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작] 긴급상황엔 딱히 도움되지 않지만 영화 볼 때 아는 척하기 좋은 소소한 지식들 - 화면비 (2)

[파도는비에젖지않는다]

ㅁㅂ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 <미스 리틀 선샤인>

눈아들 안녕!
하루에 하나씩 써 보겠다는 나 혼자만의 다짐이
좀 빨리 무너져서 이제야 왔잔아 (〃⌒▽⌒〃)ゝ

1편에서는 영화의 대표적 화면비 중 하나인
4:3에 대해 다루어 보았는데,
오늘은 1.85:1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잔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 주라잔아!


(오늘은 살인의 추억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야 (〃⌒▽⌒〃)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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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5:1 (16:9)

사진에는 1.78:1로 표기되어 있는데,
두번째를 1.85:1로 생각하고 봐주라잔아 ㅎㅎ
(별 차이 없거등… ㅋ)

우리들 눈에 가장 익숙한 화면비일 거라고 생각하잔아!
그만큼 제일 많이 쓰이는, 인기 많은 화면비임 그 이유는 바로…

그냥 제일 기본값 같은 느낌이라서 그렇잔아
ㅋㅋ 2.35:1이나 4:3과는 달리 화면비를 활용하겠다는
특정한 의도… 라기보다는
제일 평범한 화면비에 속하는 편이야!
(물론 이것도 감독 나름의 의도가 들어갈 수 있음!)


하지만 1.85:1도 처음 나왔을 때는 무려
와이드 스크린 비율 이었다는 사실!

4:3에 비교했을 때 1.85:1은 무척 넒은 느낌이지?

1:85.1

4:3

암튼, 아무리 가장 평범한 화면비래도,
특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잔아!


영화 처음 배울 때…


영화뽕에 제대로 취한 멘토를 만나게 되면
꼭 듣는 말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머냐면

영화에… “그냥”이란 건
없어….

ㅋㅋ 웃기지?
하지만 맞는 말이잔아 ㄷㄷ


때문에 1.85:1에도 쓰임과 특징이 있다는 사실!
바로바로

배우들의 연기가 강조되고,
프레임 내에 존재하는 선들의 구도,
특히 수직성이 강조된다는 특징이 있어!

때문에 특히 처절한 감정선이
주가 되는 영화들에 유독 많이 쓰이기도 하고,
관객들 눈에 가장 익숙해서인지
일상의 한 단면을 다루는 듯한 영화들에서도
자주 쓰여

^
위 사진은 영화 <살인의 추억> 의 한 장면이잔아
가장 클라이막스로 치닿는 파트인데,



4:3보다는 가로로 여백이 있고,
2.35:1보다는 세로로 길어서


인물의 얼굴에 포커스가 딱! 가지?
곧 나올 2.35:1보다는 가로폭이 좁기 때문에,
인물의 후경이나 뒷배경보다
인물의 얼굴에 시선이 더 확 모이는 효과가 있잔아



사실 화면비가 1.85:1로 촬영된 영화들은
미쟝센을 분석할 때 화면비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는 게 다른 화면비들에 비해
현저히 낮을 정도로 정말 노멀한 느낌이긴 해
(내 주관이지만 솔직히 다들 그렇게 생각할 거임 ㅋㅋ)
그래서 1.85:1로 촬영된 영화를 봤을 때는
아는 척을 어떻게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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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화면비가 영화에서 특히 제일 많이 쓰이는
화면비래!


2. (인물의 얼굴이 클로즈업샷으로 나올 때, 아주 연기가 처절하거나 극에 달한 부분이라면)
그 장면 기억나지, 이 영화는 그런 감정적인 부분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이런 화면 비율로 찍은 거야



3. 사실 이 화면비가… 지금은 우리 눈에 익숙하잖아?
별로 넓어보이지도 않고! 근데 예전엔 이 화면비율이
와이드 스크린 비율이었다? ㅋㅋ 신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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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만 기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ㅋ


