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3. 열네 번 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23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기도 조현실 권사(549)
성경말씀 마가복음 12:38~40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인자가 온 것은?
찬송 373 세상 모두 사랑 없어
광고 코로나19 오미크론 280,000명대(4차 백신 접종 완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합시다.
세계 교회연합회 서울시 창립 예배 기념 콘서트-7월 2일, 토, 15:00, 100주년 기념관 예정)
서울 목동에 사무실 오픈, 개그맨, 표인봉 목사와 점심(5일. 화. 12시)
피종진 총재 유럽 선교 일정 (5월 12~19일)- 목사님과 함께 동행 권유 받음
김기산 집사-우석병원 입원 중에 코로나 확진(퇴원 보류), 새가족-유태규 집사
찬송 167 주 예수의 강림이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서울 쥐가 시골 쥐를 만나려고 농촌에 왔습니다.
시골 쥐가 먹는 음식이 너무나 불쌍해서
서울에는 뷔페 등 맛있는 고기도 얼마든지 있으니
실컷 먹여 주겠다며 서울에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풍부한 부엌으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 쌓여 있는 음식을 맘껏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으려 할 때마다 사람 소리에
번번이 도망치느라 먹지 못하고 배만 곯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골 쥐는 서울 쥐에게 맛있는 것이 아무리 많다 해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없으니
차라리 가난할지라도 속 편하게 살 수 있는
농촌이 더 좋다며 농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촌뜨기 목사인 저도 매 주일 서울에 가야만 합니다.
WCF 서울시 연합총회 창립 예배 준비를 위해서
서울 목동에 사무실 2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운영위원으로 유철화 목사님을 위촉했습니다.
우리 유철화 목사님은 신유 은사가 강해서
우리 성도님을 많이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철화 운영위원을 통해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하현일 교수님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하현일 교수님을 처음 뵈었는데
3개 국어를 하시는 능력있는 교수님이었습니다.
하 교수님과 점심을 마치고 3시간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촌뜨기 목사인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국 신학대학교 라이선스 licence를 가져와서 온라인 교육으로
신학생을 배출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 교수님의 로망은
젊은 청년들이 성경 한 권만 들고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
복음을 증거하면서 먹고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놀라웠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임마누엘 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이신데
헌금이 없는 교회가 되게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 창립예배 소재로 3시간여 긴 대화를 마치고
마무리 기도를 촌뜨기 목사인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까지도 관료화 된 대부분의 목사님들처럼 위엄 있게 기도를 못해서
쩔쩔매며 기도를 마치고 나니
그것도 신학 박사님 앞에서.
의외로 칭찬을 하시는 겁니다.
하 교수님도 저처럼 꾸미지 않고 기도를 하신다며.
신학 박사님께서 칭찬을 하시니
환갑이 훨 지난 촌뜨기 목사 어깨가 춤추는 고래처럼 으쓱했습니다.
마태복음 6장 7절입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38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절,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절,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우리 교회들의 전형을 보는 듯합니다.
관료화된 교회.
관료화된 목사님.
성도님이 많은 중견교회들을 봐도
수천, 수만 명 대형교회들은 봐도 이렇습니다.
비서 목사.
행정 목사.
비서실 여직원.
수행 목사.
도대체 이것들이 무슨 직분입니까?
아마 우리나라에만 있는 교회 제도일 겁니다.
그래서 대형교회 목사님들 보기가 대통령 보기만도 어렵습니다.
WCF가 이런 꼴딱 서니 들을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WCF 서울시 창립예배 준비를 하는데 엄청 험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뵈었던 하현일 교수님께는
이런 관료화된 모습을 전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촌뜨기 목사를 만나준 것입니다.
그리고 WCF 서울시 창립 예배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2,000명 규모 장소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하 교수님께서 선 듯 담당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 연합 총회장님(양승철 목사)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수 소향씨도 초청하는데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화요일에는
개그맨이었던 표인봉 목사님과 점심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은 촌뜨기 목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서울 교회 시골 교회 사이에 높은 담장이 허물어지고
하나님의 사역이 우리 사역인 것입니다.
촌뜨기 목사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번 WCF 창립예배를 통해서 CCM 가수 선발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선발된 CCM 가수들을 통해서
서울에 젊은이들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을 찬양하는 서울시가 될 것입니다.
믿는 자의 눈으로 보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촌뜨기 목사의 로망입니다.
38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절,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절,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만 읽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촌뜨기 목사인 저는
넥타이를 걸치고 정장을 하는 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은 구두를 신어 본 지가 오래입니다.
양복 차림에도 운동화를 신고 다닙니다.
그런데 우리 선배 목사님들을 보면
한여름에도 검은 양복에 넥타이를 꽁꽁 매고서 다니시니
부목사님들까지 땀을 찔찔 흘리면서 정장을 합니다.
그러면 제가 말씀드립니다.
목사님, 저처럼 편하게 입고 다니셔야 부목사님들도 그러지 않겠습니까?
뼛속까지 관료화된 모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관료화된 목사님들을 보면 때론 존경스럽습니다.
기도까지도 관료화되어 있어서 위압감과 안정감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39절입니다.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베드로전서 1장 24절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니
오늘 말씀의 조연은 서기관들입니다.
