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일
창조절 아홉째 주; 수요일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시편 27:4)
하나님의 집에 거함
하나님의 집에 거하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으로 믿는 사람은 삶의 중심을 보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집에 거함으로 삶에 선 위치가 보이게 되고, 하나님을 사모함으로 마음이 향하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성전이 삶에 자리 잡을 때 사람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어떻게 살까 하는 것도 말하게 됩니다.
성전 중심적인 삶은 사람들이 성전에 속하여 있는 것이 표명될 때 보입니다. 개인이 독자적인 삶을 개척하면서 외형적으로 성전과 관계됨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외형적인 관계를 벗어나 성전에 거하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과 성전이 외형적인 관계가 아님으로 성전이 삶에 자리 잡는 함께는 외형적으로 보일 수 없습니다. 사람과 성전의 가까움은 지역적인 거리로 말하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외형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이 공동체에 자리 잡은 모습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외형적인 것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함께는 공간적이지 않습니다.
성전에 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뜻이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사모하며 지내는 것은 성전으로 함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