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안하다. 졸개들아. 나스스로 고스펙이라 부심쩔어서
아무튼 방금 어떤 훌에게 쪽지를 받았다. 공부방법 좀 알려달라해서.....
내가 공개적인 데서는 싸가지 없게 말하지만,
그 훌에게는 보이지 않는, 종범과 같은, 애절함이 있어서 정말 공손하게 내 비법을 알려줬다......
(물론 노른자는 빼고지 ㅄ들아.... 그래도 흰자위도 영양 만점)
내가 ssul을 풀려는 이유는...... 아래 글 보니까 공기업 합격자 스펙을 보고 다들 ㅎㄷㄷ 하던데......이건 뭐...평타취는 거 아녔어?
옳커니 그럼 나도 고스펙이니 SSUL 풀어도 되겠다 싶어. 글 싼다. 잘 새겨들어라. 일부 7급 준비생들에게는 금과옥조같은 말이 간혹 들어갈 수 있으니 뼈에 새기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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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를 소개하자면, 인서울 상위권에 학점 3.9/ 토익 950/ 교환학생/ 정보처리기사/ 한자능력 1급/ 한국사능력 1급/ 삼성인턴 경험 유 (SSAT로만 합격)
대충 이렇다. MOUS도 있는데 이런건 자잘한건 부끄러우니 포함안할겡......
뭐.. 글타 이정도 스펙이면 공기업이고 대기업이고 어디든 갈 스펙은 된다. 근데 난 안갔다.
왜?
점점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너거들.... 공부 존나게 해라. ㅅㅂ 그냥 존나게 해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타크래프트 하듯 졸라게 요령껏 해라. 그러면 언젠가 도가 튼다. 욕심이 생긴다. 공무원 연금 그거 좋타. 쉽게 말해 퇴직 2~3년전 월급의 7,80%를 죽을 때까지 주는 거고, 내가 죽더라도 부인이 그 돈의 6,70%를 받는다..물론 죽을 때까지 꼬박꼬박.... ... 황금알을 낳는 닭 배를 째서 대기업 퇴직금 욕심낼래 아니면 황금 비듬을 생산하는 닭을 죽을 때까지 키울래? (이렇게 놓고 보니... 황금알 낳는 닭을 죽을 때까지 키우는게 낫네;;; 오오미)
아무튼 철밥통만이 살 길이다 요즘은....
내가 1학년 때.... 학점 평타보다 좀 높게 나왔다.
군대 갔다와서... 2학년... 본격 연애한답시고 돈이 없어 알바하니 F학점 받고 학점 2점대로 운지..(토익은 700점 겨우 받음)
3학년 ... 이러다 쓰레기 되겠다 싶어서 교환학생을 목표로 공부... 휴학하고 한학기동안 토플 준비.(cbt 250/300)받음.
4학년... 교환학생 다녀와서 본격 스펙쌓음... 토익(900 초반), 싸트 준비....오오미.... 4학년 1학기 말 여름방학 때 삼성인턴 합격했네? 2학기 때 싸트 면제고 면접만 보면 되는데... 난 안봤다. 이유는...
ㅆㅂ 욕심 때문에. 그 당시 내 머릿속에는 요 한마디 밖에 없었다. "오오미.. 공부하니까 되네??"
토익도, 학점도, 토플도, 싸트도.... 공부하니까 되더란 말이다.
이젠 두려울게 없었다. 목표를 7급으로 두고 졸라게 했지. 그런데 공부 1년만에 시험 떨어졌는데.. 이건 해도 너무하게 떨어졌다. 겁이 났다.
굴복하고 기업으로 전향할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원인을 분석해보니..... 공부방식이 틀려먹은거 같았다.
공뭔 공부는 양이 많다보니 한달전에 공부했던게 전혀 기억이 안났다. 그럼 결국 시험칠 때까지 (뻥 좀 보태서)한달간 공부했던거로 시험을 쳐야했단 말이다. 이런 기분 아니?
그래서 공부방법을 바꿨다 졸라 획기적으로..........
(반응 좋으면 비법 공개한다.......)
결국 2년 차 때는 필기합격하나 하고.... 면접도 통과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최종선발에 안된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딧어 이러면서 다음해에 칠전팔기로 100일만에 타 직렬(세과목 새로 공부) 필기 합격했다. 물론 원래 공부하던거도 그 해에 필기합격했다. (비법 터득 후 필기 3군데 합격)
이 쯤되면 7급 공무원 시험 물로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운이 좋았겠지만서도 내 공부방식이 옳았다는게 증명이 된거라 기뻤다.
