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되 거리를 두라 그리하여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오히려 너의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고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력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각자는 고독하라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만들되 줄은 각각 따로이듯이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으니
첫댓글 공감합니다.
거리를 두라, 자식들, 가족 모두에게..
그래야 모두 편안할 것입니다
네, 모든 것에는 안전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