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뿌리가 황새다리 처럼 길쭉하게 생겼다 하여 황새냉이라고 부르는것 같습니다.
농촌 고추밭이나 파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잘것 없는 풀뿌리지만...
그 맛과 영양이 상상을 초월하여 저는 매년 이놈을 찿아다닌 답니다
페를 윤택하게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나오게 한답는군요~
이른 봄 땅이 해동할 무렵 삽을 들고 밭에 나가 지난해 죽은 냉이의 싹을 찾아 삽으로 한삽 떠내면 되는 일이지요
한삽당 한뿌리를 캐야 하므로 천개를 캐려면 천삽을 떠야하는 고된일 .....
호미나 작은 삽으로는 건지기 힘들고 큰 삽으로 깊이 파서 한 삽 던저 놓으면 하얀 냉이뿌리가 도라지처럼 나타난 답니다.
새싹에는 벌래가 살거나 지저분하기에 과감히 잘라 버리고 뿌리만 다듬어 살짝 데처 새콤달콤 무처 먹으면 그 특별한 맛에 놀라고 영양은 인삼 산삼에 버금갑니다.
첫댓글 일반 냉이랑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