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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같아서 시루봉이라 불리우는데 밑바닥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시루봉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옛날 어느 겨울철 도사가 이바위 위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인다 |
제 2폭포에 떨어진 낙엽들...
주왕산(周王山,해발:720.6m)
주왕산(720.6m)은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군 5개면에 걸쳐있고,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이다.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우뚝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일대 장관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도 인문지리서 '택리지'에서 주왕산을 일러 '모두 돌로써 골짜기 동네를 이뤄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고 평했다.
거대한 암군(岩群)이 지상으로 노출되면서 오랫동안 절리와 차별침식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춘 주왕산(周王山). 원래 이름은 석병산(石屛山)이었다.
단풍이 아름다운 적악산(赤岳山)이 꿩의 보은 설화로 인해 '꿩 치(雉)' 자로 대체돼 치악산(雉岳山)으로 변했듯이.
주왕산(周王山)으로 바뀐 건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가 진의 회복을 꿈꾸며 후주천왕을 자칭하고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예전이름)까지 쫓기어 왔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달라 요청하여 주왕은 이곳에서 신라장군(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고, 이후로 주왕산이 불리운 다고 전한다.
전설의 산답게 기암괴석 동굴 사찰 할 것 없이 곳곳에는 주왕의 흔적이 남아있다. 대전사 주왕암 주왕굴 무장굴 등 명소는 더 있다. 주방천을 따라 펼쳐지는 3개의 폭포다. 하나같이 모양이 특이한데다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여기에 울긋불긋 단풍까지 더해지면 가히 천하절경이다.
또한 공원내에 달기약수터가 있고 아름다운 주산저수지(注山池)가 있다.
주방계곡은 주왕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주왕산국립공원 많은 탐방객들 이 계곡을 찾고 있다. 이 계곡에는 4월 말∼5월 중순경에 수달래(산철쭉)가 피고,주왕산 주방계곡 수달래는 그 옛날 주왕이 주왕굴에서 신라장군의 철퇴를 맞아 최후를 마칠 때 흘린 피가 주방계곡을 타고 흘렸으며 그 후부터 주방계곡에 수달래가 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왕산은 4군데의 폭포 외에 동굴, 대전사 및 부속 암자들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학소대를 조금 지나면 제1폭포(일명: 선녀폭포) 입구가 보인다. 옛날에는 이 폭포에 다다르자면 쇠사슬을 붙잡고 겨우 오르내렸는데 일제강점기 무렵 내원에다 제탄전습소(製炭傳 習所)를 설치하기 위하여 차도를 개설하느라고 그토록 아늑하고 신비하기 그지없었던 자연의 신비경을 훼손하여 버렸다.폭포 주위는 암벽으로 둘러 싸여져서 바람한점 없이 고요하며, 다만 그 정적을 깨뜨리는 것은 영원히 끊이지 않을 폭포소리뿐이다. 그 물보라 속에는 항시 오색무지개가 어리고 있어 당장 이라도 선녀가 하강할 듯 절경을 이룬다. 소(沼)는 70평 남짓하게 이루어져서 물고기떼가 놀고 있으며 옛 전설에 의하면 소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를 다 풀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암벽 틈바구니에는 기화요초가 보석같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암벽사이로 트인 구만리 장천엔 구름이 뭐 그리 바쁜지 쏜살같이 지나간다. 폭포 바로 위에는 선녀탕과 구룡소가 있으며,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간다고 한다. 산 아랫마을 상의리에 가뭄이 심할 때면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면 3일 이내에 비가 왔다고 한다.
제 1폭포
청송 주왕산 주산지를 갈려고 나선 휴일 ...
주산지는 못 가봤지만 차들과 인파들에 밀려 밀려 다녀온 나들이
점심은 차들이 밀려 도로에 서있는 차 안에서 해결하고 ...
제1폭포 가뭄이라 폭포에 물이 ...
제 2폭포에 물은 작은 옹담샘 같더라구요.,
[단풍이란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잎에 있는 색소 성분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식물의 세포에는 잡색체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엽록소에 포함되어 있는 엽록체 말고도 [카로틴]이라는 녀석과 [크산토필]이라는 녀석이 있지요. 여름에는 엽록소가 활발히 활동하고 당연히 녹색빛을 내는 엽록체가 많이 있어서 잎의 색이 녹색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나무도 겨울준비를 해야지요. 나무의 겨울준비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나무에겐 참 힘든 일이 일어나는데 우선 광합성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더이상 잎에서 양분을 얻을 수 없지요. 그렇다고 나뭇잎 세포들이 양분을 소비하지 않느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이래저래 나뭇잎은 나무에게 버거운 존재로 변합니다. 여름 한 때 나무가 자라나는데 크나큰 도움을 준 나뭇잎도 가을이 되면 힘겨운 짐이 되지요.
이렇게 되면 광합성을 못하는 엽록소는 파괴되고 나무는 잎자루를 막아 양분이 통하는 길을 차단합니다.
