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최연소 PBA 챔피언'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종합랭킹 4위까지 올라섰다.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까지 제쳤고,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을 대신해 PBA 톱4에 진입했다. 또한, 3위를 달리고 있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와는 1만8000점 차이로 톱3를 향해 추격 중이다.
최근 10개 투어를 종합해 산정하는 PBA 종합랭킹에서 김영원은 17만4500점을 기록해 강동궁(SK렌터카)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초클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지난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을 우승한 김영원은 랭킹포인트 10만점을 획득하며, 대회 직전 8만500점에서 대폭 점수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종전 14위에 올라 있던 김영원은 10계단이나 상승한 4위로 껑충 뛰어 PBA 톱4에 들어왔다.
김영원은 이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5만점을 획득했고,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에 오르며 1만5000점을 받았다. 이어 6차 투어 우승점수 10만점을 더하면서 종합랭킹 4위로 올라섰다.
김영원에 이어 5위는 조재호(15만2500점), 6위는 조건휘(SK렌터카·14만4500점)가 차지했다. 7위에는 13만8500점을 획득한 산체스가 올랐고, 8위 최원준1(12만4000점), 9위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10만8500점), 10위 에디 레펀스(SK렌터카·10만7000점) 순이다.
이번 시즌 3차 투어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을 준우승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10만6500점으로 종전보다 5000점이 빠져 9위에서 11위로 내려왔다.
12위는 임성균(하이원리조트·8만9000점), 13위 최성원(8만7500점), 14위는 오태준(크라운해태·8만6000점)이 자리했다.
지난해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을 우승했던 최성원은 이 대회 우승 점수가 빠지면서 종전 3위에서 13위로 랭킹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오태준은 이번 6차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5만점을 획득해 종전 41위에서 14위로 대폭 랭킹이 올랐다.
그밖에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15위(8만4000점),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이 16위(8만3000점),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가 17위(8만2500점)에 올라 있다.
최근 10개 투어 PBA 종합랭캥은 다음 대회인 7차 투어 128강 대진표 작성에 반영된다.
한편, 전체 시즌 종합랭킹에서는 마르티네스가 100만8000점을 획득해 조재호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조재호는 99만7000점으로 2위,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가 1만점 뒤진 98만700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87만1500점의 강동궁, 5위는 55만5500점의 팔라손, 6위 레펀스(48만3500점), 7위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47만5000점), 8위는 투어를 이탈한 비롤 우이마즈(39만9000점), 9위 마민껌(NH농협카드·37만5500점), 10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36만9500점) 순이다.
한편, PBA 투어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4라운드 경기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개인투어는 팀리그 4라운드가 끝나고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7차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