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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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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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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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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화 |
우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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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
侔 |
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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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런 |
變 |
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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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 |
景 |
하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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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을 |
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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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 |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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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 |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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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천 |
천 |
만 |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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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
화 |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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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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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 |
千 |
萬 |
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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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 |
化 |
法 |
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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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 |
歷 |
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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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할 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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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 |
일천 |
일만 |
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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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 |
될 |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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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낼 |
지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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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력(歷歷)하다: 자취나 기미, 기억 따위가 환히 알 수 있게 또렷하다.
구경이 그냥 경치구경이 아니에요. 구할 구에요. 경치 경, 볕 경. 볕이나 경치를 구해라. 이런 변화에서 이치를 구해봐라 이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천천만만 변화법. 변화는 변화인데 천 번 만 번 변화해요. 참 희한하죠. 올라가는 것 같은데 내려가고, 내려가는 것 같은데 올라가고, 변하는 것 같은데 안 변하고, 안 변하는 것 같은데 변하고 이것이 아주 다양하더라 그 말입니다. 아주 다양하더라. 그런데 그것을 역력히 어떻게 다 말할 수 있겠느냐. 다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몇 가지 일러보았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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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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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
행 |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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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
人 |
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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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 |
行 |
路 |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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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 |
가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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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렀 으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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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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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
갈 |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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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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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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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
말 |
시 |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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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와 |
나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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硏 |
究 |
하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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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 |
末 |
始 |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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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 보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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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
궁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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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
끝 |
처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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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당행로, 사람이 태어나서 마땅히. 당은 마땅히 당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 그것으로써 두어 가지, 즉 몇 가지로 말했다. 그것이 뭐냐면 변화의 이치 속에서 어떻게 해야 인과의 이치 속에서 선변으로 진급으로 복덕으로 은혜로 바뀔 것이냐. 또 어떻게 하면 이것이 강급해서 악변으로 고통길로 가느냐를 일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너와 내가 연구해서 시종 본말 알아보자.
대종사님 법문에는 ‘시종 본말’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본말시종, 시종본말. 시종이란 시작과 끝이죠. 본(本)과 말(末)입니다. 사람들이 이 본과 말에 대해서 안목이 없죠. 예를 들면 간단해요. 이런 법회를 보는 것은 당장 돈 나오는 것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가서 가게하고 장사해야 돈이 나오죠. 돈을 버는 것과 법회를 보는 것. 법회는 본, 돈은 말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쫓아가고 법회는 멀리하죠. 그런데 돈을 쫓았더니 돈은 도망가버리죠. 왜? 인격이 하자거나, 성질 더럽거나, 이치 모르거나, 너무 욕심을 낸다든가, 권모술수 한다거나 돈만 좇고 비양심적이야. 돈도 사람도 도망가요.
돈은 어디서 와요? 그 이치를 알아야죠. 돈은 누가 만들었죠? 사람이 만들었죠. 사람은 무엇으로 운용해? 사람의 마음이 몸과 같이 사람을 운용하죠. 결국 사람은 몸을 통해서 마음의 지시를 받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돈을 만들기도 했고, 돈을 벌기도 하죠. 그러니까 근본은 마음을 보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말, 당장의 돈만 봅니다. 그래서 돈을 쫓아갔더니 돈은 도망갑니다. 그러나 마음을 봤더니 사람이 모이게 되고, 사람이 모이니 돈을 올 수밖에 없지요. 짧게는 돈을 봐야 돈이 오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봅시다. 식품회사가 당장 거짓말로 중국 콩을 쓰면서 한국 콩이라 하고 팔았더니 돈이 돼요. 그러나 감시하는 단체들이 있죠.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언론단체 등이 알고 고발하죠. 그랬더니 어찌 되죠? 뉴스 한 번 타면 난리 납니다. 뉴스 한 번이면 그날 뭐든지 동이 나버린답니다. 좋다더라 하면 동나버린답니다. 거꾸로 안 좋다더라 하면 그것이 안 팔린다는 이야기죠. 거짓으로 하고 당장 돈만 봤더니 도망갑니다. 돈만 잃으면 괜찮지만 사람도 마음도 잃고 감방도 가요. 돈 벌려고 했는데 감방까지 간다는 것이 간단히 말해 본과 말입니다. 그런데 본말에서 앞에 붙이는 말이 있어요. 그것이 선후(先後)입니다.
중생들은 선후를 먼저 해요. 선을 먼저 해요. 불보살들은 본을 먼저 봅니다. 이게 차이가 있어요.
선은 당장 급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몇 달 후에 시험이 있다고 쳐요. 임용고시가 있다. 그럼 뭐죠. 임용고시가 일단 우선이죠. 법회는 우선 아니에요. 법회 안보고 임용고시 준비하죠. 그런데 법회를 안 보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붙어서 법회를 오겠다’ 하는 마음은 그래도 괜찮아요. 그런데 법회에 아무 관심도 없고 선만 우선이다. 그럼 문제가 됩니다. 우리 교당에 산 경전, 사례가 많습니다. 누구라고 말하면 달려들까봐 말은 못하겠고. 하아. 교당에서 지원받고 학교 다녀서 회사에 들어가니까 발길 딱 끊어버리고. 그건 인과의 이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게 경영학에서도 나와요. 뭐냐. 보통 사람들은 급한 것을 먼저 했더니 나중에 10년, 20년 지나서 봤더니 가난하더래요. 그러나 근본을 착착 한 사람들은 낫더라. 당장 급한 것만 할 거냐, 근본적인 걸 할 거냐. 원불교는 어떻게 하라고 하죠? 둘을 병행하라. 이게 영육쌍전법에 나오고 이게 자. 보십시오. 우리가 불교 같으면요. 이게 말이 육신의 의식주입니다. 본이 정신의 의식주 즉 삼학. 서로가 본과 말인데요. 잘못 생각하면요 ‘육신의 의식주는 아무 것도 아니다, 삼학이 본이다’ 이렇게 생각해도 잘못이에요. 연금을 봐봐 전라도 말로. 돈 없어 봐요, 삼학공부 되는가. 대종사님이 뭐라고 하셨죠? “의식주와 삼학으로 진리를 구하라” 하셨죠. 쉽게 말해 당장 돈 없으면 원불교 못 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러나 없어도 오면 먹고 살 길이 생기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죠. 대종사님 법문에도 하필 예회 날 품삯 번다고 일하는 사람들을 놓고 한 법문이 그겁니다. 품삯을 보고 법회를 빠질 거냐. 물론 일주일 내내 법회라면 품삯을 벌어야 맞죠. 그러나 법회는 일주일에 한두 번인데 그 시간에 꼭 품삯을 벌면 남은 시간에 뭐 한다는 건가요.
