가고싶다.. 멋지게.. 멋지게......
첫댓글 아 포스터까지.ㅋㅋ 오늘 보러 가야겠어요.
꼭 보세요. 지겨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