이 때 나뭇잎에서는 두가지 반응이 일어납니다.
첫번째는 나뭇잎 세포의 엽록체가 파괴되어 버리는 것인데 그러면 이제까지 들어나지 않던 다른 색소들인 [카로틴], [크산토필]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두번째는 미처 나무로 옮겨지지 못한 나무잎 세포속의 당분이 산화해서 다른 성분으로 변합니다. 이 당은 또 다른 색소인 안토시아닌와 결합해서 단풍의 색을 더욱 짙게 만듭니다.
카로틴이 많은 나뭇잎은 붉은색을로 보입니다.
단풍나무, 붉나무 같은 것들의 단풍이 붉게 물들지요. 벗나무, 진달래, 철쭉 이런 것들도 붉게 물듭니다.
반면에 크산토필이 많은 나뭇잎은 노랗게 물듭니다. 은행잎이 대표적이지요. 이렇게 온통 붉은 색 노란 색으로 산이 물들면 얼마안 있어 추위가 찾아오게 되지요.] 검색하여 펌
낙엽이 많이 떨어졌지만 주왕산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취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푹 빠진 하루~~
등산로가 평지라 누구라도 다녀올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랍니다.
흔들리는 여심처럼 바람에 꺽여지고 휘여지는 갈대
갈대 앞에서 인물 사진 한장 남기고...
캬~~
역광이 안개처럼...
주왕산 입구에서 만나는 대전사의 돌탑..
돌멩이 하나 하나에 간절한 기원과 소망을 담아 쌓아올렸으리라!!
대전사 전경
[한번 더 공부합시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 지면서 일조량이 적어지면
초록잎이 붉게 변하는 것 안토시아닌색소 생성에 의하여
초록잎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노출로 인하여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 잎의 엽록소 파괴가 많아져
녹색이 줄어들고 황색 또는 주황색 색소인 크산토필과카로틴이
드러나 노란단풍이나 주황단풍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낙엽이 지는이유는
나무가 수분을 보호 하기 위해서 랍니다~
나뭇잎과 가지시이에 떨겨층이 형성되는데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나
반면 잎에서는 계속 햇볕을 받아 광합성을 하여, 이때 생성된 양분은 떨겨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내에 산도가 증가 되어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이 생성되어
노란색과 붉은 단풍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잘 찍으려고 할 필요도 없다. 아름다운 풍경들이 화면안으로 그냥 들어온다.
숙희왈!! '너 사진 잘 찍더라 대충 찍는 거 같은데..' ㅎㅎ
청송 주산지를 가려고했었는데..
볼 거 없다는 여론에 밀려 주왕산으로 제 2폭포까지...
주차장 바로 옆 고운 단풍을 뒤로하고 저녁은 달기 약수물로 끓인 닭 백숙을 먹고 ...
봉산식당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300
054)873-2183 청송 달기약수 닭백숙전문점.
맛있어요!! 미리 주문전화를 하고 가시면 좋아요.
친구 숙희부부와 함께 다녀온 주왕산 단풍 나들이 휴일이라 밀리고 인파에 떼밀려 복잡하였지만
오랫만에 다녀온 휴일 단풍 나들이와 월요일엔 부산 모임이 있어 다녀오고 화요일 모임에 이어 어제 수요일 대학 동창 모임은 3차까지... 그간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 ㅎ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 이동원
첫댓글 옛날에 봄에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가을 풍경이 이렇게 멋질 줄이야.... 가을이 있어 살맛 납니다.
주왕산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달빛천사님 내년 봄에는 저도 '주산지'도 보고 다시 가야겠어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주왕산이나 주산지가 유명한 곳이더군요. 언제나 가보려나.......ㅠㅠ 풍경 쥑입니다.
이 날 가보진 못했지만 주산지는 규모가 작은 저수지고 올해는 가뭄으로 거의 바닥이 들어나있어 볼게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을 잘 찍으시는 포플러님이시니 서울에서 5시간이라 멀지만 포플러님의 포커스에 잡히는 주황산이나 주산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요. 언제 출사 다녀오셔요.
내가 자주 가는 골프장에 [善女橋]가 있어요..지날 때마다 왜 仙女橋가 아닌 善女橋일까? 그냥 단순한 오기인가? 아님 어떤 다른 뜻이? 오늘은 멋지게 [온]을 시켰어요..그러나 버디 욕심이 과해서 스리 퍼트....버디 동생 보기를...주왕산이 볼만한 곳인 거 분명해 보여요~~
善(착할'선')女橋(다리'교') 와 仙(신선'선')女橋(다리'교') 단순한 오기 아닌 다른뜻이? 온나라님은 어찌 생각하셔요. ㅎ 골프는 점수에 욕심이 생기는 순간부터 스코아 관리는 이미 물건너 저 만치로~~ 저도 공치고 싶네요.
한 번 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