그래서 이게 시종을 본다는 것은 지금 이걸 시작했을 때 끝이 어떻게 될 건가 이거죠. 시와 종이 일치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거대한 꿈이 있어요. 그러나 다 거대해집니까? 12년이 지났더니 우리나라 벤처기업 성공률이 2.5%라 그러죠. 다 망했어요. 창업할 때 국가지원 받고 했지만 지금은 다 망했어요. 우리 교도 원지천 씨나 안 망했지 거의 다 망했어요. 시작은 기가 막히게 화려했지만 종이 왜 그러냐. 뭔가 빠졌다는 거죠. 뭔가 빠진 거에요. 기가 막힌 거죠. 모르게 했던 거나, 과한 욕심을 냈다거나 인격적 하자가 있다든가. 사람을 잘못 봤다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든가, 경영원리를 몰랐다던가, 문화가 잘못됐다든가, 위치가 틀렸다든가, 예산편성을 못했다든가, 작은 경계가 왔을 때 그 경계를 넘지 못했다든가 하는 수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런 걸 알려주는 게 이런 공부에요. 경전에 이런 것들이 다 나와 있는데 거기서는 찾지 못하고 사회에서 또는 자기 아는 지식으로만 찾아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앞서가는 것 같은데 뒤로 가는 겁니다. 결국은요. 여러분, 가장 잘한 건 뭔가요? 끝이 좋아야 합니다. 생을 마감할 때 봐 봐요. 생을 마감할 때 좋아야죠. 시작도 잘해야 좋지만 진짜 잘한 거는 끝도 좋은 것이죠.
한때 박수 받고 한 사람인데 끝이 엉망이면 문제가 있는 거죠. 끝을 어찌 하시렵니까. 나는 끝 때문에 출가했네요. 내가 관에 딱 누워서. 여러분 죽으면 구멍 다 막는 거 아시죠. 그때 딱 누워서 관 뚜껑이 덮일 때 미소 지을 수 있겠냐. 물론 갔는데 미소 짓진 않죠. 그러나 내 마음이 그런 미소 지을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누워 있느냐. 내가 미소 지으면 주위 사람도 안타깝고 존경하는 마음, 아쉬워하는 마음인가. ‘아이 그놈 잘 뒈졌다. 진작 죽을 놈이 이제 죽었네’ 그런 소리를 들을 것인가. 몇 명이나 슬퍼하는가. 스스로도 내가 내생 길을 닦아놓았는가가 잘 사는 거지 한때 아무리 유명하면 뭐해요. 중국에 갔더니 황제가 죽었는데 황제 아들이 자기 아버지 묘를 세우는데 비석에 아무 글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엄청 큰 돌인데 글이 없어요. 아들 황제가 아버지 황제에게 세워준 비석인데 아버지가 맨날 춤추고, 음식 차려놓고 퍼 놀았어요. 정사는 안 돌보고요. 쓸 것이 없어요. 써줄 것이 없더라는 겁니다. 자기 낳아주고 나라 안 망한 건 말고는요. 그래서 안 썼대요. 한때 황제로 그 사람 앞에 다 고개 숙였지만 오죽했으면 아들이 쓸 것이 없을 정도였겠어요. 황제였지만 잘 산 것인가? 석가모니 부처님을 보세요. 황제도 집어던졌는데 진짜 왕, 왕중왕이 되었네. 시종본말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항상 원불교 댕긴 사람은 현상 즉 돈을 보되 현상이 어떻게 왔는가를 추적해 들어가는 이런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둘 다 같이 보는 안목이 중요해요. 장사 하나를 해도 그 사람이 사람을 보느냐, 아니면 마음을 보느냐. 달라요. 멍청이들은 돈 밖에 안 봐요. 예를 들어 봅시다. 원진교무님이 오전에 말씀하셨는데요. 오늘도 아저씨가 왔다갔어요. 원진교무님 방에 화장실 내고 싶어요. 머리 감고 교도들 만나면 서로 은혜가 안 되잖아요 최소한.
화장실 하면 단회 공간이 줄지만 교무님도 중요하죠. 진작 해줘야 하는데 못했네. 견적 받았더니 엄청나요. 사람 따라 금액 편차가 두세 배씩 차이나고 일이 엄청 복잡해요. 지하에 들어가서 구멍을 위로 뚫어야 해요. 일한 아저씨가 들어갔더니 모기가 백 마리 이상 쏘여가지고 올라왔었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가장 적당한 가격, 자리이타로 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대신 그 아저씨로 정했어요. 그런데 적당한 가격을 해놓고 나중에 더 요구하거나 일을 엉망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아저씨는 안 그랬어요. 모기 뜯겨서 욕하면서 나중에 돈 더 내놔라 하는 사람도 분명 있는데 안 그러시더라고요. 우리는 그를 믿었죠. 뭐뭐 하시냐 물었더니 수도설비, 보일러, 이것저것 다 한다는 거에요. 알았다고 했죠.
그래가지고 얼마 전 교당 이쪽 옥상이 날아갔죠. 날아간 걸 그 아저씨 불렀죠. 아니나 다를까 견적 받아보니 다른 데보다 쌌어요. 그리고 저쪽 옥상도 했어요. 유아실 옥상도 새는 곳이 있었잖아요. 그 양반이 다 했어요. 그러니까 결국 그 사람과 우리는 계속 거래를 하죠. 그 사람 마음에서도 종교시설이라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법명도 서산님이 지어주셨고 입교도 했습니다.