사실 내가 자작글을 쓰는 건 처음이기도 하고,
기억력이 별로 안 좋아서
이 시리즈에 정해진 글 양식 같은 건 없을 거야 아마

(〃⌒▽⌒〃)ゝ

그래도 최대한 읽기 좋게 노력해서 작성하고 있으니까
다들 재미있고 간단하게 잘 읽어 줬으면 좋겠잔아
🥺


여기까지 읽어 줘서 정말 고맙고, 잘 읽었다면
댓글 하나만 부탁하잔아 ( ◠‿◠ )



아! 궁금한 게 있다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할 테니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라잔아 ㅎㅎ
그럼 오늘도 영화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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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빼즐노]

우와! (๑ᵒ̴̶̷͈᷄ᗨᵒ̴̶̷͈᷅) 넘 재밌다 나 요즘 사진을 저 비율로 찍는 거 좋아해서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지식 얻어 가잔아 글 써줘허 고마워 눈아

[다인]

오 신기해 근데 그 뭐냐 아이맥스? 그런 영화들은 비율 4:3인 것 같던대 왜 그렇게 웅앵인지더 궁금하잔아 (〃⌒▽⌒〃)ゝ

[파도는비에젖지않는다]

아이맥스 영화?! 보통 아이맥스에 걸리면 2.35:1이긴 할 텐데 눈아 혹시 무슨 영화 봤는지 알려 줄 수 있념?

[다인]

오옹...? 어벤져스였나 듄이었나 16:9보다 위아래가 더 많이 보인다 웅앵해서 아이맥스어쩌고라는 글을 신밀에서 본 것 같아 근데 눈아 글에서는 4:3을 쓰다가 와이드! 해서 16:9로 넘어간건데 왜 아이맥스는 4:3을 쓰지? 하고 궁금한거였잔아

[다인]

찾았다 이 글! https://m.cafe.daum.net/baemilytory/91cd/437516

[파도는비에젖지않는다]

방금 보고 왔는머!! 아이맥스는 스크린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일반 스크린에서는 잘리는 윗 부분까지 영사할 수 있어서 특별 상영관에서는 그렇게 화면비를 바꿔서 상영한 게 아닐까 싶잔아!

특히 듄 같은 영화는 좌우 배경뿐만 아니라 저 세계의 많은 장치들을 보여 주는 게 시각적으로도 중요한 영화일 테니까 (〃⌒▽⌒〃)ゝ

글에 다 쓰지는 못했지만(…) 화면비 선택에는 장르적 특성이 고려될 때도 많은데, <듄>처럼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영화를 아이맥스에서처럼 4:3으로 영사하면 크기가 넘 작아지거등 🥹 그런데 아이맥스에서는 큰 화면에 4:3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 싶어!

아이맥스에서 상영할 때 2.35:1을 4:3으로 변경하면 프레임이 작아지는 게 아니라 위쪽으로 영사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는 거니까!

내가 듄을 안 봐서 (〃⌒▽⌒〃)ゝ 제대로 설명이 됐을랑가 모르겟다!

[다인]

그럼 실제 촬영은 2.35:1로 하고 일반 상영관에서는 1.85:1, 아이맥스에서는 1.33:1로 상영하는거야?????

[파도는비에젖지않는다]

그거까진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 아이맥스에서 4:3으로 영사한 거 보면 4:3으로 촬영하고 후편집-배급 상영 단계에서 일반 스크린은 2.35:1 , 아이맥스에서는 4:3으로 한 것 같잔아! 확실치 않다는 점 유의해줘 (〃⌒▽⌒〃)ゝ

[다인]

아하 이해했어!!!!!! 새벽에 질문했는데 답변 달아줘서 고마워

[파도는비에젖지않는다]

[RadioHead]

ㅈㄴㄱㄷ 최근에 용아맥에서 본 사람인데!
듄 아맥은 화면비가 여러개야 주로 2.35:1 이였다가 특정 씬에서 4:3을 왔다갔다 해
4:3을 쓴 부분들은 공간의 광활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한 것 같아 글쓴 눈아가 말한 것 처럼 가로는 그대로인데 세로가 길어지니까!

[다인]

오 아이맥스 한 번도 안 봐서 화면 비율 바뀌는 건 몰랐다 싱기하구만 알려줘서 고마워!!!

[찜콩]

하긴 다른 화면비도 있는데 굳이 16:9를 쓰는 것도 이유가 있겠지?? 화면비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