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일단 이번 시즌 선즈..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자꾸 이기니 좋긴 하지만 또 반대로 왠지 전패팀 유타가 부러워지는 그런 감정.. 다들 느끼시죠.. -_-;
아직 10게임도 안한 상황이지만서도.. 그래도 궁금하더군요... 향후 선즈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그래서 선즈의 샐러리 상황, 픽 보유 상황, 그리고 내년 FA 시장을 살펴보고 선즈가 할 수 있는 초이스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단 다음 시즌 선즈의 샐러리캡 여유분은 $28M 정도입니다.
조쉬 칠드레스의 암같은 계약(올해와 내년 각각 $7.1M)을 2014년 엠네스티룰로 샐러리캡에서 제외했고, 두번째 암같은 계약이었던 비즐리의 계약(올해 6M 내년 3M)을 올해 $4.67M, 그다음 3년간 각각 $0.778M로 줄이면서 샐러리캡 상황이 많이 나아진거죠.
또 중요한 건 저 28M의 샐러리캡 여유분이 블렛소를 제외한 올해 선즈 핵심 전력을 고스란히 내년까지 가져가면서 생기는 여유분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문제는 블렛소인데.............
블렛소가 펄펄 날라주는 지금 상황에서 선즈팬들이 가장 궁금한 건 내년 블렛소의 맥스 계약 여부겠죠.
지금처럼 블렛소가 계속 해준다면 내년 맥스 계약은 아깝지 않을 것 같구요.. 맥스 계약이라면 $13~15M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내년 선즈의 샐러리캡 여유분으로 볼 때 또 한명의 맥스급 FA를 모셔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특히나 블렛소는 래리버드 예외 옵션에 해당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잔머리를 굴리면(프라이를 잘 팔아본다던가) 블렛소 맥스 계약 + FA 맥스 계약 두마리 토끼를 모두 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내년에 선즈가 모셔올 수 있는 맥스급 FA는... 머 사실 그닥 군침도는 매물은 없습니다.
유타의 헤이우드나 디트로이트의 그렉 먼로 정도? 머 페이퍼 상으로는 내년 FA 매물에 르브론도 포함됩니다만...
르브론이 피닉스에? 허허허허허......
어쩄거나 내년 FA 랭킹 10위까지 한번 볼까요?(리얼 G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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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브론 제임스(early termination option): 올해 마이애미가 심각하게 무너지는 상황이 온다면 르브론이 FA 매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선즈에 올 확율은 로또 확율...
2. 데릭 페이버스(RFA): 얘가 2위? 유타의 그 페이버스 맞죠? -_-; 전패하고 있는 그 유타의?
3. 드마커스 커즌스(RFA): 킹스의 고투가이.. 킹스에서 안 놔줄 듯
4. 그레그 먼로(RFA): 디트로이드의 빅맨
5. 카멜로 앤써니(early termination option)
6. 에드 데이비스(RFA): 멤피스
7. 루올 뎅(FA)
8. 블렛소(RFA): 얘는 우리꺼...
9. 크리스 보쉬(Early Termination option): 나이가 30.
10. Avery Bradley(RFA): 누군지 잘 몰라요.. -_-;
11. 드웨인 웨이드(Early Termination option): 나이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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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아시겠지만 딱히 이거다 하는 FA 매물은 잘 보이지 않네요.
골치아파집니다.. ... 이런건 그냥 우리 맥도GM에게 맡겨야 겠네요.
그리고 내년 루키드래프트픽... 다들 아시다시피 최대 4장의 1라운드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 1픽, 인디의 1픽(거의 2라운드 픽이나 마찬가지), 미네소타 1픽(14위 바깥이면 우리꺼), 워싱턴(12위 바깥이면 우리꺼)...
일단 인디와 미네의 픽은 거의 가져올 것 같구요.. 인디도 먼가 프로텍트 옵션이 걸려있겠지만 무시해도 될 듯요.
미네 올해 하는 거 보니 부상만 없다면 우리가 가져올 것 같구요.
워싱턴이 문젠데 이건 좀 긴가민가 하네요. 워싱턴 전력 짜놓은 건 플옵 전력으로 짜놓았는데.. 워낙 존월이 불안해서 -_-;
하튼간 최소 1라운드 3장은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고, 선즈가 탱킹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탑4픽이 따라오냐 마냐 정도네요.
선즈가 탱킹에 실패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선즈 선수중에 누군가가 퍼텐이 터져야 탱킹에 실패하는 거고,
누군가 퍼텐이 터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마키프 모리스가 시즌내내 평득 20점을 유지한다던가...
만약 선즈가 올해 플옵권이라면.... 올해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특급FA를 모셔올 수 있는 상황이 되는거구요..
만약에 마이애미 빅3가 내년 해체된다면 혹시나 르브론이? 어헝헝헝
계획대로 탱킹팀이 된다면 탑4픽을 받아서 위긴스나 자바리 파커를 데려와서 현재 키우는 알렉스 렌과 굿윈 그리고 나머지
1라운드픽과 블렛소로 승부보는게 되겠네요....
결론..... 선즈는 탱킹에 실패해도 미래가 있고 탱킹에 성공해도 미래가 있다는 거....
첫댓글 에이브리 브래들리 보스턴의 주전가드, 지난시즌 디펜시브 세컨드팀, 블랫소와 공수밸런스가 바뀐버전
페이버스와 커즌스는 이미 팀에서 재계약 한걸로 알고있어요.그렇다면 남은건 먼로인데 디트로이트도 내년엔 샐러리가 거의30밀이상 비울수있기때문에 재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겠구요.암튼 좀 지켜봐야하겠네요.
페이버스하고 커즌스는 계약했군요.. 어차피 기대도 안 했지만..... 다시 봐도 딱히 FA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없네요.... 맥도GM이 알아서 하시겄죠.....
올해는 가능성만 보여주면서 탱킹해서 탑3 정도 챙기길 바랬는데, 초반이긴 하지만 현실은 서부 탑3. 헐...개인적으로는 내년에 탑픽 하나 건져서 내년부터 쭉쭉 달렸으면 좋겠네요. 브롱이가 선즈에 오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설마~^^;;;
피닉스는 역시나 포가자리는 늘 충만하네요~~다만 저 반대편 5번자리는 늘 휑..가만있어봐 얼마전까지 가지고있었던 고탓정도면 근 15년동안(어쩌면 그이상) 피닉스가 가졌던 최고 센터아닌가요? (샼이야 기량 하락했을때 왔으니..)
플럼리가 스텝업 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먼로는 탐나네요. 든든한데. 그래도 탱킹이 나을듯 하네요. 픽들을 모으기는 했지만, 탑 픽을 먹어야...ㅡㅡ;
선즈는 FA 시장이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을 노릴 겁니다.
이미 라이언 맥도너가 이에 대해 살짝 청사진을 언급한 적이 있구요.
우리팀 드래프트 픽과 젊은 선수들로 A+~S급 선수를 얻어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할겁니다.
나중에 시간 날때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5픽 안에만 들면 그 루키들이 올스타급 레벨로 성장 가능성 매우 밝는 편이라는데..
탱킹 안하고 Fa 지르는것은 손해인것 같습니다. 탱킹해서 그 탑픽 루키 뽑고 FA 지를수도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