나 머리 안좋다. 너네들 평균쯤 될꺼다. 고등학교 때 수학 백점만점에 삼십점도 맞아봤다.
솔까말... 내는 인서울상위권이지만서도 학과가 운지학과다. 흔히 말해서 유망직종이라 해서 들어갔다가 다들 제갈길 찾아 가는 학과였다. 알놈은 알 듯. 아무튼 우리 동기 중에 고시 합격한 인물도 있고, 의전원 간놈도 있고 각양각색인데 난 7급으로 갔다. 존나 뿌듯하다.
아직 신분이 고시생인 남훌은 나처럼 요령써가며 공부하고,
여훌들은 나한테 시집와라. 시집 올꺼면 내가 터득한 요령으로 공무원 합격시켜줄 자신있다. (본인 외모는 평타며 성격은 무척 겸손함.)
3줄 요약
1. 졸라게 공부하면 된다.
2. 근데 요령이 있어야 된다.
3. 대기업, 공기업 스펙 갖고도 7급 공무원 하는게 낫다. 만쉐!!!!
늦었다. 자야지.
첫댓글 나도 왠만하면 답안다는데 궁금하네 넓은아량부탁할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7급은 안보지만 요건 좀 말해줄수 있는데. 법을 처음하는게 아니면 굳이 강의안들어도됨. 처음하는거면 헌법만 듣는걸 추천. 근데 시간이 좀 남아서 체계적으로 하고싶으면 다 듣던가. 근데 시간낭비다 약간. 책으로 쭉 정리하고 객관식하나 사서 번갈아돌리면 금방함. 공먼은 국영사가 어렵지 헌법행정법은 쉽더라. 행정학은 로또라 제외
비법좀 알려줘
다음에 공부썰좀 풀어라
반응조은데 공개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경...
비법좀갈켜주세여ㅋㅋㅋ
들어보고싶네 비법 좀 까봐요!
듣기시러
고스펙은 아닌거 같은데;; 7급하기 적절한거 아님?
니가 각하기에 머가 적절한 7급스펙인데?? 한개라도 쳐붙고 말하나?
ㅋㅋㅋㅋ 한개라도 쳐붙어야 이런말 할 수 있냐? 내가 생각하기에 서성한 정도면 7급하기 적당하다고 본다 아 한양대까진 잘됐다고도 볼수있겟네;; 중경외시서 된거면 잘된편이지뭐 그리고 교환학생다녀와서 토익 900넘는게 고스펙이냐? 고딩때만해도 친구중에 채이고 넘쳤는데 한국사 정보처리 한자 이런거 솔직히 수시 준비하는 고딩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건데 뭐가 고스펙이란 소리지?ㅋㅋㅋㅋ
뭔 행정고시 걸린 자부심이네 ㅋㅋ 자기 진로에 만족하며 사는게 젤 좋긴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남기공부법아냐?
스펙이라 할 만한게 딱히업는거같은데...
걍 열심히해서 합격하면 되지 비법구걸하는애들은 뭐냐 훌천답지않게 ㅠ
냄새 못 맡냐? 다음 달에 칠급 시험인데, 벌써 1년 전 얘기를 왜 지금와서 하고 있냐? 븅신아
면접 붙고 임용안되는사람이 있냐 ㅋㅋㅋ
저 스펙에 대기업, 공기업을 골라서가냐? 그리고 7급 껌인데 왜 5급 안보냐?
공부법알려줘
너보다는 스펙 좋은 서울시 7급인데 7급 붙은게 별로 자랑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 만족하면서 직장 다니고 있지만 좋은 대기업, 공기업 포기하고 갈 만큼 대단하지는 않은거 같다. 다만 기왕에 공무원 된거 자부심 가지고 열심히 일하기 바란다. 어디가서 월급 괜찮다 안짤린다 연금나온다 이런거 가지고 자랑은 하지 마라 쪽팔린다
지랄한다ㅋㅋㅋㅋㅋㅋ
잘못찾아왔네요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대학나와서 공무원 7급 하는거 시간낭비라 생각한다. 고시도 아니고, 공무원 할거면 뭣하러 대학가냐? 캠퍼스의 낭만은 느껴봐야하니까? 그런거냐?
ㅁㅊㄴ. 무신 서성한- 중경외시 하고 격차가 있다고 ? 하기 나름인데...
3류 핫바리 출신이 고시 합격한 예는 어떻게 설명할래? 알량한 자존심 세운 것 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