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닉네임과 하는일 : 130살청년/ 춤선생(할머님들이 '원장님, 춤 좀 잘 놓아주세요' 하면 춤을 잘 놓아 드립니다)
2. 생 일 : 양력 02월 17일
3. 혈액형: B
4. 좋아하는 음식: 그 때 그 때 달라요, 내 몸에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주로 먹습니다.
5. 못먹는 음식: 미국산 소고기, 방사능 해물, princess bottle에 담긴 여인의 영혼
6. 노래 18번곡: 1.유재하 2.김광석 3. 최근에는 radiohead의 'Creep' (왠지 탱고판의 내 모습에 잘 어울리네요).
7. 결혼하고픈 나이: 결혼 포기, 96살이 되면 정말 하고 싶을 거 같아요
8. 좋아하는 색: 지중해의 태양빛과 지중해의 에메랄드빛 (제주도가 비슷한 것 같아요)
9.기억나는 영화 &드라마: 영화 -1. 25살 때 본 구로자와 아키라의 '카케무샤' + 추가 '아라비아의 로렌스' 2. 대학교 중퇴하고 다시 재수할 때, 경포대 해변 극장에서 본 '쇼생크탈출',; 드라마는 잘 안 봐요
10. 자신의 장단점:
장점: 어릴 때 꿈을 계속 가지고 살아요
단점: 어릴 때 꿈을 계속 가지고 살아요
11.나의매력과 컴플렉스:
나의 매력 : 그 때 그 때, 느끼는 사람마다 달라요
컴플렉스 : 어떤 이들은 가져보질 못했거나 이미 극복한 컴플렉스로부터 이젠 좀 벗어나야할 것 같아요
12.특기(취미) : 특기랑 취미는 ...시인도 아닌데 시를 계속 읽고 쓰는 점이 좀 다른 점인 것 같아요. 내 직업이 특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꾸준히 하려고요. 최근 취미는 탱고에요. 직업도, 탱고도 여행보다 재미있는 면이 많지만(여행 가면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했던 일들이 생각 남), 자유롭게 여행하며 살 수 있는 삶을 만들고 싶긴 한데, 봉사하는 삶을 사시는 분들에 비하면 참 부끄러운 욕심이라고 생각은 하고 삽니다.
13.버릇: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얘기하기...하지만, 나도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 물론 망가지면 쉽지만, 안 망가지고는 할 수 없을까? 노력 중...
14.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은것: 같이 도서관, 같은 사업, 많은 여행
15.좋아하는 배우와 이유: 톰 크루즈, 40대 이후의 삶이 맘에 들어요.
16 .자신의 주량과 술버릇: 소주로만 하면 한 병 반 정도? 반주나 음료수로 항상 조금씩 먹어요. 방금도 맥주+동동주 칵테일을 마시고 씀.
17. 사람을 최고로 많이 기다려 본 시간: 내가 정말 기다리는 사람이 내게 다가오길 기다린다는 것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이 내게 다가와도 기다림은 끝나지 않아요. 정말 기다림이란 끝이 나질 않는 것 같아요.
18.약속은 잘지키는편인가?: 네
19. 현재까지 사귄사람의 수: 나를 사랑했던 여자는 나를 사귀었다고 생각할 것이고,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여자는 사귀지 않았다고 생각하겠죠.
20 .즐기는 스포츠: 현재는 탱고, 한 달 전까지 살사, 그 전에는 다양. 아마도 남들보다 많은 것을 해본 편일 겁니다. 그냥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봤는데, 등산처럼 저비용 고효율의 운동이 정말 편안하고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21. 좋아하는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22. 요즘 고민거리: 나이들어 간다는 것
23. 갖구 싶은 거: 130살 청춘
24.가고 싶은 곳: 남프랑스에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살다오고 싶어요
25.이상형: 어릴 때는 외모를 좀 봤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내적으로 성숙한 여인을 좋아해요.
26.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살아있는 동안 좋은 업을 쌓아야할 것 같아요.
27.앞으로 얼마동안 더 살고싶은가? 130살까지 건강하게 살아 보고 싶어요...
28. 신발사이즈 : 260
29. 키: 166
31. 텅~빈 운동장에서 외치고 싶은 말 : 20대 초반에 내가 졸업한 중학교를 술먹고 밤늦게 찾아가서 운동장에 누워 1-2시간 정도 고함쳤었죠. 주된 내용은 아마 이 한 줄로 압축될 것 같아요. "다 거짓말들이야"
32. 신혼여행은 어디로 : 그 때 상황에 맞춰
33. 여행가고 싶은 나라 : 아르헨티나도 가고 싶어 졌어요
34. 로또 1등이 된다면: 로또를 거의 안 사요. 그래도 1등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고, 어차피 내 돈이 아니니까, 당장은 돈이 되지 않더라도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들에 투자할 겁니다.
35. 가장 좋아하는 책은 : '어린왕자'를 자꾸 인용하게 되네요. 하지만 그렇게 살다가 세상을 피하기 위해 뱀에 물려 죽고 싶지는 않아요. 어린왕자의 그런 죽음, 전 너무 가슴 아프네요.
