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방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마산면 지동리 출신 박정주(꿈에본 대표·마산북교 5회 졸업·사진) 향우가 이번엔 원앙국자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만 30여개를 등록, 출원 중인 박 향우가 식탁에서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고 아주 편한 자세로 국물을 쉽게 뜰 수 있는 원앙국자를 개발한 것.
지난해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접이식 컵라면 용기를 출품해 동상을 받는 등 작년 한해만도 발명분야에 4개의 상을 휩쓴 박 향우는 이번 원앙국자출시로 국자류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박 향우는 "원앙국자와 함께 국수와 라면의 면발이 잘 떠지지 않아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면발과 국물을 동시에 잘 떠지는 수라국자 개발에도 성공해 이번에 함께 출시하게 됐다"며 "냄비에 빠지지 않는 특허국자를 발명해 전국 음식점 국자류시장의 25%여를 점유하고 있는데 전골형냄비에 알맞은 원앙국자 출시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 모든 제품을 미완성으로 바라본다는 박 향우는 올해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주말 반에 입학해 경영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휴대용 접는 컵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디자인 전문업체 유니인컴과 MOU를 맺고 온라인 쇼핑몰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