뭐냐면 견적을 냈던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한번 보고 말 사람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일도 힘들 것 같고 잡것 확 불러버리자. 세게 불렀죠. 결국 자기는 선택도 안 되었고, 설사 선택했어도 그가 만약 어영부영했다면 다음에 얄짤 없죠. 그게 간단한 남의 일 같죠? 그런데 내 생활을 보세요. 내가 누구와의 인간관계에서 내 것을 챙기거나 혹시 속보였는가. 결국은 똑같은 거에요.
사람 관계 속에서 잘 사는 사람은 그 사람을 믿는 사람이 몇인가, 터놓고 하는 사람이 몇인가. 주먹들끼리 터놓는 거 말고요. 보통 사람인데 진실하게 터놓고 할 사람이 몇 사람인가. 누구는 다섯 명, 누구는 열 명, 누구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주위에 있냐 없냐 말고 내 마음이 얼마나 주위와 소통하려고 하는지 알고 보면 자기의 문제에요. 자기 마음에서 그런 사람들이 엮어집니다.
어느 초상집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비참해요. 왜 그럴까요. 왜 없을까요. 어떤 놈은 결혼식에 사람을 산답니다. 그 소리 듣고 놀랐네요. 쪽팔리니까, 인연이 적다는 걸 감추기 위해서 앉혀놓고 사진도 찍고요. 참 그래도 꼴에 또 쪽팔린 줄은 아는가봐. 얼마나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얼마나 못되게 살았으면 오는 사람이 없을까요 즉 남들 결혼식장에 돈도 안내고, 가지도 않고, 자기가 남의 결혼식에는 돈 아까워서 얼마 안 내면서 내 결혼식에 돈 많이 들어오기를 우리 식구들은 바라지 않죠? 내가 강연할 때는 많이 앉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이 강연할 때는 나는 일 있으니까 바빠서 가고? 화요일에도 보면 누가 강연하느냐에 따라 사람 숫자도 달라져요. 생일날 카페에 보면 리플 수가 달라요. 그건 왜 그러겠어요? 그 사람이 얼마나 리플을 달게 했느냐. 다릅니다. 멀리 갈 것 없어요. 아까 그 아저씨 얘기가 아니에요.
어떤 애들은 술집 애들이 리플을 달고, 어떤 사람은 시골친구들이 리플을 달고, 누구는 여자들만, 누구는 신심 있는 애들이, 누구는 골고루 달기도 하고 다양해요. 누가 그랬어요? 자기가 그랬고 자기 마음이 그랬어요. 즉 인과의 이치는 더 들어가면 뭐죠? 인과의 이치는 다 주고받는데 그걸 누가 그렇게 만들었느냐 이것을 알으셔야 해. 누가 만들었어요, 누가? 내 마음이 만든 겁니다. 이게 일체유심조에요. 내 생일에 리플이 왜 안 달리냐. 내 마음이 만들었어요. 내 결혼식장에 왜 사람이 없냐. 내 마음이 만들었어요. 나 죽고 나서 사람이 얼마나 오냐. 내 마음이 만들었어요. 왜 누구는 법호타고 항마위할 때 누구는 박수만 치고 또는 배 아파서 안 나오느냐. 내 마음이 만들었어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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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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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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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
무 |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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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다 |
해 |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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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 |
夫 |
없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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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 |
알 |
손 |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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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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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
지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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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억 |
조 |
창 |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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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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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
변 |
악 |
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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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億 |
兆 |
蒼 |
生 |
|
돌 |
아 |
보 |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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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 |
變 |
惡 |
變 |
|
둘 |
이 |
있 |
어 |
|
억 |
조 |
푸를 |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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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할 |
변할 |
악할 |
변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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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생(蒼生): 세상의 모든 사람.
이제 팍팍 나갈게요.
아무리 안다 해도 공부가 없으면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면 옛 말에 그래요. “저 사람은 학교를 별로 안다녀서 무식하다”는 말을 하죠. 저는 그 말을 이렇게 받아들이고 싶어요. 학교를 다녔냐 안 다녔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계속 배우려는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대학 나왔냐가 아니라 쉽게 말해 신문 보냐 안보냐, 뉴스는 가까이 하느냐 안 하느냐, 화공 오느냐 안 오느냐, 다큐멘터리 보느냐 안 보느냐, 책은 읽느냐 안 읽느냐, 스승이 있느냐 없느냐, 강의가 있으면 듣느냐 안 듣느냐를 보면 알아요. 학교 나왔냐 안 나왔냐, 무학자도 상관이 없어요. 사실 학교? 중요하죠. 그러나 의대라 해봐도 6년에 불과해요. 인생은 몇 년 삽니까? 60년도 더 살아요. 6년 상관없어요. 내가 지속적으로 배우면 상관이 없어요. 특히 근원적인 것을 배우면 더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묘한 것이 뭐냐면요. 영화 본 사람이 보고, 야구 본 사람이 보고, 바둑 둔 사람이 두고, 등산 간 사람이 가더라고요. 그 이야기는 뭐냐, 공부 한 사람이 공부합니다. 희한합디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하죠? 공부를 한 사람은 좀 덜 해가도 되잖아요. 누가 더 해야 해요 아니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해야죠. 화공에서 잘 모르겠다는 사람 있을 수 있죠. 얼마 안됐다든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죠? 그래서 안 와야죠? 더 와야죠. 그 사람이 더 해야죠. 그러나 아는 사람은 더 재밌죠. 모르는 사람은 재미가 덜해요. 야구 룰도 선수도 모르는 사람은 야구장에 데려다놔도 몰라서 재미 하나도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즐기고 있는데 못해요. 왜 모르니까.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무지 재밌거든요. 돈 주고 가도 환장하죠. 똑같아요. 화요공부방도 계속 하는데 아는 사람들은 좋다고 계속 와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어렵다고 안 와요.