36. 사랑이란 : 그 누가 자로 쟨듯이 평가할 수 없는, 조각되어지기 전 조형물의 원형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자기가 받고 싶은 만큼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쌩떽쥐베리는 '네가 쏟아준 만큼이 사랑'이라고 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
37. 종교 : 천주교 38. 스스로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 편입니까? : 그 때 그 때 다른 것 같아요.
39. 나 자신의 색깔? : 지중해 휴양지의 해변에는 모든 나의 색깔이 있어요. 태양빛과 에메랄드빛+ 연보라색+ 밤하늘색, 제주도에도 있는데, 제주도에는 제 기준으로는 연보라색이 부족해요. 그래서 제주도 사람들이 육지로 나오려고 하는 것 같아요.(전 제주도 사람 아니고, 근무했었어요 ^^)
40. 가장 최근에 운 일은? 제대로 운 것은 노무현 대통령 죽었을 때, 남들 몰래, 정말 하루종일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쏟아졌어요. 내가 노무현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노무현 임기 말에 노무현을 많이 욕했었는데, 그래서 더 미안해서 그랬던 것도 있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기 전, 난 노빠였지만, 지금의 난 노빠라기보다는 우경화되어가는 것 같아요. 보수라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 사실 보수는 내적으로 나약한 자들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지킬 수 없다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니까.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나이 때문이라도 나약해지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41.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서 '저,이번에 내려요,'했더니,상대가 '우씨,나도 내리는데'했다.
어케 하겠는가? : 맘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따라내려보거나 말을 걸지 않겠죠. 저렇게 말하는 여자를 좋아했다면,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42. 3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면? : 130살까지 청년으로 사는 것으로 통일. 도전해봅니다!
43. 자신의 미모가 부담스러울 때는?(있다면): 어렸을 땐, 맘에 안 드는 이성이 자꾸 잘 해줄 때 그랬는데, 지금은 참 감사해요.
44. 이 세상 남자(여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아마도, 사랑합니다(내가 사랑하니,당신도 나를 사랑해 달라)인 것 같아요.
45. 67기에 하고픈말과 다음주자 지명해주세요. :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67기만큼은 많은 땅게로가 한 번 살아 남아 봤으면 좋겠네요. (풍문에, 요즘 탱고계는 땅게로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살아남는 추세랍니다. ^^) 아 그리고, 땅게라분들은 제가 보조를 못 맞춘다고 해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보조를 맞추려고 노력할께요 ^^ |
첫댓글 오래오래 좋은 인연으로 탱고를 즐겨 보아요~^^
감사합니다. 탱고도 어느 정도 추게 되면 부살동에서 살사 준중급도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탱고왕 의 그날까지
탱고왕
뭘 놓아드리나요~~~~~
침. 근데 할머님들은 춤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해... 오늘 수초밀에 손 꼭 잡고 와 난 탱고가 오래 오래 출 춤이라고 생각해서 왔거든 70살이 된 천하현이 멋진 탱고를 춘다면 정말 멋지지 않겠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초밀이다
70살 왠지 시르다~~ ㅋㅋ
하지만 어떤 사람도 마지막까지 피할 수 없는 게 늙음이라더라고 70살이 되면 좀 늙은 40살처럼 보이고 싶어할 거 같아. 맘 같아서는 70살에도 30대처럼 보이고 싶음
오..참 시적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시인들에게 인정받기 전에 시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인 아닌 시인이 되는 게 제 꿈이기도 한데, 좋은 댓글 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초밀에서 꼭 뵈요
정말 뭔가 감성적이신분인듯..ㅎㅎ
센티멘탈한 거 좋아해요
먼가 철학적이며 순수한 느낌이~~~^^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늙는다는 게 좋은 점도 있어요. 아무도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수 없다는 거 마이너리티가 좋은 점도 있죠. 세상에 드문 색깔이라면... 세상은 그 색깔을 언젠가는 쓰기 위해 남겨둘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수초밀에서 뵈요
등산이 얼마나 돈이 마니드는데여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등산에 돈이 많이 든다라...자본이 개입되서 그렇다고 생각해요.정작 자본가들은 돈이 많이 있으니까 등산에 돈을 쓸 뿐,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에요. 색다른 견해인가요 저도 자본가가 되려고 합니다. 지금은 여전히 아직도 자본주의 시대니까요 등산이란 것은, 인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때부터, 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스포츠고, 그렇기에 나이들어서도 꾸준히, 인간이 정말 바닥에 가까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재활을 시켜주는, 진정한 부활의 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돈이 없는 사람도 할 수 있어야겠죠
맞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산에 가는 걸 좋아해서요. ㅠㅠ
욕심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양한 방법으로 산에 가는 것은 역시 다양하고 색다른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험한 산을 제대로 타고 싶은 사람에게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겠죠 또한, 일의 사교스포츠로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잘 차려입고 등산을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제 윤꼬님 화밀 잘 하셨다는 글 봤어요. 전 어제 엘땅고 가서 나름 탱고 연구했답니다. 담에 꿈땅을 위한 한 딴따 잘 춰보아요
45문 45답을 보면서 먼가 생각을하게되는...^^
탱고가 특기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탱고가 특기가 되면 정말 좋겠네요. 사탕님께도 그런 날이 오기를 염원드립니다. 일단, 오늘 수초밀에서 한 딴따, 두 딴따 땡겨보아요.
