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어제는 학원이 조금 늦게 끝났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_-;
점심도 안먹고 와서 배가 많이 고프더군요=ㅁ=
하루종일 안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ㅜ_ㅜ
그때 친구가 자기랑 같이 맥도날드를 가자고 저를 잡아끌었습니다-_-
그때 생각난것이 불매운동 이었습니다!
아! 맥도날드는 가면 안되지!
저는 친구가 불매운동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고
쇼트트랙 경기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다른곳을 가자고 설득했지요γㅡvㅡ;;
그런데 제 친구는 불매운동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러 면 서 한다는 말이
"한번 간다고 뭐가 얼마나 더 나쁘다고 그래?
니가 이런다고 알아줄 사람도 없는데"
이거였습니다! ㅇ口ㅇ;;;;
저는 기가막혔지만
끝까지 다른곳을 가자고 했지요
친구는 맥윙이 먹고싶다며 한번만 가자고 했습니다
아~ 맥윙!!ㅠㅗㅠ
쇼트트랙 경기가 있기전에 저는 맥도날드를 꽤 자주 갔습니다
저는 맥윙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ㅠ_ㅠ
하지만 역시! 저는 눈물을 머금고 맥윙을 포기했습니다!!(잘했죠?)
제가 계속 안가겠다고 하니까 결국
롯데리아로 합의봤습니다=_=;;
불고기버거 세트와 치즈스틱을 먹었는데
역시 코카콜라말고 다른 음료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서
쩌어~ 밑에글에서 봤던 쉐이크를 시켰죠
그님은 바닐라를 드셨지만 저는 딸기맛으로 먹었는데
다음부터 딸기맛을 절대 먹지 말아야겠습니다-_-;;;
저는 딸기맛이 안받나봅니다
역시 우리 칠성사이다를 먹어야지-_-
그런데 저는 알고서도
불매운동해서 뭐하냐는 친구의 태도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켈로그가 미국꺼라는 소리를 듣고
저희집에서 자주먹는 콘푸로스트를 포스트의 콘푸라이트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마에게 다음부터 콘푸라이트로 사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보니 새로사온 콘푸로스트가 식탁위에
떡하니 있더군요-ㅗ-;
엄마가 잊어버렸나 싶어서 왜 콘푸로스트를 사왔냐고 말했는데
엄마는 그런식으로 가려서 사면 귀찮다며
대충 살자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지금 불매운동을 모두 힘을합쳐 하지 않으면
미국이 우리나라의 냄비근성을 비웃을 것이라고
엄마에게 설명을 해줬습니다-_-+
그러자 엄마는 건방떨지말라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건방을 떠는 것일까요?
저는 그냥 불매운동을 실천하고 싶은것 뿐인데. . .
저는 버디친구들에게도 불매운동에대한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냥그렇지뭐 하는 사람이 태반이고
쓸데없는짓이라는 사람도 있고
[그 친구와 대판 싸웠습니다 쪽지로. . .]
심지어는 불매운동 해봤자 어차피 미국엔 쨉도 안될거라는
망극한(-_-;;)발언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람과는 말해도 설득될것 같지 않아서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클릭하고
친구삭제를 사뿐~히-_-
눌러 주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Re:잘하셨어요. 젠장 저두 어제 시내나갔었는데 맥도날드는 사람 버글 거리던데 짜증..ㅡㅡ+(냉무)
뜨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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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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