안다 해도 공부 없이 어찌 알 것이며, 억조창생이 돌아보니 선변악변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선하고 악하냐. 어떤 사람이 잘못 변하느냐. 자 넘어가죠.
56.
선 |
변 |
자 |
|
|
승 |
급 |
|
|
악 |
변 |
자 |
|
|
강 |
급 |
|
| ||
善 |
變 |
者 |
는 |
|
昇 |
級 |
이 |
요 |
|
惡 |
變 |
者 |
는 |
|
降 |
級 |
일 |
레 |
|
착할 |
변할 |
놈 |
|
|
오를 |
등급 |
|
|
악할 |
변할 |
놈 |
|
|
내릴 |
등급 |
|
|
57.
승 |
급 |
강 |
급 |
|
|
|
|
선 |
변 |
|
|
|
| ||||||
昇 |
級 |
降 |
級 |
|
아 |
는 |
사 |
람 |
|
善 |
變 |
으 |
로 |
|
올 |
라 |
오 |
소 |
|
오를 |
등급 |
내릴 |
등급 |
|
|
|
|
착할 |
변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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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이나 진급이나 같은 소리죠. 악변자는 강급일레. 육도윤회로 봐도 내생에 축생으로 태어날 사람이 보면 딱 보여요. 먹는 것만 밝히고 자는 것만 밝히는 사람은 축생보를 받게 되어있죠. 그렇지 않아요? 제가 아침에 하천에 운동을 하면 하천에 청둥오리 같은 것, 학 같은 이런 별스런 것들이 돌아다녀요. 쉭 날라요. 그럼 그렇게 날고 있는 오리 같은 것들이 여유 있게 주변을 쫘악 둘러볼 것 같죠. 천만에요. 먹을 것을 찾느라고 눈앞 물속만 봐요. 어떤 사람이 새로 태어나는지 아세요? 싸돌아다니기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생각에 깊이가 없고 이런 사람들은 가볍게 ‘너 실컷 싸돌아댕겨라’ 하고 새로 태어나요. 제가 얘기 했을걸요? 노래도 가수의 직업은 노래를 한다고 쳐요. 그러나 가수여도 인과의 이치를 알아야 하고 인생사를 알아야 해요. 그걸 모르고 노래만 좋아하면 맴맴맴맴 매미가 돼요. 노래 많이 해라 이놈아. 이치를 모르면? 그 이치는 뭐냐. 생사의 이치, 해탈의 이치, 육도윤회의 이치, 변 불변의 이치, 진 강급의 이치, 음양의 이치. 이런 이치를 모르면 강급할 수밖에 없다. 승급강급 아는 사람 선변으로 올라오소. 자료 잘해놨어요
진급, 강급 중에서도 자연적인 것이 있고 인위적인 것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되는 것은 우주의 진강급으로 되는 것입니다. 대산종사님을 모신 시자가 물었어요. 대산종사님 밥에 파리가 앉아서 먼저 먹었어요. 거기에 의문이 걸려서 물었어요. “종법사님, 저 파리는 어찌해야 진급한답니까?” 밥 먹다가 대산종사님이 웃으시고 “파리는 좀체 진급하기 어렵다. 우주의 진급기를 만나 진급하면 모를까 자기 힘으로는 어렵다. 또 하나 진급하는 방법은 인연으로 진급하는 길이다.?
우주의 진급은 자기의 그걸로 진급하는 거죠. 지금은 우주가 어떤 때죠? 개벽 성겁기 사람이 태어나고 인지가 발달하고 하는 지금이 진급기에요. 에지간히 매체만 찾고 해도 진급할 기회가 많다는 거죠. 옛날에는 도를 찾아 스승을 찾아 몇 천, 몇 만 리를 가죠. 지금은 많죠. 널려있죠. 이게 진급기에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인위적인 것, 즉 나의 심신작용 신구의 삼업사용을 따라 내가 진강급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우주 진강급도 기지만 내가 같이 한다. 내가 어떻게 심신작용을 하느냐. 어떤 이는 기도를 하는데 어떤 이는 안 하고, 어떤 이는 수양을 하는데 어떤 이는 안 하고, 어떤 이는 봉사하고 희사 하는데 어떤 사람은 나몰라라 해요. 어떤 사람은 사경하는데 누구는 안 해. 누가 진급하고 강급할지 답이 나오죠. 이건 인위적으로 내가 짓고 받는 진강급이다. 진강급에 대한 법문은 참 많죠. 많이 해놨네요.
그 중에 보면 권도편 7장 법문이 짧으면서도 참 좋아요.
정산종사법어 권도편 7장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공부가 승급되고 강급되는 원인은 그 발원의 국한이 크고 작은 데와 자만심을 두고 안 두는 데와 법 높은 스승을 친근하고 안하는 데에 있나니, 우리는 공부를 할 때에 먼저 한정과 국한이 없는 큰 원을 세우고 조금이라도 자만심을 내지 말며, 이상 사우(師友)를 친근하여 계속 정진하여야 영원한 세상에 강급되지 아니하고 길이 승급으로 나아가나니라.” |
1. 첫째는 원력이 크냐. 발원과 원력이 크지 않으면 쉽게 교만해지고 욕심세계에 빠집니다. 감정에 놀아납니다.
2. 그 다음에는 자만심을 두냐 안두냐. 원력만 커도 자만심이 안 가져져요. 큰 목표가 있는데 작은 재주로 내가 자만심이 나겠어요?
3. 법 높은 스승을 가까이 하느냐 안 하느냐죠.
사람이 가장 빨리 크는 방법은 큰 스승, 큰 법, 큰 이치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습디다. 교무하면서 느낀 것이, 저한테 상담을 많이 신청해요. 제가 무섭다고 안하는 사람도 있고요. 실은 안 무서운데. 뭔가 켕기는 것이 있어서 못 오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 공통점이 있어요. 약자일수록 저한테 못 오더라고요. 저한테 오는 사람은 강자들입니다. 약자일수록 못 와요. 그러니까 계속 약자죠. 사실 강자는 에지간하면 자기가 합니다. 그런데 약자가 와야 하는데 약자는 못 와요. 어떤 기술을 배우는 것도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빨라요. 기술도 그런데 하물며 마음공부는 제대로 배운 사람에게 배워야죠.