할머니 말고..저도 춤좀 놓아 주세요. 어깨 뭉침과 결림, 허리 결림...><...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훌륭한 땅게로가 되시길 바랄게요.
어머...땅게로인데...오타다~~~..훌륭한 땅게로가 되세요.. 저...아직 초보 인거 티나요? ㅠㅠ ㅋㅋㅋ 오타쟁이랍니다..ㅋㅋ. 흉보기 전에 오타 수정할께요.
흉을 볼 게 되나요 어제 님 생각 나서 차이님이랑 땅게라 땅게로 돌아가면서 연습했는데, 라봉싸부한테 남자끼리 피우지 말라고 혼났다능
뭔가 남다르고 독특한 45문답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땅게라분들에게 좀더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노력중이에요. 나중에는 같은 기수 동기랑 추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상처 덜 입게 돌봐주세요
무슨춤을 가르치시는데요?
어린왕자라...후후..
댓글 감사합니다 몸이 안 아프게 해주는 춤이요 춤이 원래 몸에 좋잖아요 어린왕자는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겠죠. 어린왕자였으면 130살까지 살고 싶어하지 않았을지도 ...그러니 너무 비웃진 말아주세요.
형~잘 보고 갑니다. 저도 시 읽고 쓰는 거 좋아하는데 하지는 않아요.ㅋ
나의 왕따게이지를 줄여 주기 위해 이렇게 댓글 출동해 준 거 고마움. 오늘 연습실에서 못 봐서 정말 아쉽네. 그럼 토요일날 보장. 힘든 일이 있어도, 열심히 하는 만큼, 땅고 꿈나무 로 씩씩하게 잘 크길 기원할께
사진이 예상치 못한곳에 있어서 놀람...ㅋㅋㅋㅋㅋㅋ
싸부님, 좀 서늘해지셔서 더위 쫓는데 좀 보탬이 되었나요 굳이 안 해주셔도 되는데, 힘들여 가면서 늘 좋은 배움의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이따 뵈용
어제 뵈서 반가웠어요~~~ 먼저 알아봐주시다니 몸둘바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춤선생님????
오오...레온하트님이 몸둘바를 모르겠다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레온하트란 닉이 어감도 좋고 의미도 좋고, 사진도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거기다가 초급게시판 초창기에 글 올리셨던 글들도 잘 읽었답니다. . 아줌마 할머님들께 춤(침) 놓아드리고 살아요. 오늘도 한 줄 메모장에서 '대세란 무엇인가' 논의 잘 보고 있습니다 대세는 안철수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형님 직업도 좋으시고 춤도 좋으시고^^ 홧팅입니다^^
67기를 위해 가장 동분서주하는, 항상 고마운 알로하 댓글 고마움 근데 내가 내 직업을 사랑하는 것은 맞지만, 내 춤이 좋다는 말은 좀 안 와닿아 혼자 기분 내는 기피 땅게로가 되어갈 위험에 처해있음. 기본기 부족이라는 말 매우 와닿는 중... 알로하도
깊이가 느껴지는 130청년님 앞으로 좋은 춤을 추시리라 믿습니다.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땅고 너무 잘 추시는 라떼님께 럽지 않은 땅게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거운 주말 되시고, 강의와 토밀에서 뵈요. 라떼님 45문 45답도 기대되는데, 시커님이랑 차이차이님이 신청해 주시려나요
요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종종 뵈는데 금방 완소 땅게로 되실거 같아요~ 화이팅~^^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너무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땅게로가 되고 싶지만, 갈 길이 먼 거 같아요. 저도 이제 후배로서, 선배 땅게로분들처럼 멀고 먼 땅고수행의 길에 합류할까 합니다. 편안하게 여성을 리드하시는 모니님께선 이미 땅게로가 아니신가도 생각해 봅니다만 모니님께서도 힘든 일이 있어도 항상 힘내시고 하시길
라떼님은 정말 잘 추시죠.. ~
얼릉 같이 성장해서, 무수히 아름다운 땅게라들과 .....
꿈같은 땅고를 즐겨보죠.. 꿈땅나무..^ ^
댓글 고마워요 최근에는 땅고중독에 빠진 나를 발견중이에요. 땅고가 이런 건 줄 몰랐어요. 그만큼 매력이 있는 춤이긴 한데, 꿈에서 잘 깨어나는 연습도 이젠 해야할 것 같아요. 땅고가 정말 꿈 같긴 꿈 같아요.. 어떤 꿈이냐면, 가슴 아파하면서 마침내 땅고를 잘 추게 된다 해도, 이젠 그 땅고에 취하기보다는 적당히 버려야만 자유로와질 수 있는 그런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