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평동 이문설농탕: 1902년 공평동에서 홍씨가 '이문옥'을 개업하여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령 노포 "이문설농탕"
서울시 음식업허가의 제1호로 등록될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다. 100년을 훌쩍 넘긴 역사만큼이나 음식의 내공도 깊다. 최근 재개발이 되며 현재 자리로 이사를 하면서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갖췄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기름기도 강하지 않다. 담백한 중부지방의 설렁탕 맛이다. 지라를 반드시 사용한다.
* 서울시 견지동 우정국로 38-13
T. 02-733-6526
2) 부암동 자하손만두: 개성과 서울 등 중부지방 만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30년 전통 손 만두 맛집 "자하 손만두"는 차가 없이는 가기 쉽지 않는 부암동 외진 곳에 있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최고의 서울식 만두, 서울 최고의 만두 맛집이다.
중부지방 만두(서울식 만두)는 이북식과 달리 만두가 크지 않다. 여름 만두 편수도 가능하고 만두와 더불어 만둣국도 좋다. 색깔있는 만두도 재미있다.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45-2
T. 02-379-2648
3) 무교동 용금옥: 서울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1932년에 개업한 "용금옥"은 해방이후 부터 1960년대까지 당대의 정치인,언론인,문인,예술가들의 사랑방 역활을 했다고 한다. 남부지방은 '추어탕' 을 먹고, 중부지방 한양에서는 '추탕' 을 먹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중부지방 추탕을 내놓는 집이다. 맹물이 아니라 쇠고기 혹은 내장 등을 잘 고아서 국물을 만든다. 70년을 넘긴 역사만큼이나 이야깃거리도 많은 집이다. 3대 전승이 된 집이다.
* 서울시 다동 다동길 24-2
T. 02-777-1687