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북에서 대동강맥주 축제를 벌인다고
북한 미녀가 세일러 복장으로 맥주잔을 들고 가는 사진과 함께
기사가 떴었다.
핵실험으로 서방의 경제제재조치가 죄어들자 외화가득 방안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 대동강 맥주맛은 보지 못했지만 오죽했으면 맥주축제를 벌였겠는가 싶다.
김대중정부시절 노벨평화상에 눈이 멀어(아닌지도 모르지만)
김정일과 단독면담시 기록자가 반드시 동행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그마저 따돌리고 단독으로 면담을 진행하면서 돈보따리를 선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조차도 비밀에 부처져 있다.
그렇다면 자금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등이 그 자금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원흉들에게 자금을 주어 핵개발을 하게 하는 것은 민족의 반역자요 역사의 죄인임에 틀림없다.
며칠전 코스트코에 들러 칭따오 맥주를 한박스 사왔다.
중국서는 칭따오맥주가 많이 팔리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그 이름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칭따오는 옛날 당나라때부터 외국인들에게 개방되어 온 도시이다.
명과 청을 거쳐 중국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황화문명이 발달하여
중국의 항구에는 중동과 서양의 많은 선박들이 기항하여 무역을 행하였고
상인들도 중국에 와서 거주하게 되었다
칭따오는 독일의 조차지로서 독일맥주를 중국에서 생산한 것이 칭따오맥주의 효시가 되었다.
나도 칭따오맥주를 본국에서도 마셔 보았고 동남아 인도네시아나 싱가폴 등지에서도 마셔 보았다.
그런대로 맛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었다.
술맛은 각자 기호가 다르므로 어느 것이 좋다라고 단정지우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대개 맥주 맛은 약간 씁쓰레 하거 시원한 맛이 살아 있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볼때 내가 좋아하는 하이네켄 보다는 약간 떨어지지 않나 생각된다.
덴마크의 칼스버그 맥주 맛도 하이네켄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아사히맥주나 기린맥주도 들어오고 있고
그외 미국의 버드와이저나 펩스트 불루리본, 유럽의 하이네켄,칼스버그 등 세계의 맥주가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FTA 하에서 국민의 애국정신에 호소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우리 맥주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기술개발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