제가 탁구를 치는데요 제가 아마추어한테는 잘 안 져요. 쉽게 안 집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라도 선수라도 스쳐서 배운 사람들한테는 못 이겨요. 잠깐이라도 한 사람은 제가 못 이겨요. 왜? 기본이 달라요. 뭔 이야기냐. 배운 사람을 안 배운 사람이 이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경험이 많다고 해도요. 즉 스승에게 제대로 지도를 받고 충고를 받고 수정을 받았느냐, 아니면 지 알아서 후루꾸로 야매냐.
보세요. 나무도 가지치기 하죠? 사람도 이게 받아야 하는 거에요. 사람도 교정을 받아야 해요. 그런데 자존심이 세거나 목표가 크지 않은 사람은 그걸 못 받고 피해 다닙니다.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진급하십니까, 강급하십니까? 착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안암교당 다니면 진급하는 줄 알아. 착각입니다. 마치 영어 잘하면 미국교화 잘하는 줄 착각하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그럼 우리말 잘하면 한국에서 교화 잘하나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그랬죠. “그럼 너는 한국말 잘하니까 한국에서는 더 잘 하겠다?” 그게 착각인 거에요. 우리가 아주 착각을 잘해요. 내가 예를 들어 종법사님 밑에 있어도 종법사님 멀리 있는 사람보다 못한 경우도 있어요. 가까이 있어도 거리감이 있고 안목이 없고 물어보지 앟고 뻘짓하면 멀어요. 멀어도 메일로 주고받고 한번씩 찾아가서 지도받고 마음으로 연하는 사람이 크는 겁니다. 안암교당 다닌다고 다 크는 건 아니에요.
58.
백 |
발 |
영 |
광 |
|
|
|
청 |
춘 |
시 |
절 |
|
|
| ||||||
白 |
髮 |
榮 |
光 |
|
바 |
라 |
거 |
든 |
|
靑 |
春 |
時 |
節 |
|
조 |
심 |
하 |
고 |
|
흰 |
터럭 |
꽃 |
빛 |
|
|
|
푸를 |
봄 |
때 |
마디 |
|
|
|
이제 대구가 되어 재밌습니다. 백발과 청춘이 대조되죠? 늙어서 영광을 바라려거든 청춘에 조심해라. 젊어서 퍼놀고 나중에 늙어서 리어카장사 하지 말고 잘해라. 젊을 때 어떻게 조심해야 하느냐. 원대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계획이 있어야 하고 구체적인 삼학공부가 필요합니다. 정신 육신 물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겠다. 정신 면에서 공부는 어떻게 하겠다, 수양은 어떻게 하겠다, 우리 집의 정신적인 문화는 어떻게 하겠다. 육신 면이라면 식사는 어떻게 하겠다, 건강관리는 운동은 어떻게 하겠다. 물질 면으로 경제계획은 어떻게 하겠다. 일과표에 의한 시간을 구체적으로 젊은 시절에 잡아줘야 한다. 젊어서 무계획적인 사람이 나이 먹고 계획적이 될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59.
부 |
귀 |
영 |
화 |
|
|
|
빈 |
천 |
이 |
치 |
|
|
| ||||||
富 |
貴 |
榮 |
華 |
|
아 |
끼 |
거 |
든 |
|
貧 |
賤 |
理 |
致 |
|
알 |
아 |
보 |
고 |
|
넉넉할 |
귀할 |
꽃 |
꽃 |
|
|
|
가난할 |
천할 |
이치 |
이를 |
|
|
|
60.
쾌 |
락 |
생 |
활 |
|
|
|
당 |
연 |
고 |
통 |
|
|
|
| |||||
快 |
樂 |
生 |
活 |
|
즐 |
기 |
거 |
든 |
|
當 |
然 |
苦 |
痛 |
|
잘 |
지 |
내 |
고 |
|
쾌락 |
즐거울 |
날 |
살 |
|
|
|
당할 |
그러할 |
쓸 |
아플 |
|
|
|
|
부귀영화를 아끼거든, 계속 하고 싶다면 빈천이치를 알아봐라. 빈과 천이 다릅니다. 빈은 물질과 경제가 가라앉는 것이고요, 천은 지위가 낮거나 인물이 약한 것입니다. 천티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지위가 천하다고 하죠. 빈과 천은 다릅니다.
부귀영화. 참 계속 하고 싶죠. 그러죠? 그렇죠. 똑같아요. 부귀영화 바라거든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말고, 또 그 사람 마음과 내 마음을 잘 해야 빈천이 안 와요. 쾌락생활 즐기거든, 내가 즐겁게 살려거든 당연고통 잘 지내라. 아이 참말로. 고통이 싫어서 즐거움을 찾았더니 고통을 즐겁게 당연히 참으라네. 이것은 정당한 고통을 지내야 진짜 낙이 온다 그 소리죠.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부정당한 낙을 찾아가니 뒤에는 쾌락이 사라지고 고통만 오더라 하는 그런 이야깁니다.
누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해요. 요즘 메리츠 화재에서 고민인형인가? 걱정인형인가? 그런 게 있대요. 실을 달아서요. 걱정은 우리가 할테니 너는 행복만 누려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죠. 아니, 세상에 걱정이 없이 행복만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림자 없는 물체 보셨어요? 참 이런 개떡같은 선전을 합니다. 이걸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하고 있어요. 마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같은 소립니다. 원불교에서는 뭐라고 하죠? 복이 오려면 복을 지어야죠. 지으면 복은 알아서 옵니다. 복을 지을 생각은 안하고 받으라고만 하니 이런 도둑놈 심보가 어딨습니까. 인사 하나도 선전 하나도 이치에 맞아야 합니다. 이치에요. 사람들을 헷갈리게 말고 소설 하나를 써도 이치에 맞아야 합니다. 부항부항한 거 좋아하지 마세요. 그런 걸 좋아하면 나도 자꾸 그쪽으로 향하게 되는 거에요. 즉 이치에 안 맞는 걸 나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면서 나도 그,족으로 향하게 되는 거에요. 이게 대중문화에요. 천박해요. 얕아요. 왜? 애들을 상대하고 생각 없는 사람을 상대하니까요. 원불교 다니는 사람이 대중문화에 환장해가지고 같이 부항부항하면 생각 없는 사람입니다. 연예인 보고 “꺄악” 하는 사람들 보면 저게 우리 원불교 교도인가 아닌가 내가 다시 생각해요.
