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한 전주...
교동다원은 차맛어때에서 알게 되었지만..
바로 길 건너 근처에 전통과 모던함이 조화된
멋진 공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옥마을 한 복판 골목 길로 20미터 안 쪽 멋진 찻집 다문 입니다.
시끌 벅적한 20미터 밖과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입니다
차 밭을 가지고 녹차와 황차를 직접 제다하신다는
여 주인장의 자부심이 돋 보이는 곳 입니다.
차품이 맑은 2005년산 보이차를 마실 수 있었고..
- 주인장이 오래전 직접 중국에서 구입한 2005년 고수차의 가격은 5천원 이었습니다. 여기에 다식으로 나온 가래떡 오븐 구이와 밤 꿀 까지..
직접 만드셨다는 황차도 매우 맑고 산뜻했습니다.
정감어린 아름다운 안 채가 보이는 곳..
바로 건너 편의 다문 다락은
오래된 샘물에서 끌어 올린 물이 돌돌 흐르는 아기자기한 돌 수로를 건너야 합니다.
3년전 돌아가신 전주 예술인들에게 너무나 많은 영향을 주신 존경하는 선배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다문이 없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많은 지인들의 바램에..
이 곳을 맡으셨다고 합니다.
전주 전통주 제조사의 사장님이신 바깥 사장님의
지인들-주로 예술인들이 모이는 전주의 멋진 살롱입니다.
차를 마시는 곳에서 고즈넉이 앉아 볕이 잘 드는 안채의 지붕선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안채의 툇마루에 앉아서 오목대에서 떠오르는 휘영청 밝은 달을 즐길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싶다면 ...
우물을 지키는 재미있는 미소를 띤 ,
큰 돌 두꺼비와 돌 수로의 귀여운 작은 돌 두꺼비 두 마리가 자꾸만 생각나는 밤 입니다.











카페 게시글
다실,문화 공간 사진
전주 한옥마을 한 복판 골목길의 멋진 찻집 다문
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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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1
14.10.07 23:2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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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골목 근처에 화로정사 고기집, 인간문화재가 만드는 나무 빗 파는 곳이 있었고..
길건너에는 오목대 갈비탕집이..
풍경도 좋고
다문에 맺힌
인연과 사연
그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은은하고 고즈넉해
참 좋습니다~~~
사월에 갔나본데 시월말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시 모이는데 ..다문 이라
어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