서기관들은 율법학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로 말하면 검사 나리들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도 검찰 총장 나리입니다.
얼마나 위압감이 있습니까?
바로 서기관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최고의 엘리트입니다.
그래서 서기관들은 이권에는 번개처럼 움직입니다.
검사 출신 아들 퇴직금이 50조였지 않습니까?
이러다 정말 검찰 공화국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엘리트 서기관들은 눈에 가시 같은
촌뜨기 예수를 잡아 죽이려 기를 쓰는 겁니다.
눈물이 납니다.
촌뜨기 목사인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자라지만 가만히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왜? 입성했겠습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로 온 마당에 할 말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양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경계하라.
특히, 한여름에 양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조심해라.
그리고 인사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그리고 높은 자리만 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그리고 40절입니다.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도대체 이게 무슨 말입니까?
지금 TV에서도 돌싱들이 대세를 이룹니다.
그래서 과부 홀아비들이 얼마나 당당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두 번 실패하지 않으려면 조심해야겠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는 자녀, 손자들까지 패가망신당합니다.
왜? 스폰서 검사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바로 이것입니다.
당시 서기관들도 부자들에게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어제 뉴스에 보니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시장에 출마하는데
후원회장님이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뭐 하자는 겁니까?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사家도
누가 돈 빌려줘서 저택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런 후원회 제도는 반드시 부조리를 낳게 됩니다.
예수님 당시에 서기관들이 이런 후원회 제도를 악용했습니다.
그래서 돈 많은 과부들을 등쳐먹었습니다.
경우가 좀 다릅니다만,
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고 보험금을 수억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쫄딱 망했습니다.
강남 갔던 제비에게 당한 것입니다.
사이비 목사님들도
돈 많은 과부들을 꼬드겨서 교단 신학을 시키고
목사 안수를 주어 선교사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 과부의 부동산 등은 헌금이라는 명목으로 기부를 받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니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그리고 그 헌금은 쌈짓돈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 거룩하신 성도님들은 목사님께 제사보다 순종이 낫지 않겠습니까?
이런 암 덩어리가 교회의 수치라서 쉬쉬하며 그냥 방치하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도 율법학자인 서기관들의 못된 짓들을
까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1장 17절입니다.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엊그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 우리 남기열 권사님을 응급실로 모시고 갔습니다.
이럴 때면 군사작전을 하듯 합니다.
식사를 전혀 못하시니 콧줄을 끼워서 죽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고생을 해서 모셔 왔는데 밤새 콧줄을 제거해버린 것입니다.
이럴 때 목사님은 너무나 속상합니다.
한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일이 이렇게 고단합니다.
목사님께는 사랑으로 낳은 아들이 둘 있습니다.
한 분은 16년째 함께 살고 있는 김성오 집사님입니다.
우리 김성오 집사님은 84입니다.
목사님께는 우리 김성오 집사님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목사님이 텅 빈 교회에서 개척을 시작할 때에
1호 성도님이 바로 우리 김성오 집사님입니다.
그런데 우리 김성오 집사님은 술을 마시면 한 달을 주구장창 마십니다.
그러다 넘어져 뇌가 깨져 버렸습니다.
원광대 응급실로 갔습니다.
대수술을 앞두고 보증을 해야 하겠는데 목사님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서
보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 간 무연고 증명서를 떼어다 제출하고 목사님이 수술 보증인이 되었습니다.
7시간여를 수술실 앞에서 기도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회복실, 병실로 옮겨졌는데 똥이 온몸에 쳐 발려져 있는 것입니다.
똥이 범벅이 된 몸을 제 손으로 쓸어내려 다 씻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5개월여 만에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목사님을 아버지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엊그제 다시 오신
우리 유태규 집사님도 목사님 아들이나 진배없습니다.
우리 유태규 집사님은 알콜릭입니다.
그런데 마음은 천사입니다.
그래서 컨테이너를 사서 방을 들여 살게 했습니다.
그러다 안 되겠다 싶어서
아파트에서 살게 했습니다
그렇게 3년여를 살다가 얼마나 술을 퍼마셨는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간경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을 요양보호사 일을 시켰으니 얼마나 불안 불안합니까?
월급을 주어야 술을 먹든 밥을 먹든 살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요양원 뒤편에 놓인 컨테이너에서 사는데 매일 같이 고주망태였습니다.
당시 모두가 유태규 집사님이 3개월도 못 산다고 했습니다.
결국 유태규 집사님께 곧 죽게 될 거라며 선포를 했습니다.
그리고 죽으면 하루 장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눈물 콧물 흘리며 목사님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서둘러 기초수급을 받게 하고
나이도 되지 않는 자격 미달임에도 요양등급을 억지로 받게 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어떻게 어떻게 살아지는 겁니다.
그렇게 살아나게 되니 다시 술을 마시고 우리 요양보호사와 싸움질에
온통 난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신세계 알콜릭 병원에 강제 입원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여기저기 투서로 난리였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주소가 불명 상태라 기초수급, 요양등급이 사라지겠기에
다시 신세계 병원서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태규 집사님은 65세이지만 목사님이 사랑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복음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