저는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안성기 씨를 본 적이 있어요. “반갑습니다. 영화 뭐 잘 봤습니다” 하고 끝입니다. 그런데 제 뒤쪽 사람들을 봤더니 “야 안성기다, 안성기다!”하면서 싸인 해달라 하고 정신이 없어요. 그걸 보고 아니 나도 소중한 인물이고 너도 소중한 연예인이여.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들 다른 사람을 미치게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를 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안성기가 중요한가요, 자기가 중요해요? 옛날에 외국 가수가 왔는데 빤쓰 던지고 하는 걸 보면서 ‘저거 미친년들이다’ 했어요. 그게 일종의 우상신앙이에요. 그래서 못된 종교들 부항한 종교들이 살아남아 있는 겁니다. 같이 다 연결되어 있어요.
왜 빈천이 오는가. 그 다음 고통이 없이 쾌락을 바라지 말라. 사람 몸을 받은 이상 고락이 상반입니다. 아시겠어요? 분리할 줄 알아야 해요. 여러분, 가난하면 꼭 불행해야 합니까? 걱정이 많으면 행복하지 않아야 합니까? 집에 우환이 생기면 불행해야 합니까? 회사가 안 되면 불행해야 해요? 그건 그것일 뿐이죠. 정산종사님은 암에 걸려서 고통스럽고 괴로웠지만 불행했나요? 육신은 괴롭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러니까 핵심은 이거에요
변화 속에서 받쳐주는 게 있어요. 함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불변입니다. 결국은 이 문제에요. 불변은 내 마음이고 성품입니다. 내 성품을 여의지 않고 빈천을 바라보고 맞이하고 고통을 맞이하고 쾌락을 쫓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거죠. 이해하시겠어요? 그러면 상관이 없어요. 그러나 그것만 보면 안돼요. 변화하는 속에 인과가 분명 들어가 있습니다. 지은대로 좀 있으면 다 받게 된다.
여러분들 태어날 때 어떻게 태어나나요. 이미 빈천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사람 몸 받은 이상 이미 복과 혜의 종자를 갖췄다고 대종사님이 그러셨어요. 사람 몸을 받았으면 이미 복과 지혜의 기막힌 복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왜 가난합니까? 왜 그래요? 자기가 만들었어요. 자기가, 자기의 심신작용이 만들었어요.
61.
자 |
유 |
활 |
발 |
|
원 |
|
|
자 |
심 |
속 |
박 |
|
|
|
| ||||
自 |
由 |
活 |
發 |
|
願 |
하 |
거 |
든 |
|
自 |
心 |
束 |
縛 |
|
먼 |
저 |
하 |
고 |
|
스스로 |
말미암을 |
살 |
갈 |
|
원할 |
|
|
스스로 |
마음 |
묶을 |
묶을 |
|
|
|
|
cf. 활발(活潑)하다: 생기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참 이게 반대되는 게 많죠. 그렇게 안했으면 좋겠는데. 자유활발 원하거든- 내가 자유롭고 활달하기를 원하면 자심 속박을 생각해야 해요. 자유 하면 따라붙는 것이 있습니다. 구속, 인내, 속박, 절제, 그리고 책임입니다. 자유 하면 딱 붙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방종이 붙죠. 그래서 나중에 자유를 쫓아갔더니 구속이 “어서 와, 기다렸어” 합니다.
62.
|
이 |
익 |
|
|
취 |
|
|
대 |
의 |
신 |
용 |
|
|
|
| ||||
큰 |
利 |
益 |
을 |
|
取 |
하 |
려 |
면 |
|
大 |
義 |
信 |
用 |
|
잃 |
지 |
말 |
고 |
|
|
이로울 |
더할 |
|
|
취할 |
|
|
큰 |
옳을 |
믿을 |
쓸 |
|
|
|
|
큰 이익이라고 하는데요, 이익에는 큰 이익 작은 이익이 있습니다. 작은 이익은 간단해요. 권모술수로 하면 돼요. 그러나 큰 이익은 대의신용을 지켜라. 어떤 사람은 적당한 이익을 적당히 하는 사람이 있어요. 처음에는 대의신용 지키는 것 같은데 알고 보니 권모술수가 속에 있는 거죠. 겉으로는 대의신용. 내가 그걸 저번에 속았는데 택배 회사 중에 한 3년 전엔가 무슨 택배 하나가 나왔어요. 우리 교당에 와서 3천원에 물건을 보내준대요. 웬 떡이냐 하고 거기다 맡겼더니 6개월인가 지났더니 다른 택배와 가격이 같아졌어요. 처음에는 싸게 주는 것 같았더니 고객을 확보한 후에는 입을 싹 씻고 자기 것을 찾아먹었던 거죠. 그건 권모술수를 감추고 처음에 싸게 해줬던 거죠.
주식하는 게 이거에요. 주식이란 게 이치가 이래요.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거죠. 주식 속에 진짜 무서운 것이 있어요. 그 사람의 마음에 허황심, 이게 더 무서워요. 돈보다요. 돈 10억, 20억 잃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저 허황심이 들어가면 영생이 고통인 것이에요. 땄냐 잃었냐 문제가 아니에요. 그 마음속에 어떤 씨앗이 지금 자라고 있느냐 이거죠. 벌었냐 말았냐가 아닙니다. 왜 잡기를 하지 말라고 했냐. 그 부항부항한 마음이 있으면 자꾸 그런 인연이 됩니다. 나중에 그런 집안에 태어나고요.
63.
대 |
우 |
|
|
구 |
|
|
사 |
실 |
선 |
행 |
|
|
| |||||
待 |
遇 |
를 |
|
求 |
하 |
거 |
든 |
|
事 |
實 |
善 |
行 |
|
닦 |
아 |
내 |
고 |
|
기다릴 |
대접할 |
|
|
구할 |
|
|
일 |
열매 |
착할 |
갈 |
|
|
|
여기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대우를 구하려면 어떻게 생각하죠? 명예가 올라가야 하고, 또 집과 차를 큰 걸 사야하고, 있는 체 해야 하고 해야 사람들이 함부로 않고 대우를 해주죠. 그렇죠? 그게 아니에요. 그거 말고 사실 선행을 닦아라. 즉 겸손한 가운데 니가 착한 행위를 하면 대우는 오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온다. 와요. 오지 말라고 해도 와요. 아니 뭐 그렇게 상 받으려 애 쓰냐고. 상 받을 생각 안하는 사람이 받아요. 포기가 아니라 열심히 그저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죠. 그럼 알아서 제발 상 좀 받으라고 사정해요. 창피하게 받으려고 작전 쓰고 말이지.
64.
권 |
리 |
|
|
|
|
비 |
법 |
권 |
리 |
|
|
|
| |||||
權 |
利 |
를 |
|
사 |
랑 |
커 |
든 |
|
非 |
法 |
權 |
利 |
|
쓰 |
지 |
말 |
고 |
|
권세 |
이로울 |
|
|
|
|
아닐 |
법 |
권세 |
이로울 |
|
|
|
|
권리를 계속 누리고 싶거든 법 아닌 권리 쓰지 마라. 강자 약자 진화상요법도 연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강자가 계속 강자이려면 약자를 돕고 보살피고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노사문제도 인과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자가 두고 보자고 비수 품으면 그 강자는 나중에 약자가 됩니다.
우리 외할아버지가 6.25 때 약방을 영광백수 하사리에서 했어요. 그 할아버지 위에도 약방이어서 제가 약방집 손자입니다. 그런데 인민군들이 내려와서 외할아버지를 인민재판에 걸었어요. 빨치산들이요. 우리 외할아버지는 밑에 일꾼이 여럿이었어요. 그럼 보통은 인민재판을 하면 한 사람만 ‘죽여라; 해도 죽입니다. 그러니 거의 죽임을 당했어요. 그래도 우리 외할아버지는 살았어요. 그 동네가 작은 동네도 아니고 수백 가구가 살았는데 한 명도 죽이라고 안했어요. 하다못해 부리던 일꾼들마저도요. 그러니까 그런 일이 설사 6.25 나리라 생각했을까요. 만약 그때 인민재판으로 일종의 준 부르주아들 다 죽였잖아요. 이장, 동장, 군수들 다 죽인 거잖아요. 우리 외조부는 덕을 베푼 거죠. 하나도 적이 없었어요. 장수하시다 가셨습니다.
그게 뭐냐. 강자였을 때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 안했다는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보면 얄미운 사람들 있어요. 자기는 아랫사람 덕에 돈 벌어놓고 자기는 펑펑 쓰면서 아랫사람에게는 인색하고 얄밉게. 청량리 어떤 병원은 직원이 둘인가 셋인데 항상 하나는 간호사 실습생들 불러서 써요. 간호학과나 조무사 실습생들은 오히려 돈 내고 하니까 인건비 없죠. 그걸 이용합니다. 그 사람은 양방의사라 한 달에 수천을 벌면서 그래요. 천주교 신자인데. 참 대단해요. 내가 그래서 망해버려라 기도하려다가 꾹 참았어요.
65.
지 |
위 |
|
|
|
|
|
|
|
사 |
양 |
지 |
심 |
|
주 |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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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 |
位 |
를 |
|
바 |
라 |
거 |
든 |
|
辭 |
讓 |
之 |
心 |
|
主 |
張 |
하 |
고 |
|
땅 |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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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말 |
사양할 |
갈 |
마음 |
|
주인 |
베풀 |
|
|
|
자, 지위를 바라거든 사양해라 그러면 지위는 온다. 이런 일이 있어요. 원불교에는 수위단원이 있죠. 원광대 근무하는 어떤 교무님이 수위단원 후보에 올라와서 교무님들께 전화를 했어요. “내가 후보인데 잘 할테니 찍어줘요.” 받은 사람마다 ‘내가 너는 안 찍겠다’ 했겠죠. 확실하게 떨어졌어요. 이게 제대로인 겁니다. 원불교는 선거운동 하면 바로 떨어집니다.
여러분, 인간관계에서도 사양하는 맛이 참 좋죠. 사양하는 맛이. 그런데 이걸 오해하면 안돼요. 교무님이 단장 하라는데 사양한다, 이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오해하면 안돼. 잘 붙이니까 구체적으로 말을 해줘야지. 후훗.
66.
재 |
능 |
|
|
|
|
불 |
능 |
|
|
|
|
| |||||
才 |
能 |
을 |
|
가 |
질 |
진 |
대 |
|
不 |
能 |
과 |
|
같 |
이 |
하 |
고 |
|
재주 |
능할 |
|
|
|
|
아니 |
능할 |
|
|
|
|
|
이걸 아시나요? 無 (없을 무) = 全 (온전할 전) = 萬 (일만 만) 전부 같은 글자입니다.
能 정신수양을 잘하면 사람이 능이 나요. 진짜 능이 나면 무능해요. 능력 없는 무능이 아니라 알면서도 무능입니다. 이 무능은 다 아는 무능입니다. 그러면서 만능이에요. 모든 걸 할 수 있는 능인데 무능인 거죠.
智 연구를 많이 하면 지혜가 생기죠. 그런데 지혜 없는 놈들이 있다고 해요. 진짜 지혜 있는 사람은 없어 보여요. 대종사님이 다니면 시골 노인같이 보였대요. 오히려 제자가 돋보였대요. 그 사람은 나 안다는 생각이 있었고 대종사님은 비워버리셨던 거죠. 무지인데 전지고 만지입니다.
여러분 원불교 공부하니 이런 것도 알아요. 공부 안하면 모르는 거죠
德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사를 잘한다는 건 덕을 베푸는 건데 무덕은 무상보시를 말합니다. 그것이 전덕이 되고 그것이 만덕이 된다고 하셨어요. 진짜 재능을 가질진댄 불능과 같이 해라.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 갖춰졌지만 없는 것같이. 능력 있다는 상을 놓으라고 했어요. 이게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이다. 왜? 수양을 통해 비웠기 때문에요.
67.
학 |
식 |
|
|
|
|
견 |
문 |
학 |
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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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學 |
識 |
을 |
|
키 |
우 |
려 |
면 |
|
見 |
聞 |
學 |
業 |
|
잃 |
지 |
말 |
고 |
|
배울 |
알 |
|
|
|
|
볼 |
들을 |
배울 |
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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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학업을 잊지 마라. 문사수라고 하죠. 많이 듣고,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해볼 수. 닦을 수 쓰죠. 사리연구에 나오죠. 견문 중요합니다. 돈을 쓰려거든 아껴서 해외여행 가는 것은 괜찮아요. 그것은 견문이 되니까요. 그런 데다 써야지 무슨 똥 같은 가방이나 들고 다니는 그런 거 하지 말아요.
네덜란드 헤이그에 가면 그런 플래그쉽 매장이 하나도 없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창피하게 여긴답니다. 우리나라도 옷에 마크 큰 걸 하고 하죠? 헤이그에서는 그런 사람들은 모자란 사람 불쌍한 사람 취급을 받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겁니다. 여러분 빨리 앞서가세요.
68.
사 |
업 |
속 |
성 |
|
|
|
안 |
심 |
안 |
정 |
|
|
|
| |||||
事 |
業 |
速 |
成 |
|
바 |
라 |
거 |
든 |
|
安 |
心 |
安 |
定 |
|
먼 |
저 |
하 |
고 |
|
일 |
일 |
빠를 |
이룰 |
|
|
|
편안할 |
마음 |
편안할 |
정할 |
|
|
|
|
사업이 속성하기를 바라는데 마음이 먼저 분수에 안정해야 한다. 이 뜻은 욕심을 비우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지 오히려 사업은 이소성대로 더 크게 바랄 수 있다. 사업의 핵심은 이소성대거든요. 이걸 또 보고 어떤 사람은 나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에요. 그건 아니에요. 차근차근 한다는 것입니다.
69.
사 |
업 |
수 |
성 |
|
|
|
경 |
외 |
심 |
|
|
|
|
| |||||
事 |
業 |
守 |
成 |
|
바 |
라 |
거 |
든 |
|
敬 |
畏 |
心 |
을 |
|
잃 |
지 |
말 |
고 |
|
일 |
일 |
지킬 |
이룰 |
|
|
|
공경 |
두려워할 |
마음 |
|
|
|
|
|
* 수성(守成): 이루어놓은 일을 이어서 지킴.
* 경외심(敬畏心):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는 마음.
수성은 지킨다는 것입니다. 경외심을 잃지 마라. 자기가 돈 좀 벌면 방심하고 교만해지죠. 차 비싼 걸로 바꾸고 아파트 넓히고 목에 힘주고 그러지 말라는 거에요.
70.
자 |
고 |
|
성 |
현 |
명 |
인 |
|
|
|
|
변 |
화 |
|
|
| ||||
自 |
古 |
|
聖 |
賢 |
明 |
人 |
들 |
은 |
|
이 |
런 |
變 |
化 |
|
알 |
아 |
내 |
어 |
|
부터 |
옛 |
|
성스러울 |
어질 |
밝을 |
사람 |
|
|
|
|
변할 |
될 |
|
|
|
71.
도 |
덕 |
강 |
령 |
|
|
|
주 |
유 |
사 |
시 |
|
|
| ||||||
道 |
德 |
綱 |
領 |
|
세 |
워 |
놓 |
고 |
|
周 |
遊 |
四 |
時 |
|
놀 |
아 |
갈 |
제 |
|
길 |
덕 |
벼리 |
옷깃 |
|
|
|
두루 |
놀 |
넉 |
때 |
|
|
|
* 강령(綱領): 일의 근본이 되는 큰 줄거리.
* 주유(周遊): 두루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며 놂.
유교, 불교, 도교, 원불교의 성자 이런 분들은 다 이런 변화를 알아내서 도덕강령을 세워놓고 주유사시 놀아갈제. 유교 대학에 삼강령이 있죠. 명명덕, 신민(친민), 지어지선. 우리의 삼강령은 삼학팔조 사은사요 이런 게 다 강령이죠. 다 강령. 불교는 사제 팔정도. 이런 것들을 변화하는 이치를 내어놓으셨다.
72.
순 |
환 |
불 |
궁 |
|
예 |
산 |
|
|
불 |
편 |
불 |
의 |
|
|
| ||||
循 |
環 |
不 |
窮 |
|
豫 |
算 |
있 |
고 |
|
不 |
偏 |
不 |
倚 |
|
아 |
닐 |
런 |
가 |
|
돌 |
고리 |
아니 |
다할 |
|
미리 |
셀 |
|
|
아니 |
치우칠 |
아니 |
의지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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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불의(不偏不依)):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거나 의지함이 없음.
과불급이 없는 불편불의란 유교에서 하는 소리인데 정각정행에도 나오죠. 불편은 편착하지 마라. 좋은 것에 집착 마라. 그러나 세상은 흥하면 망하고, 망했으면 흥하고, 성이면 쇠하고,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 되고 무슨 집착할 것이 있느냐. 그런데 계속 양지이길 바라는 것이 편착입니다.
그럼 의지는 뭐겠어요. 거기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돌고 도는 이치로 보면 의지할 것도 집착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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